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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여행]
신안군 아름다운 1004의 섬,
청정 자은도[慈恩島]보물 땅콩, 대파, 함초, 천일염과 섬초를 찾아서...
아름다운 1004의 섬 신안군 섬 여행 자은도의 이야기가 벌써,
제1탄 [신안여행]가자!!! 아름다운 천사의 섬, 자연의 보고 신안군 자은도[慈恩島]로~~~
제2탄 [신안여행]1004의 섬, 자은도[慈恩島]의 관문격인 암태도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자연
제3탄 [신안여행]아름다운 신안 1004의 섬, 자은도[慈恩島]로 향하며 만나는 추포해수욕장의 일몰에 이어 청정 자은도[慈恩島]의 보물을 찾아 보는 이야기
제4탄 [신안여행]신안군 아름다운 1004의 섬, 청정 자은도[慈恩島]보물 땅콩, 대파, 함초, 천일염과 섬초를 찾아서... 까지 왔습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신안군 자은면 자은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은면은 목포시에서 서북쪽으로 41.3㎞ 해상에 위치하며 동쪽에 임자도(荏子島)·증도(曾島), 동남쪽에 암태도(岩泰島), 서남쪽에 비금도(飛禽島)가 있고 서쪽은 황해바다로 통하는 중심에 서 있으며 전체면적은 52.18㎢, 인구 3,146명(1999), 해안선길이 56.8㎞인 섬입니다.
그래서 자은도라고도 하고, 자은면이라고도 합니다.
주요 해수욕장인 백길, 분계, 둔장, 신돌, 외기, 내치, 양산, 신성, 면전해수욕장 등 9개소를 포함해 총 63개소의 해수욕장이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섬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섬 하나에 63개의 해수욕장이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자은도는 사랑, 어머니, 자비로울, 인정(人情), 동정(同情) 등의 뜻을 가진 慈[자]자와 은혜(恩惠), 감사, 인정, 온정, 혜택(惠澤), 사랑하다를 의미하는 恩[은]자에 섬을 말하는 島[도]자가 합해져 생긴이름입니다.
그럼 그 이름의 유래를 알아 볼까요?
자은도라 불리게된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원나왔던 명나라 이여송 휘하의 군사 두사춘(斗四春)이 반역자로 몰려 피신하다가 이 섬에 와보니 지형지세가 모난 데 없이 평탄하고 사람들 또한 온후하여 자리를 잡게되고, 생명을 보전하게 되자 감사의 뜻으로 자은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공도정책이 해금되고 난 뒤의 일이니 공도정책 이전에 불리던 이름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때 국가에서 말을 키우기도 했다고 하는 이곳 자은도는 여느 섬이나 크게 다를 바없는 모습입니다.
아래의 사진이 자은도의 제일 번화가[?] 모습입니다.
^^
식당 주점 등이 몰려 있는 이곳 면 소재지에는 하루 종일 인적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해가 지고나면 좀 썰렁한 기운도 느껴집니다.
아침,
숙소에서 편한 잠을 자고 일어나 계룡도령과 일행들은 식당으로 향합니다.
어제저녘으로 신안에서 키운 소의 차돌박이를 먹은 바로 그곳입니다.
아침식사는 섬에 어울리지 않는 시원한 무쇠고기국이었는데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해장에는 그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의 그 맛있던, 신안산 천일염으로 담근 배추김치와 조기구이, 이제 철이 시작되는 꼬막, 그리고 해초묵이 제법 섬의 느낌을 주는 반찬들이었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자은면사무소[http://jaeun.shinan.go.kr]로 가 남상율면장님으로부터 자은면의 현황과 미래 발전계획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부임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면장님이 세세히 파악한 자은면의 현황을 토대로 제대로 가는 방향을 잡고 자은면의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부지런함에 한편 감탄하면서도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자은면은 다른 섬들과는 달리 돈이 넘쳐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죽하면 금고를 집 밖에 두고 어린 강아지를 시켜 지키게 하겠습니까...^^;
강아지의 귀가 쫑긋한 것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금고를 지키기는 커녕 사람을 보면 숨거나 꼬리 흔들기에 바쁩니다.
ㅎㅎㅎ
그럼 자은도에 넘쳐나는 돈의 출처가 어딘지 자은면의 보물들을 찾아서 떠나 볼까요?
먼저 면사무소에서 가까운 땅콩을 수매가공하는 신안자은두봉영농조합법인을 찾았습니다.
마침 대규모 공장의 시설과 시운전이 한창이라 후처리 공장의 자리를 제대로 잡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듯하였지만 사질토가 많은 자은도의 특성에 잘 맞는 작물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땅콩은 보통 5월에 파종하여 130여일이 지나 9월~10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수확 후작물로 양파를 심는 등 이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어 효자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은땅콩'이라는 브랜드로 시판되는 자은의 땅콩은 토종 땅콩으로 시중의 개량종 땅콩보다는 그 크기가 조금 작은 편에 속하고, 작년에 비해 일조량이 적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수확량이 적잖이 떨어졌고 땅콩의 품질도 알이 채 여물지 못한 것들이 많아 예년보다 못한 것 같았습니다.
이번 이상 기후는 이곳 자은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니 기후가 여러가지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또 하나, 예년과 달리 올해 도입한 땅콩전용 수확기를 이용하여 수확하였기 때문에 수확 손실까지 발생 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자동화된 땅콩가공설비는 탈피, 분리, 선별, 분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현재 설치 시운전 중에 있으며 수율 등을 분석하며 땅콩을 볶는 설비는 아직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민관이 하나되어 노력 중에 있는 신안자은두봉영농조합법인(대표 표영득)은 곧 정상적인 설비의 가동이 이루어지면 신안 자은 땅콩의 우수성을 알리기 우해 신안 자은도에서 생산된 햇땅콩을 250g과 1kg 선물용 세트로 소포장하여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달 나주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행사에 신안 농특산품으로 출품하여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가져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향후 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으로 대도시 백화점 납품 등 전국적인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은도 전역에는 마치 넓은 목초지처럼 푸르게 열린 들이 있는데 대파와 양파 그리고 마늘이 심겨진 모습입니다.
섬이라 어업에 종사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하는 곳이 바로 자은도입니다.
드넓은 평지에 섬의 특성에 맞는 각종 품질이 우수한 농작물을 재배해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자은도는 농업 기반 행정구역입니다.
예전...
계룡도령이 부산에서 살 때 김해의 명지에서 재배되는 엄청난 넓이의 파밭에서 느끼던 그 모습을 이곳 자은도의 섬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땅콩공장을 나와 계룡도령과 일행이 도착한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신안군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입니다.
신안은 다들 아다시피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한 신안군에는 846개의 염전이 있다고 하며 년간생산량이 2.500Tons 가량으로 전국생산의 70%를 신안군에서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시장에서 유통되는 천연 소금은 암염이 68% 천일염이 37%라고 하는데 그중 신안의 천일염이 세계시장의 30%를 차지한다고합니다.
우리나라의 천일염은 다른나라와 달리 염전 바닥에 장판을 깔거나 아니면 옹기파편이나 타일을 깔아서 뻘 등 이물질의 유입이 최소화 되도록 관리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판의 경우 강한 햋빛에 의해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소금에 혼입되는 경우가 있어 요즘은 대부분 타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안군의 경우에는 나트륨이나 이물질 혼입 정도를 철저히 검사 관리하고 있으니 믿을 수 있는 천일염이기도 합니다.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기위해 신안군에서는 매년 3월 15일부터 10월 15까지만 소금농사를 할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찾아간 염전에서는 소금을 생산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신안군청 천일염산업과 유통담당 장봉기님의 말에 따르면 이 시기가 해양유기물과 영양염류가 가장 풍부하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도를 맞추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천일염이 좋은 이유는 풍부한 미네랄 때문입니다.
그만큼 좋은 소금이란 미네랄 수치가 높은 소금을 말하는 것인데 신안의 천일염이 세계최고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체는 미네랄을 생성시키거나 합성하지 못한다고합니다.
그러니 천일염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우리 인체에 얼마나 유용하겠습니까?
일본에서는 천일염 요법이라는 책까지 나와 마치 만병 통치약인 것처럼 수선을 떨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음식물로 장난치는 두 나라 중의 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불량.부정식품들이 춤을 추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소금 하나도 저질의 베트남이나 중국산을 수입해서는 국산으로 둔갑시켜 팔아대는 그런 나라입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앞으로 소금, 특히 천일염을 구입하시려면 반드시 신안군청 천일염 유통담당[문의 061- 240-8347]으로 연락을 하시거나, 옹기타일천일염[대표 김수자 061-271-8739 또는 011-636-873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거품없는 가장 정확한 가격에 정직한 천일염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날 계룡도령과 일행들이 들른 곳은 바로 자은욕지마을협동염전 옹기타일천일염전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그저 묵묵히 천일염의 생산에만 매진해 온 이곳의 대표[?] 김수자님은 어렵게 생산한 소금...
아니 손이 나무토막처럼 변해가며 생산한 천일염을 언제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성큼 내어 놓으신다고 합니다.
순박한 모습에서 드러나는 맑고 고운 심성이 크게 주의깊게 보지 않아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내공이십니다.
이날 염전을 방문한 계룡도령과 일행들에게 이렇게 먼길을 마다않고 와 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며 20킬로그램 천일염 한자루씩을 주시겠다고 자루 담으시는 것을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어서 계룡도령이 그럼 면장님께 주소를 남길테니 택배로 보내 주시라고 허언을 날리고는 돌아왔습니다.
지금 이곳 계룡산에 돌아와서도 그때 김수자님의 훈훈한 마음이 가슴 한켠에 남아 있습니다.
보이시죠?
위 사진에서 소금자루를 들어 올리면서 짓는 소녀같이 맑디 맑은 표정~~~!!!
분홍스카프가 너무 너무 잘 어울리세요~~~^^
하지만 김수자사장님 죄송합니다.
거짓말을 해서...^^;
그리고 염전에는 소금, 천일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사진에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멋진 그림 하나 정도는 얼마든지 건질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라남도 신안군 더블로거스 정회원 초청 팸투어'를 함께한 더블로거스[네이버 http://cafe.naver.com/thebloggers 다음 http://cafe.daum.net/TheBloggers]의 운영자 거대원숭 [고]릴라님의 큰 덩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멋진 풍경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물론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은 덤으로 따라 붙고요~~~!!!
겨우 겨우 거짓말로 주신다는 천일염을 뿌리치고 계룡도령과 일행은 자은도의 보물인 함초를 만나러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함초 농장이 어딘줄 아세요?
바로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 위치한 천사섬함초농장이랍니다.
부지런한 남상율면장님은 이 자리까지 함께 하시며 자은도에 대한 정보가 바르게 전달되게 하기위해 애를 쓰셨습니다.
천사섬함초[블로그 http://blog.naver.com/shine7211]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 하여 예로부터 '신초'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함초는 퉁퉁마디라고도 불리우며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1,033ha의 폐염전을 활용하여 함초를 재배하여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및 위생적인 식품가공을 위하여 2005년부터 함초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천사섬함초는 신안군 함초특화업체로서 21ha의 함초농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재배하여 유기농인증 함초만을 생산하는 함초 특화사업체라고 합니다.
천사섬함초농장은 수십년간 천일염을 생산하던 염전으로 수십년에 걸친 소금생산과정에서 바닷물의 미네랄과 영양성분이 고도로 농축되고 축적된 갯벌토양에서 함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바닷물을 유입시켜 4개월여 동안 증발 농축시켜 염생식물인 함초가 흡수할 영양성분을 축적시키는 등 토양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사섬 함초에는 더욱 더 많은 미네랄과 게르마늄, 셀레늄 등을 함유하게되어 품질면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자은도의 천사섬함초농장에서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함초를 사계절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등 판로개척과 국민 건장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 즈음 채취가 가능한 함초의 종자를 채취해 이를 각 비닐 하우스마다 달리 파종을 하여 수확기를 조절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양질의 함초를 꾸준히 생산하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대의 함초 농장이라고 합니다.
이날 계룡도령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함초의 꽃과 종자가 멪힌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
이렇게 생산되는 양질의 함초로는 생초는 물론 채취시기에 맞추어 다양한 가공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함초 생초입니다.
생초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위에 자라는 함초들 중에서 용도에 맞게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채취를 합니다.
붉게 물이 든 함초는 분말이나 엑기스용으로 채취 건조를 하고, 아직도 성장하는 푸른빛의 함초는 착즙기나 믹서에 갈아서 여러가지 음료에 섞어 마실 수 있도록 생초로 포장 판매 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채취한 생초의 모습입니다.
이 시기 노지에서 생산되는 함초의 생초는 질겨져서 나물로 먹기에는 곤란하고 국이나 찌개 또는 생즙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생초의 경우 나물로 먹을 수 있어 특유의 싱그러운 향과 그 부드럽고 짭조름한 맛을 충분히 느껴 볼 수있습니다.
태어나 처음 맛 본 노지생초의 조금 질긴 듯한 섬유질의 씹히는 식감과 짠맛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생장별로 구분되어 채취되는 함초는 엑기스로 만들어 물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실 수 있도록 가공하기도 하고, 건조시켜 분말을 만들거나 환으로 짓기도 합니다.
이러한 함초의 효능을 보자면 숙변을 제거하고 비만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비만이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참으로 좋은 식품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 저혈압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이르듯 함초에는 화농성 염증을 치료하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 갖가지 염증과 관절염으로 인한 수종 등에 좋다고 하며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하고 위장 기능을 촉진하여 변비, 숙변, 탈항과 치질에 장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효과가 있고 함초를 복용하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켜 기관지 천식을 완화하거나 완치한다고 하니 가히 만병통치약의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ㅎㅎㅎ
함초비누의 경우 여드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여드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써 보길 권합니다.
특히, 함초 소금의 경우 천일염과 함께 일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있는 계룡도령의 지인도 함초소금에 관심이 많아 부탁을 해 오기에 남상율면장님께 수출 가격과 포장단위, 결재 방법 등에 대해 알아 봐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수요에 생산이 미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 바쁘셔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시는 것인지 아직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
이렇게 함초와 생산과정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어찌 함초의 맛을 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천사섬함초농장과 남상율면장님의 배려로 마련된 이날의 특별 점심상을 소개할까 합니다.
^^
이날 맛 본 것은 평소에 우리가 먹던 돼지고기 삼합이 아니라 돼지고기 사합이었습니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함초나물과 묵은김치 그리고 신안군에서 키운 돼지수육과 함초두부가 그 사합의 주인공입니다.
잘 삶긴 돼지고기수육 위에 적당하게 썰어진 함초두부와 묵은 배추김치 또는 갓김치를 얹어 먹거나 돼지고기수육에 함초만 얹어서 먹어 보면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두부의 색이 얼룩 달룩한 것을 알 수있습니다.
바로 함초 성분 때문입니다.
함초와 돼지고기만으로 먹어도 다른 양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잡 냄새가 사라지고 향기로워지며 간이 기가막히게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말 특별한 맛입니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 것은 역시 잘 삭은 묵은지에 어우러지는 돼지수육과 함초두부, 함초나물의 하모니입니다.
혀가 춤을 추고 목젖이 몸부림치는 환상의 맛입니다.
ㅎㅎㅎ
더구나 섬...
자은도에서 나는 쌀로 빚은 '신안햅쌀생막걸리'가 어우러지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에해라 디야~~~!!!
걸쭉하니 막걸리를 한잔하고나니 기분은 하늘을 나는 것 같습니다.
^^
이때!!!
적절하게 등장해 주시는 함초떡국!!!
뚜둥~~~!!!
뭐 사실 일반적인 떡국에 함초나물이 들어간 것 외에는 다를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 고명으로 올라 앉은 함초나물 덕분에 맛과 기분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사실!!!
함초 떡국은 그냥 스르르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ㅠ.ㅠ
앉아서 먹고 난뒤 일어서 보면 아는 엄청난 배둘레의 팽창감...
흔히 과식후 증후군이라 불리는 배부름의 고통!!!
느껴보지 않고서는 모릅니다.
절대로!!!
그러니 입이 시키는대로 드시면 곤란하다는 야급니다요~~~!!!
ㅋㅋㅋ
'희망이 샘솟는 신안' 아닙니다.
이미 희망은 현실로 이루어 졌고...
식욕이 샘솟는 신안...그리고 자은도라고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천사의 섬 신안군 자은도의 보물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지정학적인 점에서의 자은도를 정리해 볼까요?
자은도는 목포시에서 서북쪽으로 41.3㎞ 해상에 위치하며 동쪽에 임자도(荏子島)·증도(曾島), 동남쪽에 암태도(岩泰島), 서남쪽에 비금도(飛禽島)가 있고 서쪽은 황해바다로 통하는 중심에 서 있으며 전체면적은 52.18㎢, 인구 3,146명(1999), 해안선길이 56.8㎞인 섬으로 두봉산(斗峰山:363.8m)을 중심으로 드넓게 논밭이 펼쳐져 있고, 남서부 해안에는 12㎞에 이르는 사빈(砂濱)이 발달하여 백길해수욕장·분계해수욕장 등 63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휴양관광 피서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능 곳입니다.
섬이지만 농업이 주 소득원으로 마늘, 땅콩, 방울토마토 그리고 대파와 양파 재배가 주요 특산물로 자리하고 있으며 근해에서는 새우, 병어, 강달어가 많이 잡히고 김 양식을 많이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함초 농장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생산 하고 있으며 천일염 생산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매우 높은 섬입니다.
유적으로는 백산리 외 4개 지역에 13기의 고인돌[支石墓]이 있으며, 두봉산·천혜방(天惠房)·용소(龍沼)·응암산(應岩山)에 얽힌 전설은 과 논멘소리·상여소리 등의 민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천사의 섬’ 신안 자은도에 요트 계류장과 수상가옥 등을 갖춘 초대형 마리포사 리조트가 서남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접목해 친환경 단지를 목표로 자은도 면전 일대에 대지면적 5만5천230㎡(1만6천700평) 규모로 들어서게 되어 휴양관광 레저의 메카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오늘 마친 제4탄에 이어 자은도의 아름다움과 낭만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려합니다.
그동안 올린 아름다운 1004의 섬 신안군 섬 여행 자은도 이야기
제1탄 [신안여행]가자!!! 아름다운 천사의 섬, 자연의 보고 신안군 자은도[慈恩島]로~~~
제2탄 [신안여행]1004의 섬, 자은도[慈恩島]의 관문격인 암태도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자연
제3탄 [신안여행]아름다운 신안 1004의 섬, 자은도[慈恩島]로 향하며 만나는 추포해수욕장의 일몰과
오늘의 이야기
제4탄 [신안여행]신안군 아름다운 1004의 섬, 청정 자은도[慈恩島]보물 땅콩, 대파, 함초, 천일염과 섬초를 찾아서... 이야기를 마칩니다.
아직도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살아 숨쉬는 자은도에 대해서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 가는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나들목~15번 국도~압해대교~송공선착장 [약4시간 소요]
송공선착장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는 암태도 오도선착장, 팔금도 고산선착장으로 가는 배에 차를 싣고 타면 약 20~30분이면 암태도 오도선착장에 도착
- 수도권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목포버스터미널 [4시간30분소요] 목포버스터미널에서 압해도 송공항까지 시내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약 1시간 30분 소요
- 수도권에서 KTX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지 3시간10분, 시내버스로 목포역~압해도 송공항까지 약 1시간 소요
◎ 여행문의
신안군청 관광진흥계 061-240-8356
자은면사무소 061-271-8031
자은면 문화관광해설사 정진호 011-215-5821
이번 '전라남도 신안군 더블로거스 정회원 초청 팸투어'는
신안군의 후원으로 더 블로거스 카페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신안군 자은도를 다녀 온 계룡도령 춘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1.11.25 23:46
첫댓글 엉엉...
언제나 오타...
경도성 치매라서리...
수육과 함께 먹었던 함초무침... 기억납니다.^^
^^
너무 맛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