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제언(주민협의체) 대표가 도시재생사업과 주민협의체 활동 발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 주민협의체 간담회 및 송년의 밤
- 천연충현 도시재생‘마을기획’어떤 일들이 있었나! -

▲ 2018,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원이 신원철 시의원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저물어 가는 2018년을 며칠 앞둔 지난 28일 오후 7시,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센터(독립문로 15-7)2층 다목적실에서는 조촐한 송년회가 있었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주관,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으로 주민과 임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모였다. 진행을 맡은 이윤재 코디는 지난 1년간 사업 진행과 성과를 돌아보고 이웃에 살면서도 서로 모르고 지내던 주민들이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했다.

▲ 지난 11월 15일~16일 양일간 사경분과 주도로 주민들과 마을김장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 박제언(주민협의체) 대표(왼쪽)와 류창수(오른쪽)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주민사업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박제언(주민협의체) 대표는 인사말과 함께 한 해 동안 지내온 과정과 분과구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도시재생프로그램에는 임시 주민협의체를 마련하고 정관 결정과 거점 공간논의, 임원진 선거가 있었다. 협의체는 임원진 9명(분과장 4명, 대표, 부대표, 감사, 회계, 총무)의 운영위원회를 결성했다. 매주 목요일 월례회에서 분과별 진행 사항과 발전 방향 토의(마을 의제 발굴, 사업의 우선순위 논의) 등이다.

▲ 이윤재 코디의 진행으로 올해의 도시재생사업과 주민협의체 활동 발표 후, 경품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골목통 개소 이후 천연충현 주민협의체는 골목통 사무실과 영천시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한 주민공모사업의 마을 축제(洞感)와 여러 사업이 있었다. 도시재생 아카데미에는 마을의 공유경제와 순환경제, 마을의 공동육아에 대한 강연, 영천시장 상인들의 공모로 ‘고루고루나눔’과 ‘쾌적한 영천시장’ 만들기 간담회, 공동체 사경분과는 주민주도 마을 김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진아 기념 도서관에는 마을 아카이빙(전자 기록) 사진 전시회, 어린이를 위한 마을 오락실, 우리 마을 곳곳에 역사가 담긴 숨겨져 있는 장소 탐방 등이 있었다.
박 대표는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하기 위한 기구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주민의 의견이 사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 참가 주민이 모형 트리에 달아둔 소원카드를 읽으며 경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류창수(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 사업은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부 주관의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활성화 계획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동안 논의만 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사항들이 내년 상반기에 단위사업으로 고지되어 하반기에는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주민께 감사드리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쓰레기 처리 문제와 주차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 준비된 다과와 음료를 나누며 도시재생이야기 등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2018년, 도시재생사업과 주민협의체 활동발표를 끝내고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박인범(56·옥천동) 씨는 ‘골목통’은 옛날에 있었던 마을 공터와 같이, 주민 소통 공간이 다시 생긴 것으로 긍정적이다. 도시화 되면서 높아진 이웃 간의 담이 허물어지고 이웃끼리 서로 어울리고 의논할 수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
한은옥(60·천연동) 씨는 “천연동에 35년 살면서 나름의 자부심이 있다. 우리 동네는 천연정(天然亭)과 함께 금화산의 약수는 효험이 좋기로 이름이 나 있다. '골목통'이 주민 상호 간 소통 공간으로 잘 활용되어서 우리 동네가 살기좋고 깨끗한 동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복원 기자
첫댓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 라니
보다 나은 앞날이 기대된다.
이복원기자님~
년 말에 훈훈한 기사로 수고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김영희 기자님 새해 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