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및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는 20일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채널 강득구TV)를 통해 ‘2021학년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김현섭 소장(수업디자인연구소), 박재원 소장(사람과 교육연구소 부모연구소), 이동근 학생(서현중학교 2학년), 임성재 교사(봉담고등학교), 서영선 장학관(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5인 5색 발제가 이어졌다.
인사말씀을 한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한 해, 학습과 돌봄 공백이 커지는 등 이전과 다른 학교의 모습이 확인되었고, 역설적으로 학교의 소중함이 드러났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2021년, 교육 실천과 정책 방향을 논하는 오늘 이 자리가 의미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업 전문가, 학부모 활동가, 학생, 교사, 교육전문직원의 시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교육현장에 주어진 과제는 무엇이고, 극복하기 위한 실천과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진행한 김성천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장(현 한국교원대 교수)은 "다양한 주체들이 현장에서 느낀 각자의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그것을 우리, 나 자신의 고민으로 이어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 자리였다"며 “행사를 주최하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추후에도 좋은 모임 컨텐츠를 가지고 어떻게 우리의 가치와 실천을 전이시키고 확장시킬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