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명기념일 태을도 도훈
심법 신앙과 상생 실천
2024. 7. 18. (음 6.13)
제가 천명을 받은 지 오늘로 만 29년이 됐어요. 천명 받은 날을 기념해 주려고 귀한 걸음 해주신 도인들께 감사드립니다.
천지부모님이 후천 5만 년을 열어갈 천지공사를 보셨는데, 5만 년을 열어가는 관건이 마음이라 판단하신 것 같아요. 이 삼라만상이 무엇으로 엮어졌느냐? 마음으로 엮어졌고, 인간 세상이 무엇으로 연결됐느냐? 마음으로 연결돼 있고, 신명계가 무엇으로 연결됐느냐? 마음으로 연결돼 있고, 신계와 인간계가 무엇으로 연결돼 있느냐? 마음으로 연결됐다는 거지요. 그러니 결국은 이 마음이 연결되는데, 이 마음이 연결된 것 자체가 온전히 기능을 못 해서 이 세상이 절단나게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신명계와 인간계를 포함한 이 마음 코드가 병이 든 거예요, 쉽게 말하면. 그래서 이 마음을 뜯어고쳐서, 마음을 개조해야, 선천 5만 년 동안의 상극의 적폐가 다 청산되고 우리가 원하는 후천선경 도화낙원, 불가에서 얘기하는 불국토가 이루어지겠다, 판단하신 거지요.
천지부모님의 적장자, 단주
이렇게 판단하시고서, 그러면 천지부모님 보시기에 당신이 원하는 마음 세상을 열어가는 그 마음 코드에 맞는 마음으로 누가 적절한가 보셨더니, 옛날에 요임금 아들 단주가 내 마음하고 똑같은 마음을 가졌구나,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아요. 우리도 자식을 키우지만, 자식 중에 마음에 쏙 드는 자식 있잖아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부모님 마음을 쏙 빼닮은 자식이 있거든요.
천지부모님에게 천하창생들이 다 자식이고, 천하창생을 다 건져서 삼계일가 우주일가 세계일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 천하창생들을 온전한 자식으로, 자식다운 자식으로 만들려면 소위 마음 종자는 하나 있어야 하잖아요. 샘플이 되는 도통 종자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 사람의 마음이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 되어서, 그 마음을 하나하나 주변으로 퍼뜨려서 마음을 고치고 행실을 고쳐나가게 해서 후천 5만 년 인존 세상을 열어가도록 하신 게 천지공사예요.
1995년 천명은 추수운의 본격적인 시작
그래서 모사재천의 천지공사를 상제님은 1901년부터 9년까지 하셨고, 고수부님은 모사재천의 신정공사를 1911년부터 35년까지 하셨는데, 모사재천하신 그 틀에 따라서 숱하게 증산신앙인들이 명멸해 갔던 거지요. 그분들이 이제 천상신명계에서 자리 잡았을 테고, 또 인간 세상에서는 그간 선배 신앙인들이 뿌려놓은 씨가 퍼져있어서, 신명계나 인간계나 천지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일정한 숫자가 차서 이제는 결실할 때가 됐다, 그래서 을해년인 1995년에 저한테 천명을 내리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후천 태을세상 통과시험 과목 : 마음과 태을
우리가 어떤 시험을 보려면 시험 과목이 있잖아요. 프로젝트 할 때에도 프로젝트 하는 주제가 있고 분야가 있잖아요. 운동 선수들도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를 하든 양궁을 하든 시험 방법이 있단 말이에요.
중요한 것은 선천 상극세상에서 후천 상생으로 넘어가는 요 후천개벽기에도 심판하는 방법, 시험 과목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뭐냐 하면 마음이라, 마음. 첫째도 마음, 둘째도 마음, 셋째도 마음, 이 마음이라고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나는 마음만 본다’ 하신 거지요. 이 마음이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 되면 거기에 상제님 고수부님이 뭘 발현시켜주냐, 태을이라고 하는 진리와 생명의 본체 자리, 원형 자리를 그에 따라서 발현시켜주고 이어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핵심은 뭐냐? 후천 5만 년 상생의 태을세상을 가는 시험 과목이 첫째가 마음, 제일 중요한 게 마음이고, 그 다음이 태을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이 후천개벽기의 급살병에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시험 과목이에요. 이 과목을 열심히 해두어야, 나중에 천상에서 일정한 카트라인을 정해서 이 사람은 살려서 넘기고 이 사람은 도저히 안 된다, 판단 기준을 충족해서 넘어가는 거예요.
심법 중심의 신앙으로
그래서 상제님 고수부님이 천지공사 보시고 신정공사 보실 그때부터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으라는 말씀을 수도 없이 하셨는데, 우리 선배 신앙인들은 그 당시에 시대적인 여건이 안 됐는지, 아직 인식 능력이 좀 준비가 안 됐는지 모르지만, 그 말씀에 천착한 게 아니고, 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신명들 움직이는 거, 치병하는 거, 이런 거에 마음이 가서 그 흉내만 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천지부모님 마음을 닮고 마음씀을 닮아라, 이게 천지부모님의 천지공사와 신정공사의 핵심인데, 마음과 마음씀을 닮으려 하지 않고 도술 흉내, 신통술 흉내, 치병 흉내 이런 걸 흉내낸 거예요, 그걸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걸 하면 되겠어요. 더군다나 이 천지 우주를 움직이는 하느님 미륵부처님 옥황상제님인 그분이 하지 말라는 걸 하니, 하지 말라는 걸 하고 또 하고 해서 그 사람의 병폐가 쌓이면, 신명들이 가만 안 둔단 말이지요. 하지 말라는 걸 계속하면, 결과는 뻔하잖아요. 나쁜 길로 흐르지요, 세상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이고. 천지부모님은 “마음 닦고 태을주 읽어서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을 하는 상생 생활을 하면, 급살병에서 산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건 하지 않고 신통술 개벽술 치병술 이런 걸 하다 보니까, 사람들한테 속이고 돈 갈취하고 남녀 간에 몹쓸 짓하고, 그러다 보니 세상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또 세상 법의 심판도 받고, 또 그게 지나치면 신벌을 받아서, 신앙의 결실이 죄다 유명무실하게 됐단 말이에요.
이런 과거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서 우리는 마음 심판, 천심자 선택, 태을 추수에 대비해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원수를 은인 같이 사랑하는 상생의 실천을 24시간 해야겠다는 당부를 천명 기념일을 맞아 여러분께 드립니다.
첫댓글 고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