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하늘품으로 ( 230809 )

[TARASAN]

장모님 영면하시다 ~~

20230809 수요일 오전 09시48분 문자가 울린다 

장모님 부고 소식이네요 

회사 정리하고 집으로가 주섬 주섬 몇가지 챙겨나와 와이프랑 창원으로 이동 한다

태풍 카눈이 남해안으로 북상 중이라 밑으로 갈수록 비가 마이 뿌리고 있네요 

와이프님이 너무 슬퍼 흘리는 중인가 ??

창녕쯤에서 차량 정체다 대형화물차 두대가 충돌한 사고로 

40여분 지연되고 상복공원에 5시30분 도착하였다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 안내 

장모님 뵙고 

한잔 올리고 인사를 드렸다 

빈소를 차지하고 

첫째날 보초 서느라 잠은 사라지고 ㅠㅠ  ( 향불 키느라 밤을 꼴닥 세었다 )

목요일 오후 조문온 외손주 인사 

어릴적 외손주를 참마이 사랑해 주신 장모님이지요 ( 친손주들만 혼내시며 외손주 열외 ㅎㅎ ) 

아빠와 아들 그리고 처형 큰아들 

큰처남,  큰조카 아들, 나 , 큰조카 ,  처형큰아들

성복제는 장례지도사분이 진행

자리 하고 

친할아부지 버리고 고모할부지에 껌딱지가 되버린 우진이 ㅎㅎ 

우측에 아빠가 있어도 오로지 고모할부지 착착앵기고 ㅋㅋ 

피곤한가 취침모드로~~~가 아니라 놀자는 제스처 ㅋㅋ

둘째날 외할머니 지키느라 꼬박 세우기 전 외손주 모습 ( 울 아들 잠도 못자고 수고 했디요 )  

손놀이 배우는 고모할부지 ㅋ

왕할머니(장모님) 앞에서 재롱잔치 중이니 자알 보세요 ~~

고모할부지 우진이 올리다 팔이 뿌라진다 ㅋㅋ

무한 반복이다 에구 요놈아 고모할부지 살려 주라 ㅋㅋ

요놈 어디로 튀었지 ?? 

                         신이나 재롱잔치 ㅎㅎ

영어공부 시간인가 보네 ~~

진지하게 열공하는 중 ㅎㅎ

고만하자 우진아 ~~

빈소에 나와 식당에서 울메나 뛰고 놀고 했는지 낮잠도 건너고 고모할부지랑 

근조화환 

발인 안내 

장모님 자리하시고 

장인어른 모셔와 장모님과 함께 ~~

이제 두분함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 가세요

가끔은 밑에 보시며 요놈들 잘살고 있는지 요라 보시기도 하구요 ~~

입관할때  눈물이 흘러 뚝뚝 흐른다 그동안 사위놈이랑 티격 태격하며 함께 웃으시고 말씀도 참 잘하셨는데 

물론 사위놈 볼때마다 똑같은 말 무한 반복 ㅎㅎ 

맨화투도 잘하시고 시간 날때마다 청단 홍단하시며 딸이랑 사위놈이랑 셋이서 (그때는 장인어른 구경 중 ㅎㅎ )

좀더 일찍 맛난곳 멋진곳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장모님  

이제 편안하게 하늘나라에서 장인어른과 사이좋게 지내시기를   :) 

사위놈이 하늘 아래에서 하늘보며 자주 빌께요 그리고 추억할께요 

또 가끔은 산에 올라 막걸리 한잔 하늘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쪼메만 쪼메만 드시고요 

장례를 잘마치고 이제 일상 생활로 돌아 가야지요 

헤어지기전 성산명가에 들러 점심식사를  

어서 오세요 

방가 

늙은 호박이랑 ~~ 

잠시 대~~~~기 

괴기 언제 와~~~요 

갈비 갈비 양념갈비 

비냉으로 배 불러 ~~ 

마무리는 오마자차로 깔끔하게 

태풍지난 이후라 집으로 올라오는 내내 하늘이 흐려 시~원하다 ( 모야 장모님 돌아 가신거 시원 하다구 ㅋ )

셋이서 노마타고 살살 달려 오후 5시40분 도착

모든 일정 정리하고 이른시간 하늘나라로 간다 쿠~~~울 쿠~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