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8일 하루짜리휴무
남편이 1월말경부터 쉬기시작해서
설연휴 보내고
12일부터는 일이잡혀있다고
봄바람쐬러 갔다오자길래
휴무하나를바꾸어 이틀연휴를 만들어
여수나들이를 했다
가기전날
남편이 쪽지세장을 접어놓고는 하나를 뽑으란다
뽑은게 여수
나머지 두개는 평창,군산선유도
모두 가고싶은곳이다
강원도인제 자작나무겨울숲도
무녀도 장자도를 아우르는 선유도도....
8시에 출발한차는 달리고 달려 3시간20분여만인 11시20분에 여수에 도착했다
역시 남도의 봄은 빠르다
뭐
이곳도 올핸 큰추위가없어서
봄인듯 겨울인듯 지나가고있긴하지만~
우선 오동도를 둘러본다
여수초입 가로변에 만개한 동백들과는 달리
오동도 동백숲에는 동백화가 아직 입들을 다물고있어 아쉬웠다
숲을 지나는길 딱따구리의 울음소리가 정겹다
그래도 남도의 섬이라서 그런지 봄바다내음이 싱그럽다
날씨도 좋아서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이
올망졸망모여 다도해의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있었다
오동도를나와 섬내에서 기념으로 동백차를 마셨다
동백잎이 동동떠있는 그런상상을하며 기다렸지만 눈앞에 나온차는 티백이였던듯
아무매력없었다
맛도없었다
동백차의 맛은 시큼?
원래 그런건지는 몰겄지만....
나오는길에 1시반쯤 점심을 먹기위해 섬입구 정식마을에서 게장백반으로 점심을 때웠다
1인 2만원
식후 향일암을 둘러본후
거북선대교옆 호텔수에 예약을 한후 택시기사가 강추한 계동 은하횟집에서 푸짐한 회로 저녁을먹고
밤바다로유명한 포차촌에서 야경을 둘러본후
거북선대교를 가로질러 숙소로 향한후 일정첫날을 마무리했다
카페 게시글
전라도여행
여수오동도
기쁘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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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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