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에, 내 마음속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말들의 주제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물줄기를 타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개혁종, 반석지종, 필지용겸비, 독야청청]
개혁종이라함은, 改革 (개혁)
①새롭게 뜯어고침 ②합법적(合法的) 절차(節次)를 밟아 정치(政治) 상(上), 사회(社會) 상(上)의 묵은 체제(體制)를 고침
어쨌든 무엇인가를 뜯어 고치는 것인데, 무엇을 고치는가? 무엇이 고장났는가? 무엇이 잘못됐는가? 무엇이 어디에서 부터 탈선했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나라의 도리가 잘 전수되어 내려오면 개혁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렇지 못한 위치에 서서 다시 고쳐서 원래 하나님의 뜻에 맞게 돌아서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순순히 쉽게 되질 않았다. 역사가 증명한다. 피가 터졌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싸우기도 전에 무서워서 배교한 흔적도 볼 수있다. 그래서 개혁이다. 원래대로, 즉 영원전부터 변함없는 하나님의 뜻대로 고쳐놓기 위해 싸우는 것을 개혁이라 하겠다.
그래서 개혁이 되어가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반석의 교회다. 이 반석은 모세가 두드렸던 반석, 사도들이 그 반석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던 그 반석이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라고 고백한 그 반석. 아주아주 크고 튼튼한 바위다. 흔들림이 없다. 이 반석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가르친 모든 것이다. 그 진리자체가 곧 반석이다. 그래서 이 진리와 사랑이 "나"를 통해 흘러가게 하려면, 즉 잘 전수되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 必 (반드시 필)1. 반드시, 틀림없이, 꼭 2. 오로지
지혜와 용기가 겸비兼備 (겸비) 해야 한다.
①여러 가지가 겸하여 갖추어져 있음 ②아울러 여러 가지를 가짐
지혜는 곧 지식이다. 그러나 지식이 곧 지혜는 아니다. 지혜는 만물안에 있다. 그러니, 만물을 창조하신 주님을 높이고, 사랑하고, 경외하는 그 바탕위에 지식을 쌓아야 그것이 참된 지혜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내 속에 가득해서 흘러넘쳐야 한다. 그 지혜는 이 땅에서 행(行)하는 것으로 옳다함을 받아야 한다. 지혜가 참 지혜임이 드러나려면 행하는 것으로 나타야하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세상이 악하기 때문이다. 이 세계가 악한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악하다. 이 세상이라함은 이 땅의 사람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추상적인 말이다. 한 사람속에 세상적인것도 있고, 천국적인 것도 있을 수 있다. 두 사람이 모여도 그렇다. 세상은 세상대로 흘러가는 방향이 있다. 추구하는 것이 있다. 그것에 뭍혀 가는 사람들을 세상이라 해도 좋겠다. 그 방향은 하나님 나라가 가는 방향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지혜가 그 행함으로 옳다함을 받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인가 거슬러서 해야 하기 때문에, 부딛히는 것들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악한 자"에게서 나오는 거짓말, 비진리와 싸우는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래서 그 개혁, 그 싸움을 싸우는 자들이 독야청청 하다는 말이 아니라, 독야청청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다른 나무들이 노랗게 될지라도, "나"는 원래의 늘 푸른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풍성한 도리를 배워야 하고, 지혜를 쌓아야 하고, 주께서 말씀하셨듯이, 성령의 검을 가져야 한다. 마음속에는 담대한 용기가 힘솟듯이 솟아 올라야 한다.
獨也靑靑 (독야청청) 홀로 푸르다는 뜻으로, 홀로 높은 절개(節槪ㆍ節介)를 지켜 늘 변(變)함이 없음을 이르는 말
節槪 (절개)절의(節義)와 기개(氣槪), 신념(信念) 등(等)을 지키어 굽히지 않는 충실(充實)한 태도(態度)
우리 한사람 한사람, 나아가서 주님의 교회가 하나같이 이렇게 되는 날을 소망하면서 나부터 준비하자고 하는 것이다.
주께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신다.
-Micah (2017.5.7) Buena Park,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