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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6차 우도의 맛과 멋 스크랩 [제주여행]제주에서 비내리면 꼭 가야할 곳 신비한 사려니숲길
무니.Muni 추천 0 조회 296 12.07.03 10:1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숲을 찾았습니다.

 

       화창하던날 한번 다녀갔던 사려니 숲을요 ....

 

       가랑비가 내리니, 숲은 몽롱한 안개로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를 반깁니다.

      

 

 

 

 

       비가 내리면 더욱 갈 곳이 많은 제주입니다.

      신선하다못해 신성함 마저 느끼게하는 비오는 날 사려니 숲의 산책 은 제주여행길에 꼭 해봐야할 일중에 하나이죠. 대박

 

      

 

 

 

아무도 없네요....

 

함께 사려니숲길을 걸어볼까요?

 

 

 

 

 

간혹 한 두사람이 날 스쳐지나갑니다.

 

 

 

 

 

나는 아주 천천히 걷습니다. 두리번거리면서...

 

멀리 눈을 두어 저..숲길의 끝을 한번 가늠해보기도 하고....

 

숲속 바스락거림과 숲의향을 맡아보기도 하면서...

 

나는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걷습니다.

 

 

 

 

 

 

 

 

 

       쌓다만 돌탑인가요? 아니, 이제 막 쌓기시작한건가요?

 

       검은색, 붉은색의 곰보막돌들이...사려니 숲의 일원입니다.

 

 

 

 

 

       붉은 송이길위로 뻗어나오는 이쁜 초록들..... 이름은 몰라요 ~~

 

 

 

 

 

       6월 하순 사려니숲은 산수국으로 만발합니다.

 

       사려니숲에서는 유성화는 모두 청색인데반해,,,무성화는 흰색과 하늘색 연노랑색으로 다양하네요.

 

 

 

 

 

 

 

 

 

       

          산수국의 가장자리 큰 꽃은 무성화라고 하며,, 수술과 암술이 없어 단지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가루받이가 끝나면 꽃잎은 뒤지어진다고 합니다.

 

               가운데, 소복히 자잘한 것이 진짜 꽃인 유성화라고 하지요.

 

               이 유성화는 작아도 암술과 수술이 있어서 가루받이가 이루어진 후 씨를 맺게 된답니다.

 

 

 

 

 

 

 

 

 

      

        아름다운 숲을 담아가려는 분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사려니숲길을 걷는 중에 만난 친구들 ~~

 

       앳되보이던데,,,대학 3학년이라네요?  초록빛 사이에 노랑, 빨강이 눈에 띄길래  기념사진 한 컷 ~~

 

       반가웠어요 ~~

 

 

 

 

 

       숲은 들여다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세상속으로 나를 이끕니다.

 

       소중한 생명하나하나가 감탄스러울 뿐이죠.

 

 

 

 

 

       비에 촉촉히 젖은 숲은 아름다운 꽃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몽환적인 숲길을 걸어갑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붉은 송이길에 반짝거리며 비를 피하고 있는 곤충한마리...

 

 

 

 

 

 

 

 

 

 

      숲은 싱싱하게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살아있습니다.

 

      안개낀 사려니 숲은 더욱 진한 체취를 뿜어내는 듯 ~~~

 

      진한 인상을 남겨놓았습니다.

 

 

 

 

 

 

 

 

 

 

나뭇잎 위에 송글송글 맺힌 빗물방울들...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싱그런 생명위에 얹힌 투명방울의 어여쁨에 취해서

 

발이 저려옴도 잊은채 넋을 놓았던 순간이었습니다.

 

 

 

 

 

혼자서도 숲길을 걸으며 사색하기에 참 좋겠지요?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을 만들기에도 너무나 훌륭한 사려니 숲길 입니다.

 

 

 

 

 

 

한적하고도 신비스러운 사려니 숲길은 또....

 

이렇게 연인들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마력이 있지않을까요?

 

 

 

 

숲을 나와서 화장실을 찾던 중에 만난 메뚜기 한마리... 놀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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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03 10:39

    첫댓글 멋져욤~~역시 사려니 숲길의 포스가 장난아님~~^^

  • 작성자 12.07.03 12:38

    사려니는 볼수록 멋져부러 ~~~

  • 12.07.03 10:44

    역시 귀신이 나올거 같아요....ㅎㅎ

  • 작성자 12.07.03 12:39

    왓? 뭐라고라? ㅋㅋ ~
    거서..세상을님 두 눈 크게 뜨고 있지마,,그게 더 무서블거같어..

  • 12.07.03 10:58

    너무 좋네요.....여직 여길 안가보고 어딜 보고 다닌건지...ㅋ
    담에 가면 무조건 여긴 가봐야 겠네요...^^

  • 작성자 12.07.03 12:40

    에잉...그러셨세요? 담엔 꼭 가보시길 권하옵니다... 무조건~~

  • 12.07.03 12:23

    이쁘죠 ....이젠 가을을 기달립니다...
    일주일에 두번다녀오긴 처음이라는 ㅎㅎ

  • 작성자 12.07.03 12:40

    ㅋㅋㅋ ~~ 그케 조앙? 암튼 부러버 ~~

  • 12.07.03 14:03

    넘넘 멋져용...
    끝까지 걸어가면 무엇이 나오는지 궁금...^^

  • 작성자 12.07.04 01:35

    으흐흐 ~~ 못가봤시용...발병이 나서요...

  • 12.07.03 15:42

    크~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즐감 했습니다^^

  • 작성자 12.07.04 01:35

    으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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