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종일 장대비와 바람이 불었던 날,
저녁무렵이 되자, 구름이 빠르게 걷히지 시작합니다.
일렁이던 물결들조차 숨을 죽이는 시간..
동해 바다를 떠올릴 때면 늘 아침의 일출을 떠올리는 여행자,
해지는 동해 바다를 찾았습니다.
해지는 동해 바다, 저녁 노을 데이트 어떠세요?
속초에서 만난 일몰과 야경입니다. (2012년 10월 22일)

비오는 아침, 청평사를 들렀다 설악의 델피노에 여장을 푼 여행자,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저녁 무렵, 노을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속초 아바이 마을로 향하는 길, 다리 위에서 만난 노을..
설악 델피노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클릭해 보세요~
설악에서 2박 3일, 가을을 찾아 떠난 힐링여행-설악 델피노 http://blog.daum.net/sunny38/11776336

아바이 마을, 갯배로 다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다리가 놓여 있어 차로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청호 해수욕장 뒤로는 등대와 작은 섬이 바다를 파수꾼처럼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붉어지는 하늘,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

청초호 뒤로 설악이 구름을 품고 있고,
호수는 하늘을 품고 있습니다.
저녁 노을과 데이트 할 시간이로군요^^

멀리 설악의 봉우리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노을이 짙어지는가 싶더니, 스러지고
설악대교, 금강대교라 이름붙은 다리들은 불 밝히는 시간..

방파제 끝을 지키는 등대도 불 밝히는 시간입니다.

붉은 빛을 품고 있는 하늘,
변해가는 하늘빛을 바라보며 서 있는 바닷가..

하늘에는 반달이 떠오르고,

노을이 스러져 간 자리에는 가로등 불빛들 환하게 빛납니다.





변해가는 하늘빛을 담습니다.

점점 높게 솟아오르는 달님도 담아 보구요.

설악은 다시 구름속으로 제 모습을 감추는 시간,
속초 시내는 더 환하게 불 밝혀 어둠을 몰아내려 애쓰는 시간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어선 한척,
여행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추운 곳에서 떨며 야경을 담고나서는
밖에서 저녁을 먹을지,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지 고민하게 되지요^^

이번 속초, 설악 여행의 아지트가 되어주었던 델피노..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전에 야경의 모습을 담아주는 센스^^
스톤헨지를 재현해 놓은 광장을 둘러봅니다.

다음날 담아본 속초쪽 야경은 보너스입니다^^
설악 델피노(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설악) 찾아가는 길
서울 춘천 고속도로 미사ic - 동홍천 ic- 44번 국도를 타고 홍천, 인제를 지나 미시령-미시령 터널 지나 좌회전-대명 설악 델피노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대명 설악 델피노 홈페이지를 클릭해 보세요.
http://www.daemyungresort.com/delpino
설악 델피노에서 속초 아바이 마을 찾아가는 길
설악 델피노에서 속초방면 좌회전- 동해대로 양양 방면-교동 삼거리에서 설악산 국립공원 방면-총호로- 아바이 마을 (15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의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그림같은 풍경 속을 거닐고 오다-설악산 주전골/오색약수 http://blog.daum.net/sunny38/11776328
비오는 가을날이라 더 좋았던 춘천 청평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6326
상쾌한 가을을 먼저 느끼고 싶다면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http://blog.daum.net/sunny38/11776229
깊은 자연에 온 몸을 맡기고, 즐겁게 걸어가는 생명의 숲길-태백 검룡소 http://blog.daum.net/sunny38/11776234
첫댓글 열띰 다님서 찍은 보람이 있어 ...ㅎㅎ
완전 이뽀
고마워^^
고마우면 밥사줘 ...아니징 누룽지 끓여줘 ㅎㅎ
ㅎㅎ 알써 누룽지는 언제든지~
멋진 일몰과 야경 델피노 덕에 볼수 있었죠
그렇지요. 델피노에서 15분 거리라 일몰, 일출 모두 담기 좋았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