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종 <비브라토>
◆제시문 해제
이 글은 2010년에 이루어진 지휘자 노링턴의 연주곡 녹음을 계기로 하여 시작된 비브라토 논쟁을 다루고 있는데, 단순한 비브라토 사용의 문제를 쟁점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원전 연주’가 가능한 곡들이 어느 시기까지의 곡인지에 대한 논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전 연주는 해당 곡이 처음 작곡되어 연주된 형태를 재현하는 연주를 말하는데, 비브라토 논쟁은 1860년대 이전까지의 곡들에 국한되어 있었던 기존의 원전 연주를 1930년대 이전까지의 곡들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렇지만 비브라토 사용 시가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노링턴의 연주가 다양한 감상과 해석의 가능하게 해 주는 연주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단순하고 밋밋한 연주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는 계속 논란 중이다.
◆핵심정리
주제 : 비브라토 논쟁이 원전 연주에 미친 영향
구성
․1문단 : 노링턴의 연주로 이한 비브라토 논쟁
․2문단 : 비브라토를 연주한 원전 연주의 효과
․3문단 : 노링턴의 연주에 대한 허위츠의 비판
․4문단 : 비브라토를 제거한 음악으로 인한 다양한 감상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