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들어...
필즈 에비뉴 시찰을 해 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완전 적막 강산이다.
아무리 악조건이라 할지라도 예년의 경우를 치면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전의 그 많던 한국인 밤문화 관광객들 다 어디로 가고, 휘황찬란한 조명만 필즈 에비뉴 거리를 밝히고 있을 뿐이다.
요 며칠전 한국의 주요 방송국에서 특집으로 필리핀 마닐라와 앙헬레스에 대한 특집 보도를 해서인지...
프렌드쉽 한인타운에야 밤문화 관광객들 수십팀 눈에 띄이는 정도이고, 이 관광객들 아예 필즈 에비뉴를 내려갈 생각
하질 않고, 호텔에 눌러 앉아서 가이드 들에게 부탁을 하여 필즈나 프리렌스로 뛰는 바바에들을 호텔로 불러들여
바 호핑 없이 그냥 편하게 바바에들 데리고 노는 것이다.
한국의 주요 방송사 특집 보도로서 한국에서 이곳 앙헬레스로 놀러오는 밤문화 관광객들의 놀이 방법도 달라진듯하다.
나야 이곳에서 눌러앉아 산다해도...뭐, 젊은 시절 고생 직살나게해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평생동안 밥걱정 하지않고
살아간다 하지만은,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며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는 것은, 이네들의 연명과 직결되는 것이라 동네 분위기가 여간 뒤숭숭한 것이 아니다.
방송으로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관광이나 이주를 생각하는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으나, 이전부터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 방송이 이네들의 생업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허긴, 앙헬레스의 밤문화에 한국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가담하게 된때가 소위 한국의 성매매 특별법이라는 것이 생긴후
부터인지라...시간 조금지나고나면, 필즈 에비뉴 그것 해소하기위해서 다시 한국 관광객들의 밤문화거리로 변해질것임에 틀림없다.
여하튼, 미모사 골프장에 한국사람들로 만땅 채워지는 만큼 필즈 에비뉴 밤거리도 한국사람들로 만땅 채워지곤 했는데...
지금 성수기의 끝무렵이라 할지라도 이렇게까지 필즈에비뉴의 밤거리에 한국 관광객들의 숫자가 줄어 들수는 없다.
참 방송이 무섭기는 무서운 모양이다.
첫댓글 무슨 방송이 있었나요?
한동안 바쁜 탓도 있지만 애들한테 TV 리모컨 주도권 뺏기는 바람에(?)..... 옆에서 애들 좋아하는 드라마나
쬐금 봅니다. TV도 여러명이서 봐야 재미있지,,, 거실에 나와 혼자보면 재미 없어 잘 안보게 됩니다.
네, 3월24일날짜로 방영된 kbs 취재파일 4321에 앙헬레스 워킹 스트리트가 나오고 한국 범죄자들이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을 해서 돈을 탈취해 가는것이 방영 되었읍니다.
이 방송이 나간이후로 한국에서 필리핀 앙헬레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네요?
나쁜 이미지가 강하게 심어져서 앙헬레스 방문을 기피하게 되었다고들 합니다.
찾아서 한번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