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621M)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장성축령산 편백나무 숲 길 걷다.
전남장성군에 있는 축령산은 야트막한 산이다. 웬만한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을 정도이다.
1952년부터 1954년에 식재된 축령산 조림지는 춘원 임종국님이 조림한 곳으로 90여만 평의
부지에 조성되어 있다.
산비탈을 한 참 오른 후에 정상 부근에서는 삼나무 특유의 향과 선선한 기후를 형성하고
있어서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잘 가꾸어진 이곳은 감탄을 절로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이 작은 산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는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으로 둘러싸인 숲 때문이다.
그래서 숲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의 풍금’, 드라마 ‘왕초’가 촬영되기도 하였다.
축령산의 숲은 자연이 만든 숲이 아니다.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완전히 헐벗었던 산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이는 독립운동가인 춘원 임종국씨.
1956년부터 시작된 육림의지는 그가 세상을 떠난 1987년까지 계속됐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90만평의 숲이 조성됐다.
축령산의 나무는 모두 허우대가 좋다. 일부러 하늘을 향해 쭉쭉 뻗는 나무를 골라 심었다.
편백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삼나무이다. 둘이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쉽지 않다.
그러나 편백은 잎 전체가 수평으로 자라고 삼나무는 스기나무라고 하여 긴 잎들을 내면서 자란다.
특히 이 두 나무는 전국의 자연휴양림에서는 빠지지 않는 감초로서
피톤치드(긴장을 완화하고 항균력 이 뛰어난 방향성 물질)를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책으로 2시간 30분이 걸리는데 한번 걷고 나면 독감걱정은 없다.
삼림욕으로 최고라고 볼 수 있다.
산행코스 :추암마을주차장~백련동갈림길 좌측~해인사~공덕비~이정표~축령산~<건강숲길>~이정표우측~<하늘 숲길>~임도~이정표~<산소숲길>~임종국 수목장나무~임도~습지원~임도~안내센터~<숲내음숲길>~추암차장 4시간예정
전남북의 경계를 이루며 유럽풍의 침엽수림이 잘 조림되어 있는 축령산행!!!
울창한 수림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축령산 힐링트레킹!!!
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숲내음 숲길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축령산행!!!
회원 여러분!!!
이번 축령산행은 초보자도 충분히 산행이 가능한 곳이니
주변의 가족이나 친지, 선후배, 직장동료, 동호회원 등 지인들과 많이 참석하시어
축령산이 선사하는 자연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