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정근
①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南無 三界道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나무(南無)는
나마스(namas)의 음역으로 나모(南摸)라고 하며,
나모(南牟) 나모(那謨) 나마(那藦) 라고도 하고,
귀명(歸命) 경례(敬禮) 귀례(歸禮)로 번역하는데,
흔히 경례(敬禮)의 대상과 더불어 쓰고 있는데
그 대상에 대하여
귀의(歸依) 신앙(信仰)의 뜻으로 쓰이지요
삼계(三界)는
중생이 생사에 유전하는 미(迷)의 세계,
즉 유정(有情)의 경계를 셋으로 나눈 것으로
욕계(欲界 욕심의 세계) 6천,
색계(色界 물질의 세계) 18천,
무색계(無色界 욕심과 물질을 초월한 天界)
4천을 말하고...
도사(導師)는
중생을 인도하여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스승으로서
석존제불(諸佛) 또는 대보살을 말하고...
사생(四生)은
세상에 태어나는 생물의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첫째, 사람이나 짐승처럼 모태에서 새끼로 태어나는 태생(胎生)
둘째, 조류와 같이 알에서 태어나는 난생(卵生)
셋째, 벌레등과 같이 습기에서 태어나는 습생(濕生)
넷째, 제천(諸天)과 지옥(地獄)에 있는
중유(中有)의 유정(有情)과 같이
다른 물질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업력(業力)에 의해서 완성하는
화생(化生)등을 말하고..
자부(慈父)는
자애로운 아버지,
즉 아버지를 정답게 표현하는 것으로
부처님을 나타내는 것이고...
시아본사(是我本師)의 시아(是我)는
자신을 뜻하지만,
본래는
어느 때 부터인지 알수 없는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주삼라만상 진법계 허공계에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나타내고,
본사(本師)는
모든 사회적인 스승과,
개인적인 여러 스승 가운데에서도
가장 근본이 되고 뿌리가 되는 스승을 일컫는 말로
석가세존을 가르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의 뜻은,
“욕계 색계 무색계의 모든 중생들을 이끌어 주시고,
태란습화 4생의 자애로운 아버지이시며,
알수 없는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누구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나에 이르기까지
진법계 허공계 모든 중생들의 근본된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예배)합니다“가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