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경표 기준 마읍남지맥... 신산경표의 사금지맥과 동일하며 육백산 아래에서 분기하여 마읍천을 가르며 동진하다가 마읍천과 함께 동해바다에 그 여맥을 다하는 38.8km의 지맥이다.
- 왕복 약 2.5km 거리의 매봉산을 왕복한다. 정상목은 대구의 산꾼 김문암님이 설치한것으로 보이는데 응봉산으로 표시되어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공식적인 이름은 매봉산이 맞다.
매봉,매봉산 22번째이고 응봉산 7곳까지 포함하면 29번째 매봉산이다. 높이 1268.5m로 태백의 백두대간 매봉산(1305.3m)에 이어 두번째 높은곳이라 생각된다. 더우기 귀한 일등삼각점[장성 11]이 지키고 있지만 막상 정상은 조망없이 막혀있다.
- 점심먹는시간 20분을 포함해서 약 1시간이 넘어서야 마읍남지맥 분기점에 도착하고 항공장애시설물을 확안한후 부지런히 걸어서 1133.6봉을 앞둔 임도에서 후미를 따라잡는다.
- 오지의 지맥길이라 등로 자체가 흐리다. 1115.2봉 오름길이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오른 봉이었고 특히 판독불가인 삼각점이 지키는 1114.2봉에서 길은 급하게 좌측으로 꺽어야하는 독도 주의지점이다.
- 아무런 표식도 없는 937.6봉을 넘자마자 커다란 반석이 지키는 방지재에서 삼척남지맥을 이탈하여 좌측으로 내려선다.
- 독립가옥을 지나 밭의 끝지점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을 따랐다. 길의 흔적과 정글같은 밀림을 몇차례 뚫고 지나면 이끼폭포 입구에 도착하고 여기서 이끼폭포를 다녀온다.
- 2009년 7월에 다녀왔으니 14년만에 다시 찾는다. 그때 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얼마 못가서 망가지고 사라질것 같았는데 고맙게도 아직까지도 명맥은 유지하고있다. 2009년도...이끼폭포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그때의 신비로움은 이제는 없어졌지만...그래도 남아있음에 감사하다
- 이끼폭포 왕복 20분에 성황골 계곡 R탕 30분 포함 50분을 소요한다.
- 그리고 인내력 테스트하는 포장도로길.... 산악회 버스가 올라오기 힘든길이라 폭염속 하산길에 녹아버렸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야생화 단지로 임도 바리게이트를 지나 육백산 들머리 임도 횡단
첫댓글 대단히 훌륭하십니다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분은 산행전 미리 저한테 매봉산도 다녀오겠다고 말씀하셔서 오늘 산행거리가 멀고 더우니까 그럼 빨리 가셨다가 본 대열에 복귀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중간쯤 만났는데 매봉 잘다녀 오셨드라고요 우리가 완주한 코스는 개념도상 14km정도인데 23km를 걸으셨으면 9km나 더많은 구간을 더걸으셨군요 장하십니다 .그날 서울 온도는
35도 육백산 날씨는 30도였는데 무더운 날씨에 고생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