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흘 뒤면 D-300 카운트다운 들어가는 2022년 3월 9일 한국 대선에 대한 저 3시 정동희의 분석 전망과 승리 키 포인트에 대하여 ---
‘석양의 무법자’ 원작을 2008년 김지운 감독 버전으로 만든 한국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영화가 있었습니다. 약칭으로 ‘놈놈놈’으로 당시 불렀고, 저는 당시 영화관에서 보면서 저와 두 살 차이 밖에 안나는 이병헌의 삼지자 뱃살 근육을 보면서 똥배 나온 입장에서 부럽게 봤습니다.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추적자! 이긴 자가 다 가진다!
자, 이제 열흘 뒤면 D-300 카운트다운 들어가는 2022년 3월 9일 한국 대선에도 이 영화 구도가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리 운명처럼 맞닥뜨립니다. 잘 생겼지만 이 영화에서는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나오는 정우성,
저에게 뱃살 근육을 심리적으로 자랑한 마적단 두목으로 나오는 이병헌,
연기의 신 송강호는 독고다이 열차털이범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추격전을 펼칩니다.
자, 그렇다면 2022년 3월 9일 승리의 트로피를 가져갈 자는 과연 누가일까요?
3시 정동희가 생각하는 2022년 3월 ‘좋은 분, 나쁜 분, 이상한 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중에서 누가 ‘좋은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이고 그리고 누가 ‘이상한 놈’일까 하는 단순 매칭을 시도했다가는 공허함을 느끼고 극장 문을 나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그 답을 주지 않고 추격전의 리얼한 재미를 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2년 3월 한국 대선도 지난 대선의 전형적인 틀을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관전하는 게 팁인 듯 합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양강 체제로 나오는데, 이 두 분의 캐릭터들이 지난 대선의 전형적인 틀과는 많이 벗어나있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2명의 양강과 1개의 시스템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역할을 할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이 영화 포스터에도 송강호는 총을 두 자루 양 손에 쥐고 있고, 정우성은 장총 한 자루만 쥐고 있고, 이병헌은 권총 한 자루만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송강호는 독고다이로 연기 저력과 잡초 근성을 둘 다 보이는데, 정우성은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연기가 외모에 가려지고, 이병헌은 뱃살 근육 부러운데 머리를 많이 길러 얼굴이 잘 안보입니다.
결국 한국 대선이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정우성과 이병헌이 어느 시점에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되는 일정이 있다는 것인 듯 합니다.
저 3시 정동희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그 담판은 D-150일 전에는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나온 인상은 영화에 출연한 시간이 가장 짧은 이병헌의 뱃살 근육만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한국 정치 버전으로는 배짱으로 바꾸어 이야기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벼랑 위에 서 있을 수 있는 배짱과 담력, 이게 2022년 3월 승리의 키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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