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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곤의 마지막 수업 영어시간
- 김도곤이 너 봤지? 그러게 친구여자 뺏어가면 안되는 거야 모두 다 내 편이잖아? 너 담임선생님 한테 죽도록 얻어터져도 아무도 안말려 주고 모두 고소해 하는 거 봤으면 이젠 다시 제비여자 뺏어 갈 생각 말어 알았지?
- 흐 제비자쓱 여자들 이름표 달려있는가베? 먼저 보는 놈이 임자지 니처럼 여자는 애끼몬 안되는 기라 눈에 비는대로 조지는기라
- 야 김도곤 여자가 수퍼에서 파는 사탕인줄 아냐? 여자 대하는 태도가 너 그게 뭐냐?
- 야 차삐라 나는 여자 채는데는 순서 안가린다 여자 앞에서 니꺼 내꺼가 오데있노? 옛 말에 여자나 밥이나 애끼면 쉰다 안카더나? 쉬문 못묵는거 모리나? 촌놈자쓱아
이렇다니까요.
김도곤 이놈 이런 놈인데 글쎄 서울친구누나가 눈이 삐어도 한참 삐었지 어제 보니까 느티나무 님은 김도곤이가 아니고 제비 같은 잘생기고 착하고 여자 아낄 줄 아는 모범학생이 훨 좋다했는데 서울친구누나 지금도 살아있으면 데려다 교육 좀 시키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담임선생님께 김도곤이 서울누나 뺏어간 대가 치루는 모습 보고 즐거워 하시는 젠틀맨 모나리 초혼 김일수 이슬김 갯벌 느티나무 정민 그리고 댓글 안 달아도 제비 편만들면 그 편든 부안뽕 모든님들 다 고마워 제비 눈물이 우두둑 쏟아 질 지경이다.
하여튼 김도곤이 화투 때문에 담임선생님께 얻어맞긴 엄청 얻어맞았다.
김도곤이 평생에 뭐 나오도록 얻어 맞아 보긴 처음일거다.
허긴 2학년 땐가 우리학교 뒤에 있는 수원지에서 부산사람들 고기국물 먹인다면서 목욕하다 수원지지기에게 들켜 발가 벗겨졌을 때 김도곤이 거 보고 수원지지기님이 니껀 오데있노? 했을 정도로 쬐맨 하니까 나올것도 없지만 그 정도로 얻어 맞았다.
학교에서 담배나 음주 또는 폭행 등의 중과실엔 다른 학교에 비해 생각보다 너그럽고 관대한 반면 마약 또는 화투 절도 등엔 절대 용서가 없는 선생님들이지만 우리 담임선생님이 그렇게 화내는 모습은 나도 처음 보았다.
완전히 개잡듯 두들기는 담임선생님과 김도곤이 낑낑거리며 얻어맞을 때 지르는 비명소리에 모두 주눅 들어 숨소리도 제대로 못 내고 있었지만 나는 속으로 콧노래까지 불렀다.
지금처럼 디카나 해드폰 또는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그 장면 찍어서 서울누나 그 썅 에이 욕은 하면 안 되지 그 서울누나에게 보내 주고 싶었는데 그런 기자재가 없어 부득이 눈으로 동영상 기록할 수밖엔 없었다.
시계로 재어보니 꼭 21분 얻어 터졌다.
더 맞을 수 있었는데 불행하게 청소봉이 부러져 중단 되고 말았다.
나는 얼른 일어나 옆 교실에 가서 청소봉 한 개 빌려다 담임선생님을 도와 드리려고 했는데 또 불행하게 수업시간이 그 순간 끝나고 말았다.
한 10분만 더 맞았어도 김도곤이 이놈은 완전 사망했을 것 같은데 모두가 운명의 장난이다.
김도곤이 얻어맞고 쩔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나는 김도곤에게 도곤아 많이 아프재? 그러면서 부풀어 오른데 는 된장이 제일 좋다 나 오늘 반찬에 된장 가져왔으니 엉덩이 이리내라고 하자 김도곤이 이 놈 천연덕스럽게 내 앞에 엉덩이를 까벌렸다.
흐미 살갗이 완전 걸레가 되어있었다.
나는 김도곤의 엉덩이에 민간약 빨간된장을 발라주었다.
내가 김도곤이 엉덩이에 빨간 된장을 발라주자 이놈 그나마 참고 있던 고통을 더 못 참겠는지 아니면 내 친구의리에 감동해서 그러는지 스카이콩콩처럼 튀어 오르며 데굴데굴 굴렀다.
내가 발라준 것은 내가 입맛 없을 때 즐겨 먹는 조선토종고추장이었거든.
김도곤은 유도부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면 언제나 핸드볼을 즐겼습니다.
그 당시엔 핸드볼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김도곤은 농구보다 핸드볼을 더 좋아하는 편이었지요.
거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도를 하기 위해선 유연하고 지구력 있는 보조운동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건 그렇고 김도곤 뿐 만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은 거의 영어선생님을 싫어했습니다.
아니 미워했다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영어선생님은 오랜 미국생활을 해서 그런지 국적이 헷갈릴 정도로 언어능력이 좋았고 모든 행동이 꼭 미국사람 같았습니다.
강의 중에 가끔 쓰는 미국사람제스처는 우리를 선생님과 동질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착각을 하게했고 웃으시는 것도 그랬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화장실 갈 때 그냥 신문지 비벼서 사용했는데 선생님은 꼭 핸드백에서 실크 같은 하얀 휴지를 꺼내 무엇이든 닦았습니다.
당시 휴지가 많이 생산되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그런 것이 우리에겐 아주 생소했습니다.
또 자신이 제시한 수준에 영어실력이 못 미치면 출석부를 세워 출석부의 모서리로 우리들 머리를 콕 찍듯 때리셨는데 안 맞아 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맞은 사람은 정말 아팠습니다.
영어선생님 이름은 오금자였는데 이름 그대로 별명도 오금자였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도 출석부로 우리들 머리를 때렸으므로 선생님에게 호명당해 선생님앞으로 불려나가면 출석부 모서리로 머리 맞을 생각부터하기 때문에 오금 안 저리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오금자선생님 앞에 불려나가면 오금 안 저리는 반 친구들이 없었고 오금 끝에 놈 자를 써서 별명도 오금자가 된 것입니다.
선생님께 좀 심하게 찍히면 출석부 구타는 기본이고 교무실 청소는 일주일 간 연속 당번이 되어 방과 후 개인 사생활은 철저히 오금자선생님 개인에게 일주일간 갈취당했습니다.
특히 여자지만 검도까지 했기 때문에 중지로 가슴이나 배를 쿡 찌르면 비명을 안지를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고통스러워 좋은 일에도 선생님이 부르면 우선 가슴부터 철렁 내려 앉을 정도였습니다.
얼핏 뒤에서 보면 이웃집 마음씨 고운 예쁜 아줌마 같은데 정면에서 보면 완전 독사 눈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흘겨보는 눈은 얼마나 살벌한지 한마디로 악마의 눈도 그렇지는 안 생겼을 것 같았습니다.
오금자선생님의 수업 중엔 김도곤도 절대 졸지 못했습니다.
어쩌다 깜빡 뒤로 고개가 넘어가면 경기하듯 얼른 제 모습을 갖추어 앉았습니다.
수업졸음을 참는 김도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사극에서 역적들에게 가해지는 국문보다 더 고통스러웠겠죠.
여하튼 영어시간만 되면 다른 반 친구들도 그랬지만 특히 김도곤은 죽을 맛이었습니다.
어렵게 고비고비 넘겨 영어수업시간이 끝나면 김도곤은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천국이었습니다.
바로 잠에 떨어져 완전 인사불성되어 버리거든요.
영어수업이 끝나고 난 후 김도곤을 보면 둥실하던 그 얼굴이 몇 해는 못 먹은 썪은 해골처럼 변해 있어 참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김도곤에게 더 큰 고역은 한 달에 한번 있는 영어간단히 말하기입니다.
이 영어 간단히 말하기는 말이 간단히지 김도곤에겐 태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그 놈 인생의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이었습니다.
이 시간 김도곤이 오금자선생님의 출석부 모서리 맞지 않고 무사히 넘긴 시간은 단 한번도 없었고 이 시간만 되면 미국사람들을 무척 원망했습니다.
우짜자꼬 쉬운 우리말 안 쓰고 혀 꼬부라지는 이런 말 해가지고 사람 잡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은 셋째 시간이 영어시간입니다.
영어시간만 되면 죽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지만 내일은 김도곤에겐 일생일대의 치욕적인 날이 될 졸업 마지막 영어시간이고 영어로 간단히 말하기를 발표하지 않을 수 없
는 운명의 시간입니다.
졸업시험에 반영될 이 시간은 꼭 김도곤이 한마디라도 하지 않으면 졸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이번 주 과제는 자신의 취미나 소질에 대해 말하기였습니다.
내일 김도곤에게 닥칠 3교시 영어시간을 향해 운명의 시간은 멈출 줄 모르고 자꾸만 흘러갔습니다.
- 어이 쎄이야
- 또 왜?
- 아이 와이라노 쎄이야
- 또 뭐냐니까?
- 에이잉 쎼이야
- 아 진짜 귀찮네
- 에이 쎄이야 내 오늘 쎄이 니 빵사줄끼다
- 또 그 풀빵? 너나 실컷 처먹어라 난 안 먹는다
- 에이잉 쎼이야 내 맨날 풀빵만 사주몬 되겠나? 염소쌔끼도 맨날 풀만 묵으면 질릴낀데
- 나 바쁘다
- 안된다 쎼이야 내 나마카시 사줄끼다
귀가 번쩍 뜨이는 말이었습니다.
나마카시란 건 지금의 제과점생과자를 말하는 겁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쫄깃한 생과자.
눈이 번쩍 입이 씰룩였지만 저는 내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김도곤이 나마카시를 들고 나올 만큼 중대한 일이란 뻔했습니다.
나 같이 머리 좋은 학생이 그 정도 눈치 채는 거야 일도 아니었죠.
평소엔 자기 도시락에 묻은 김치고춧가루도 못 먹게 하는 김도곤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입니다.
이럴 땐 뜸을 좀 들여야지 그냥 냉큼 승낙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내가 얼른 대답을 회피하자 김도곤은 애가 탔습니다.
- 쎄이야 내 니 하자는 거 다해 주끄마 제발 내 좀 살리도 응? 쎄이야
- 나 오늘은 안 된다
- 쎄이야 니 내 죽는거 보고싶나?
- 어쩔 수 없잖아 나 약속있는데
- 쎄이니 진짜로 의리 없는 놈이네
- 뭐? 지금 나보고 뭐라했냐?
- 아이다 쎄이야 내 쎄이니 보고 님이라캤다
- 금방 너 나보고 놈이라 했잖아?
- 아이다 쎄이니잘못들은기다 우리 김해에서는 님을 놈이라 글칸다
사랑하는 부안뽕 예쁜 님들.
세상에 아무리 사투리가 뒤죽박죽이라 해도 님을 놈이라 하는 그런 사투리가 있습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렇죠?
아무튼 김도곤이 이놈 말 한마디 잘못해서 지금 내 앞에서 죽을 맛입니다.
그럼 좋다 너 내 기분 풀어 줄 수 있냐? 응 모든지 쎄이니가 시키몬 다한다 뭐꼬? 그러면서 김도곤이 내게 찰싹 달라붙었습니다.
나는 김도곤에게 바지를 벗고 팬티 차림에 운동장을 세 바퀴 돌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김도곤이 다른 것으로 바꿔 달라고 했지만 어림없는 소리죠.
왜냐면 우리학교 운동장은 이웃 여학교 바로 아래 있어 여학생들이 우리 운동장을 훤히내려다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도곤이 운동장을 돌기 시작하자 위의 여학교에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그 때부터 여자들에게 서비스 정신이 투철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좀 심하다 할지 모르겠지만 김도곤이 말 한 마디 잘못해서 자초한 일이니 달게 받아야죠.
그리고 나마카시는 나마카시대로 실컷 얻어먹었습니다.
내가 신나게 먹고 있어도 웬일인지 우리 반 최고의 먹보 김도곤은 침만 꼴깍 꼴깍 삼켰을 뿐 한 개도 먹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먹으라고 권해도 자기는 생과자 먹으면 물똥 싼다더군요.
김도곤의 생과자 잘 먹었으니 과자 값은 해야겠기에 다음과 같이 생각나는 대로 아무렇게나 적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밑에 한글로 발음까지 적어 달라더군요.
하여튼 이 놈은 정말 귀찮다니까요.
- Hello friends. My nickname is Kimhae_Dongdaigee But, I’m play of plays like
handball. Were together play the handball. Everybody can do it.OK? Thanks you.
- 헬로프랜즈 마이 닉네임 김해똥돼지 받 아임 플레이 오브 플레이즈 라이크 핸드볼 위어 투게더 플레이 디 핸드볼 에버리바디 캔 두잇 오케이? 댕큐
김도곤은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는 물론이고 등교하는 시간까지 오금자 선생님에게 본때를 보여 주기 위해 코피 나게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눈물 나는 노력 끝에 김도곤은 어제 적어 준 문장을 술술 외웠고 마침내 영어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김도곤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김도곤은 오금자 선생님 앞으로 어깨를 쭈욱 펴고 건달처럼 걸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교단에 섰습니다.
아주 당당한 김도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도곤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오금자선생님을 야비하게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습니다.
평소에 감정이 많았던 오금자 영어선생님이어서 더욱 김도곤의 웃음이 야비하게 보이더군요.
상상이 되시죠?
김도곤은 한 번 더 오금자 선생님을 느끼하게 내려다 본 후 자신에 넘친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 헬로프랜즈 마이 닉네임 김해똥돼지 받 아임 플레이 오브 플레이즈 라이크 핸드플레이
위어 투게더 플레이 디 핸드플레이 에버리바디 캔 두잇 오케이? 댕큐
김도곤의 한마디 영어말하기에 핸드플레이라는 말이 나오자 우리 반 친구들의 웃음이 터지기 전에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오금자영어선생님이었습니다.
그 순간 오금자선생님의 얼굴색은 진짜 비 온 뒤 여름 노을 보다 더 빨갛게 변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오랜 미국생활하신 오금자 선생님은 뭐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잠시 후 오금자 선생님은 우리들의 웃음을 자중시킨 후 천천히 아주 침착하게 김도곤에게 말했습니다.
- 김도곤
- 녜!
- 네 실력에 그 만하면 수고했다 그런데 핸드플레이가 아니고 핸드볼 아니었어?
- 녜!
- 핸드플레이도 나쁜 뜻은 아니야 너희들 나이 땐 누구나 거치는 생리적 현상이니까 따지고 보면 핸드플레이나 핸드볼이나 다 똑 같은 거지 뭐 어쨌던 손으로 하는 거니까
그리고 선생님은 칠판 쪽으로 휙 돌아서서 칠판에 머리를 박고 사시나무 떨듯 온 몸을 흔들었습니다.
오금자선생님이 돌아서 있어 뭐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하여튼 엄청 흔들더군요.
어찌나 흔드시던지 선생님의 토실한 엉덩이까지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마리린몬로는 저리 가라였습니다.
그 때 본 오금자선생님의 매력적인 엉덩이를 지금까지 아직 나는 단 한 번 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깔끔하시던 오금자 선생님을 단칼에 무너트린 김도곤은 그 후 졸업 때까지 우리학교 최고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허지만 김도곤의 수치스런 발음에 노하시지 않고 우리를 오히려 너그럽고 편하게 대해 주시던 오금자 선생님은 알고 보니 악질 여자선생님이 아니었습니다.
벼랑에 선 김도곤의 실수를 따뜻하게 안아 주시던 그 모습에서 우리는 선생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보았습니다.
만약 까칠한 여선생님이었으면 김도곤은 퇴학은 뭐하더라도 분명히 무기정학 감은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헐~
김도곤
너!
이제 오금자 선생님 미워하지 마라.
첫댓글 젠틀맨님 지금 이 시간 편한 잠 속에서 아름다운 꿈 꾸고 계시죠?
부탁하나 드릴려고 메모 남깁니다
지금 부안뽕카페메인에 흐르는 이 음악 ..... 꼭 곡예사의 첫사랑 같은 음악 ..그 옛날 서커스 음악 같은 이 음악 좀 빌릴 수 없을까요?
며칠 후부터 시작할 불루보트의 / MEMORYFICTION 나야 나 / 페이지 첫회 그리고 가끔 중간 메인바탕 음악으로 깔고 싶습니다
제가 보유한 음악 속엔 이런 류의 추억묻은 음악이 없네요^
그리고 이제 김도곤 이야기 끝나고 젠틀맨님께 누가 되지 않으면 계속 이 불루보트 방에/ 압축픽션/한편 연재해 볼까 생각중인데 님께서 허락하시면 고려해 볼랍니다
그림까지 갖어가시면 어떨까요 ?
특별회원 방에 갖다놓을까요.
고맙습니다
그러면 더욱 좋고요
단 그림은 연재글의 내용에 따라 필요할 때 가져가겠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제가 서너군데 카페 방문해 보면 커테고리가 너무 똑 같은 것이 많습니다
부안엔 좀 다른 카테고리로 회원님들께 서비스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석자잇기 또는 넉자잇기같은 카테고리보다 함께 쓰는 픽션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골프카페할 때 상당한 반응 일으킨 카테고리인데요
함께쓰는 소설....즉 500자 이내로 한 사람이 소설쓰면 다음 사람이 이어서 그 소설을 쓰는겁니다
이때 문법이나 맞춤법은 카페지기나~
~관리자가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해 놓고 (먼저 참여작가의 사전 양해 받아야겠지요) 써내려 가는 겁니다
소설의 방향도 알 수 없고 필체들이 다 틀리므로 재미난 글 될 수 있습니다.
부안뽕의 독특한 영역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또 회원 친목도 도모되고....댓글은 계속 공유해서 나가면 상당한 반응 있을 겁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탕음악은 고정으로 경쾌한 가요가 좋겠죠?
제목은 - 함께 쓰는 릴레이 또는 압축소설 / ㅇㅇㅇㅇㅇ...한번 구상해 보십시오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대로 카페마다 거의비슷한 매뉴라고 저도 인정 합니다.
그런대 몇몇사람빼놓고서는 소설을 쓸만한 사람도 없고 수준이 맞지안을것 같아요.
그리고 석자잇기 넉자잇기 같은것은 지나치는회원 눈동냥만하고 그냥가는사람들을 위해 한마디라도 남겨놓고 가기위한 점입니다.
그리고 짧지만 그글도 글,한건올리는것으로 숯자라도 채우기위해서요
카페를 운영해보셨으니 잘아시지만 카페운영한다는것이 크건 작건간에 얼마나 힘든다는걸 잘아시지 안으셔요.
저를 생각해서 늘 성원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불루보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다고 영어실력이없다고 함정을 만들어주었슴니까?
밤세도록 외운 영어가 영어선생님 을 다운시켜놓았으니
그러나 영어선생의 넓은 마음은 알어줘야하겠슴니다.
압축소설 잇기는 전 회원상대지만 현재 댓글 잘달아 주시는 밑의 여섯분 그리고 독자 방운영하고 계시는 시인님들 협조 사전에 구하면 10여명의 분들만해도 성공하실 것 같은데요...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처음엔 좀 난해할지 모르지만 몇 번하시면 도독특한 장르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다른 카페보다 회원 수 방문수 적긴하지만 부안뽕처럼 이렇게 빠짐없이 댓글달고 활동해 주시는 카페 흔하지 않습니다
모두 젠틀맨님의 노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의중이라도 한번 떠 보시지요....시작만하면 상당한 매력있을것 같습니다
불루보트님 핸드풀레이말에 영어선생님 쑥스러워 죽을지경인데
그틈에도 아름다운 선생님의 방둥이를 보고 엉뚱한생각을 하셨나요..
이슬김님도 핸드플레이 아시나보져? 오메^
그런데 방둥이란 말은 엉덩이 방에 깔고 앉은 예뿐 여자 엉덩이를 방둥이라하나여? 들고있으문 들둥이 흔들면 흔둥이 ....흐흐흐흐
행복한 오후되십시오
오금자선생님 황당하게 만들었군요
선생님 말씀 맞어요 손으로 갖고노는게 여러가지지요 우리말 해석이 그래서 좀 거시기한거지요
오금자 선생님 까무라쳤긴하지만 싫은 표정은 아니던데요....^.*
초혼님의 마음이 더 너그러워 보입니다...멋쟁이 아휴 깜찍해요^
My nickname is Kimhae_Dongdaigee
닉네임을 똥돼지라고 적어주었으니 오늘도 원인은 작가님이 제공하셨슴니다.
갯벌 님도 알파벳 외우시느라 밤꼬빡 새셨나보네요?......흐흐흐^ 흐
영어선생님 엉댕이가 눈에 그려집니다.
제비가 여간 아름답지 안으면 거들 떠 보지도안을 선생님 엉덩이가 눈속에 쏙들어왔으니요.
친구김도곤이 때문에 작가님이 신나게 사는것 같아요.ㅎㅎㅎ
정민님 눈엔 어떻게 비쳐졌을까요? 오금자 선생님엉덩이....만져 보고 싶죠?
아무리 만져도 싫증 안나는 것 중 하나가 엉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