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에 수십년동안 잠입하여
온갖악행을 절도짓에 또는 진품은 도적질해갖고 허접한 가짜로 수십년동안
여기 대구이사와서도 현재도
방충망에 또는 문벽면이라던가 쬐끄만구멍을 뚫어놓기가 예사고
주방용고무장갑도 태화고무장갑만사는데 대자로몆개씩사면 다 소자로바꾸어놓는다
나는 용도에따라 대자가 필요로할때도 있고 또는 소자가필요할때가 있다
누구나 다 그렇지아니 한가
이젠 경찰에 전화하기도 미안해서 자제한다
그나마 경찰에 전화하고나면 억울한 맘이 조금 수그러드는것도 같아서
내 남편이 군인이었기때문인지 경찰에대해선
너그러운 편이다
직무에 충실한 경찰다운경찰도 접할때가 있었기때문이다
드러내지않고 도움을 주는경우도있었다
간밤에 남편꿈을 오랜만에 꾸었다
겨울이면 입고다니시던 미군야전잠바을 입고계셨다
어제 티비서 프랑스군인들 행진을봤기때문인가
꼭 남편이 입고다니시던
여름군복색깔의 소매를 짧개걷어부친 모습과 거의 동일했기때문이다
한참을집중해서 보았다
연달아 꾸어지는 꿈들에밀려 깨고나면
내가살고있는 여기대구가 왠지 낮설어질때도있다
아들꿈은 아마도 보고싶어서 꾸어지는 꿈일게다
내가아끼는 일가친척들도 다 내집에 못오게하는 기분
서럽다못해 분하다못해
지금 이찰라에도 내집을 염탐해엿보는 파렴치한들
과연 법은 어디까지 모른체할것인가
다 알면서 수십년동안
팬티도 대자로사면 다 소자로바꿔치기해놔서 버린팬티만해도 돈으로환산하면 이십만원에 육박할꺼다
여기 대구에서 롯데백화점에서
인견슬립형으로 한개에 5만5천에 두장사서 11만원인가 두개
어딜가나 한장은 가방에 메고 다니니
심지어 목욕탕갈때도 목욕탕안에까지 메고다니는 가방안에 넣어 눈앞에보이게
온탕냉탕드나들때마다 자리를옮겨가며 잘보이게 둔다
한시도 눈을떼지않고
어느땐 이게 내가뭐하는짓인가 하는 자괴감에 울컥서러움에 속눈물을 흘릴때도 있었고
이 글 적으면서도 눈물난다
그렇게 철저히 팬티를챙긴결과
수목원갈때마다 드나들었던 화장실도 가지않게되었고
백화점갈때나 해외여행갈때 특히 서울에서 가창수목원놀러갈때 극심했던 고통
대구로 올때나
외출해서 어딜가던 화장실만찾게되던 이젠 그러지않게되었다
바꿔치기한 소자팬티에도 약품을뿌려 수없이 화장실을 드나들게했던 그 지긋지긋함에서 벗어났다
이 글적고나면 또 어떤 앙갚음이 기다리고있을지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숨이컥컥막혀 숨쉬기기 힘들어
옛날옛날 서울 마포군인아파트살적엔 약국에가서 숨쉬기기 힘들다했더니
알약인가 구심이란적힌 약을주길레먹으니 숨쉬기가 조금나은것같아 구심약을 계속먹었었다
이젠 체력이
아마도 나 죽을땐 쉽게죽을것이다 길게 끌지않을것이다
다행이란 생각이든다
심지어는 유기농미수가루에도 일년이 더 남은 유통기한이
경북장터 사이소에서 주문해 받은 배즙도
현관문고리에 강원도황태와 배즙을같이 걸어둔 배즙을먹곤
설사로 몆날몆일을 고생했던 배즙을바꿔치기 했을꺼다
아마도 강원도와 이간질시키려고 한짓이구나 생각했다
이제껏 수없이 아파트에 살아봤지만
경상도지역업체가 지은아파트를 골라골라 온 이곳 대구에서
서을에서 1년가까이 대구에드나들며 찾아찾아 옆이웃이없는 곳을골라 찾은
이곳 대곡역화성타운 103동2002호
여기에서조차
서울에서도 하지아니하던
택배상품까지 가로채 그떼거리들집에 모셔두었다
사람보이지않게 내집현관문벨을누르곤 흔적도엇이 사라진다
현관문을열면 제날짜에오지않았던 주문한 택배가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