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차 생물다양성 서울 포럼 참관 (2019.09.23. 월) - 발제 자료

[오윤석]

서울하천네트워크 박서정 대표의 정보공유로 2019년 제1차 생물다양성 서울 포럼에 참관한다.

사전 파악된 정보 보다 2시간 늦게 진행되는 관계로 참석한 선생님들끼리 그 간의 활동 내용

등을 공유하고 포럼에 참석한다.

참석자들의 발표 시간 등을 고려하면 2시간은 부족한 듯 하다. 발표자들은 발표 시간을, 진행자

들은 전체 시간을 맞추느라 바쁜 모습이다.

오늘의 주제는 "한강과 지천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토론이다. 홍제천도 한강의 지천에 해당되는

데 발표 자료에 극히 일부지만 홍제천의 실상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된다.

지난 7월 '한국 생명의 강 포럼; 참석과, '8월 제 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천 대회' 에 이어 오늘

'2019 제 1차 생물다양성 서울 포럼'까지 참석 하면서 많은 시민단체가 활동을 하고 있고, 타

지역 단체들의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

에도 많은 과제를 던져준다.

오늘 발제된 내용과 토론자들의 의견을 정리해본다.

ㅇ 일시 : 2019.09.23. (월) 16:00 ~ 18:30 (예정 : 14:00 ~ 18:00)

ㅇ 장소 : 환경재단 3층

ㅇ 주최 : 녹색서울시민위원회 / 서울특별시 자연생태과

ㅇ 주관 :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분과

ㅇ 참석 :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 김미경 선생님, 류미정 선생님, 문재숙 선생님, 오윤석

ㅇ 내용 : 한강과 지천의 생물다양성

   - 발제 1 : 한강생태계와 회복탄력성 → 한동욱 박사 ((사) 에코코리아 PGA 연구소장)

   - 발제 2 : 한강 지천의 생물 다양성 및 건정성에 대한 고찰

                → 김명철 박사 (셍테보전연구소장)

   - 사례 1 : 강서습지생태공원 →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

   - 사례 2 : 난지생태습지원   → 김영선 녹색미래 자연생태팀장

   - 사례 3 : 중랑천 → 박서정 북부환경정의중랑천 사람들 운영위원

   - 사례 4 : 양재천 →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공동대표

   - 지정토론 : 좌장 김진홍 교수 (중앙대)

      정훈 교수(삼육대학교), 김미선 박사(경기연구원), 민성환 대표,

      최병언 과장(한강사업본부), 박석철 박사 (서울시립대)

   - 질의응답

   - 폐회

<< 지정토론 내용 >>

ㅁ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

   -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관찰과 기록 유지가 필요하다.

   - 전문가 그룹과 시민모니터링 구룹과의 연결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

   - 서울시와 유역권내의 시,도지역 정보공유 및 협치가 필요하다.

   - 정책의 공유와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

   - 민간그룹 네트워킹 구축이 필요하다.

ㅁ 정훈 교수 (삼육대,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전문)

   - 사례 발표 결과 다양한 연구가 많아지고 있어서 바람직하다.

   - 전문가 분야는 소통이 안되고 있다.

   - 전문가 부문 만의 역할을 버리고 다양한 생태계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져야 한다.

   - 수생태가 사라지면 조류도 사라지고, 잠수성어류도, 수면성 어류에도 영향이 있다.

   -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ㅁ 김미선 박사 (경기연구원)

   - 생태계를 바라보는 변화된 인식,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 생태계 그물 코의 하나인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 생태계의 관리를 공무원에게 위임한 것인만큼 관리기능 개선이 필요하다.

   - 협치와 유역 자치가 필요하다.

   - 시민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인정시스템이 필요하고, 더불어 시민 모니터링의 질도

      개선되어야 한다.

   - 생물다양성은 기후, 생물 종 감소 등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인간의 삶의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ㅁ 박석철 교수 (서울시립대)

   - 예전의 한강은 넓은 백사장과 수량이 풍부하고, 모래 밑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이었다.

   - 유역권 차원의 공원, 녹지, 오염원 관리 등 통합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

   - 소하천의 물길 회복을 통한 수질개선이 필요하다.

   - 합류부 중심의 생태계 보전 및 관리의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

   - 열섬과 폭염을 저감하는 계곡풍의 통로 역할을 통해 생태계의 기능회복,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 호안의 자연성 회복을 통한 수질 개선과 완경사 수생식물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 목표종과 목표 생태계를 설정하고 기능적 회복 과정이 필요하다.

ㅁ 최병언 과장 (한강사업본부)

   - 생물다양성, 건정성 등 다양한 자료 발표로 실무자로서 어깨가 무겁다.

   - 한강의 생태적 기능을 구조적으로 복원 중이다. (현재 53% 수준)

   - 콘그리트 호안 중 선착장 등을 제외하고 자연성 호안으로 개선중이다.

   - 개선 결과 새로운 종의 어류 서식이 확인되었다.

   - 수달 가족이도 확인되었다. (반포 서래섬, 이촌지구, 밤섬에서 관찰)

   - 한강 지천의 복원은 지자체 담당이라 손을 댈 수가 없으나, 지천 합류부 지점은

     복원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

<< 질의 응답 >>

○ 중랑천 발표 사례 (포럼 참석자)

ㅁ 질의 내용 : 쥐방울 덩굴의 이식이 어렵다.

ㅁ 답변 내용 : 답변자 - 박서정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운영위원

   - 쥐방울덩굴의 이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 많은 노력 끝에 바람과 햇볕 등 자연 조건이 맞는 곳을 찾하 이식한 결과 성공했다.

○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 류미정 대표

ㅁ 질의 내용 : 한강의 지천 중 홍제천의 언급이 없다.

ㅁ 답변 내용 : 답변자 - 제1 발제자 한동욱 소장

   - 포럼에서 지천을 다룬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 홍제천은 내부순환도로가 생태자료 조사 없이 개발이 먼저 진행되었다.

   - Data Base 구축이 없다

   - 정보의 소통 부재로 공유 자료가 없다.     

   - 생물다양성의 이야기는 정책우선 순위와 부서간의 이기주의, 준설 보수 등 토지 이용

      정책에서의 소하천 우선 정책은 어려운 현실이다.

   - 시민단체들의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서 인정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

<< 발제 자료 정리 >>

ㅁ 환경재단 입구

ㅁ 환경운동의 대모 '레이첼 카슨'

ㅁ 환경재단의 활동 구호들

ㅁ '생물다양성 서울 포럼' 홍보 배너

ㅁ 포럼장의 현수막

ㅁ 오늘의 발표 자료

ㅁ 포럼에 참석중인 선생님들

ㅁ 오늘의 포럼 주제

ㅁ 오늘의 메인 사회자 및 양재천 사례 발표자 :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공동대표

ㅁ 발제 1 : 한강생태계와 회복탄력성

ㅁ 한강에 수달이 돌아 왔다는 내용이다.

  - 생태 전문가들은 '길을 잃어서 왔을 것이다' 라는 주장이 팽배하다.

ㅁ 한강 하구쪽에 더러 올라온다고 한다.

  - 상괭이 : 고래목 이빨고래아목 쇠돌고래과의 돌고래중 하나다.

  - 발제자가 직접 묻어줬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한강의 수중보는 철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ㅁ 상괭이 사체

ㅁ 리질리언스 (Resilience, 다시 일어나는 힘)

발제자는 생태계의 탄력성을 '곤란에 직면 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

하는 능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ㅁ 리질리언스 사고 (Resilience Thinking) - 발제자 의견

  - 생태계 교란을 흡수하여 전과 다름없이 기본 기능과 구조를 유지하는 시스템의 능력

  - 어떤 시스템이 외부 충격을 흡수하여 기존 시스템 내에서 구성요소들 사이의 피드백과 기능을 원래

     상태로 유지하려는 시스템의 능력과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내는 외부 충격과 시스템 내부의 대응 방식,

  - 그리고, 빠른 성장, 보존, 해체, 재구성이라는 단계를 포함하는 적응 주기의 개념도 포괄

ㅁ 생태적 회복 탄력성 (Ecological Resilience)

  - 충격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Ecosystem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

    * 기능 : 먹이 그물, 에너지 흐름, 영향의 순환 등

  - 자연적 또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 교란 또는 손상된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회복해 나가는 과정

  - 회복이 빠르면 빠를 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

ㅁ 생태계에서의 밤섬(율도, 栗島)의 시적 표현

ㅁ 서울의 한강

  - 서울시 등록 법정하천 : 총 36개(한강포함), 총 연장 78km (한강 41km, 지류 37km)

  - 중랑천, 안양천, 탄천, 양재천, 도림천, 불광천, 정릉천, 우이천, 성북천 등

  - 복개 압력을 벗어났거나 받지 않고 있는 지류천 : 9개 (청계천 포함)

  - 봉원천, 만초천, 오류천, 묵동천 등은 이미 건천화

  - 현존식생 : 산림지역 36%, 초지 및 수역 9%, 경작지 5%, 조경수목 식재지 3%

  - 초지 : 한강둔치, 난지도, 중랑천 둔치, 청계천 하류 둔치, 양재천 둔치, 도림천 둔치,

     여의도 샛강 둔치에 주로 분포

ㅁ 서울시 한강은 회복탄력성이 있는 가?

   - 훼손 요인

    § 인위적 요인 : 하천정비, 제방축조, 토사채취, 위락시설, 점용 등 + 경제활동적 요인

     § 자연적 요인 : 홍수, 가뭄, 오염물질유입(폐수 등), 녹조, 외래종 등 + 환경요인

                                       ▼▼▼▼▼

   - 보전 (Conservation) : 하천 보호지역을 늘려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보호지역, 인위적인 교란으로부터 생태계의 지속정을 유지하는 방법

    - 복원(Restoration) : 수중보 해체

     ` 생태계의 기능을 복원하라

       구조가 아니라 기능의 복원이다. 환경 파괴는 회복 가능하나 군집의 원상태 회복은 힘들다.

     ` 교란 이전의 상태로 생태계를 되돌림

     ` 훼손된 외관을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화학적, 물리적 조치

      § 가장 쉬운 복원

          침입종 제거, 고유종 재이식, 자연적 교란 유도, 부영양저감, 식생회복, 고유종 재도입

      § 강도 높은 복원 : 서식지 재조정

      § 생물정화(Bioremediation) : 중금속 제거 식물, 방사능 내성 지의류, 기름제거 세균

        * 지의류 : 균류와 조류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식품군

          균류는 자낭균류 또는 담자균류의 1종이고, 조류는 남조식물 또는 녹조식물의 1종이다.

      § 생물학적 촉진 (Bioaugmentation) : 자연회복 속도를 증진

  - 회복(Resilience) - 목표기능 복원 의미

   ` 회복 탄력성을 고려하여 복원 계획을 수립하라

     § 생물다양성 공급원이자 회복탄력성의 전제는?

       º 강 지천을 생물다양성의 공급원으로 복원

        º 수중보 위, 아래의 하천 본류를 공급원으로 적극 끌어 들여라

     § 한강 생태계의 연결성

       잠실수중보, 신곡수중보, 지천 합류부의 서식처 연결 -  수중보 해체

<<지속 가능한 자연형 소하천 정비방향 연구 발췌 자료>>

★ 한강의 지천을 본류와 연결하라

  - 지천의 법적이름, 소하천, 하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하천중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이 그 명칭과

     구간을 지정, 고시한 것

  - 평균 하폭이 2m 이상이고, 유로 연장이 500m 이상(5.0m ~ 15.0m 대부분)

  - 보통 상류부는 산지 계곡을 따라 굴곡과 급경사 지역이 많고, 하류부는 완만해져 법정 하천에 합류함

  - 유로 연장 : 0.5km ~ 12.0km, 대부분 연장이 짧고 유역 면적이 협소

  - 하상 경사 : 구배가 1/30 ~ 1/100의 급경사로 수해발생 위험성 상존

     * 구배 : 비탈길이나 지붕 등 경사면의 기운 정도

  - 시설물 : 보, 수문, 소교량, 복개도로, 택지개발

★ 소하천 정비로 교란된 서식처 (정비 후 변화 내용과 하천 생태계 영향)

자료 1)

자료 2)

자료 3)

ㅁ 장항습지의 어류 들

  - 총 50종의 어류가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ㅁ 발제 2 : 한강지천의 생물 다양성 및 건전성에 관한 고찰   

<< 제8차  한강 생태계 조사연구 : 서울시 2017년 자료, 5년 단위로 생물 다양성 조사>>

ㅁ 한강 서울 수생태계 현황 _ 한강 서울권역 및 하천

  - 홍제천의 이름이 처음 나온다.

ㅁ 한강 서울 수생태계 현황_한강 생태계 조사연구 : 3개소

  - 한강합류부 - 홍제천 합류부

  - 홍제천

  - 홍제천 합류부 - 불광천 상류

ㅁ 어류 조사 결과 (2017년)

  - 홍제천 어류 조사 결과 : 우점종 : 피라미, 아우점종 : 붕어

    * 우 점 종  : 생물군집에서 그 군집의 성격을 결정하고, 군집을 대표하는 종류

     * 아우점종 : 어느 굽집에서 우점종 다음으로 우점도가 높은 종

ㅁ 저서무척추동물 조사 결과 (2017년) : 홍제천 자료 없음

<<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 : 2016년, 국립환경과학원 자료 >>

ㅁ 한강 수생태계 건강성 (부착조류 : E등급 / 무척추동물 : D등급)

ㅁ 한강 수생태계 건강성 (어류 : C등급 / 수변환경 : D등급)

ㅁ 한강지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2017년) : 부착조류 / 저서 / 어류 / 서식 수변

  - 홍제천 합류전 : 악화 (합류전의 의미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된다. 합류천의 오타일까?)

  - 홍제천 : 어류 부분을 제외하고는 3개부분이 조사지점에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 사실일까?

ㅁ 한강 지천 자연성 증진 방향 _ 수생태 연결성 및 생물 다양성

  - 하천의 자연적 흐름 유지에 의한 기능성 확보

  - 횡적/종적 물 흐름의 다양성 확보에 의한 생물 다양성 촉진

ㅁ 한강 수계 자연성 증진 방향

ㅁ 지정토론 : 좌장 김진홍 중앙대 교수

 - 토론 참석자 (사진 왼쪽부터) 

   민성환 대표(생태보전시민모임), 박석철 박사(서울시립대), 최병언 과장(한강사업본부),

   좌장 김진홍 중앙대 교수, 김미선 박사(경기연구원), 정훈 교수(삼육대)

 - 토론 참석자 들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