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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으뜸 공주맛집으로 선정된 양달가든에 가서 닭요리를 맛보고 왔습니다. 함께 한 일행들과 메인 요리인 옻닭, 엄나무닭, 닭볶음탕을 골고루 시켜서 먹었답니다.
양달가든은 외진 곳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으뜸공주맛집으로 선정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맛이리라 예상됩니다.
일단 차림표를 살펴볼까요? 4만원대 가격인데 양이 푸짐해서 어른 4명이 가서 충분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닭과 오리는 물론 고춧가루와 배추김치, 쌀까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여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치와 깍두기는 따로 포장하여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웬만한 맛으로는 따로 판매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닭요리가 가스렌지 위에 올려졌습니다. 나중에 우려나올 국물이 기대되네요.
팔팔 끓인 닭백숙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웬만하면 뼈를 미리 발라서 먹기 때문에 그릇 안에는 바로 먹을 수 있게 고기만 넣었습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저는 닭껍질, 닭모래집, 닭날개같은 남들이 남기거나 잘 먹지 않는 부분을 좋아한답니다. 약간 볼품없이 먹지만 뱃속으로 들어가서 영양분이 되는 것은 살코기와 동일하니까요!!
밑반찬으로 나온 양파를 먹어봤습니다. 이번에는 고추.... 겉보기에는 안 맵게 생겼는데 청량고추 하나 잘못 먹었다가 입에서 불이 나올 뻔 했답니다. ㅋㅋㅋ (고추주의보 발령)
옻닭은 국물의 색깔부터가 좀 다르지요? 닭백숙보다는 육질이 부드러웠답니다. 아마도 옻의 성분이 닭의 육질도 연하게 만들어주나 봅니다. 닭과 함께 진하게 우려낸 옻나무 진액과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구수한 맛을 내는 보양식이 되어줍니다.
양달가든에서 인기많은 깍두기입니다. 직접 담그는 김치인지라 믿고 먹을 수 있지요. 그 맛도 꽤 괜찮아서 모두의 입맛에 맞았습니다.
약방에서는 감초가 빠지지 않듯이 식사할 때 김치가 빠지면 허전하지요. 이렇게 맛깔스런 김치가 반찬으로 나와 닭고기 요리와 조화를 이뤄주네요.
해질녘 저녁식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고추장을 담가놓은 장독대부터 한 장 찍어두었답니다. 장독대의 규모도 대단했습니다. 수많은 손님들께 직접 담근 김치를 제공해야하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닭볶음탕도 보기 좋게 끓고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있는 메뉴지요. 얼큰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여기에도 물론 직접 담근 고추장이 들어간답니다. 저는 청량고추 먹고 놀란 가슴 닭볶음탕보고도 놀라게 되네요. ㅎㅎ
그렇다고 닭볶음탕 맛을 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빨간 고춧가루가 강렬하게 시각을 자극하네요. 이왕 으뜸공주맛집에 왔으니 이것저것 먹어봐야겠지요? 닭백숙 국물과 함께 먹으니 맵다는 것도 별로 느끼지 못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닭죽 한 그릇까지 싹 비웠습니다.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늘 죽은 디저트라는 생각에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말했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닭모래집은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네요. 나름대로 저지방 고단백으로 영양가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소문난 부위인데도요~~ 저절로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 닭요리와 김치 맛의 조화!!! 제가 느낀 <으뜸 공주맛집> 선정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양달가든: 041-853-7893 충남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 103 (신주소: 해포길 40-13)
※ "이 포스팅은 공주시에서 선정한 2015년 으뜸 공주 맛집 및 문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공주시청에서 초청한 팸투어에 참가 한 후 작성된 것입니다." |
출처: 행복한 싹수~♬ 새싹 여행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싹수
첫댓글 양달가든 추천합니다^^
닭똥집을 더욱 좋아하게 됐답니다!!ㅎㅎ
닭다리 고기 결이 예술 입니다......얼큰한 닭 볶음탕도 맛나 보이고요
매운음식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