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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회를 탈퇴했습니다.
누가요?
제가 아니고 아다리 카페 아니 택시사랑카페로 이름 바뀐 카페의 쥔장말입니다.
김광녕씨!
작년에 본인이 그렇게 "복지회 탈퇴"를 외쳤는데 지금에서야.. 본인의 경고가
실제적 위협으로 다가왔나요?
돈 100만원 집어넣고 200만원 받아갈지 알았는데
본인이 분명히 작년에 "돈 100만원 집어넣고 200만원 가져가는게 아니고
지금 추세로 보면 돈 300만원 집어넣고 200만원 가져갈 것이다."라고 예측했는데
이제서야 그말이 실감이 갔나봅니다.
복지회 뱅크런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실제로 벌어질 미래의 사건입니다.
산수 조금만하면 이 복지회 이직위로금이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압니다.
명백한 "폰지사기"입니다.
폰지사기는 결국 언젠가는 '지불 불능"이 되는 시스템이죠.
특별한 수익이 없는데 은행이자 이상의 이익을 준다면 그것은 사기죠
서울개인택시 조합 복지회는 폰지사기입니다.
단지 일반적인 폰지사기와 달리, 복지회는 장기간에 걸쳐 이 사기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게 사기인지 아닌지를 인식하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결국, 최근에 와서 매달내는 복지금이 높아져서 실제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서개련의 모씨가, 복지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거론하는 내용중에
복지회를 가입한지 30년 밖에 안된 사람에게 40년 어치의 돈을 주는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그것은 문제의 핵심은 아니고 곁가지 문제이지요
애당초 이 복지회는 폰지사기 형태로 만들어진 겁니다.
최초 가입자은 830원인가 냈습니다. 한달에 830원 냈습니다.
국민연금이나 기타 사회 보험은 한달에 일정금액(고정액)을 냅니다.
그런데 이 복지회는 황당하게도 그냥 나가는 사람에게 현재 있는 사람이
돈을 모아서 내주는 겁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택시 팔아먹고 나가는 사람이 적고 택시기사들이 많이 젊었고
그 비용이 얼마 안들었지만, 지금은 퇴직자의 복지회 경력이 길고
금액도 1년에 100만원 정도로 쳐서 주기 때문에 이직위로금이 많습니다.
그동안 중간중간에 택시가 증차를 되어서 지금까지 어찌 어찌 유지하여 왔지만
지금부터는 증차는 고사하고 감차를 해야하며 설령 감차가 안되더라도
기존의 택시기사가 퇴직하면 많은 금액을 그들에게 지불해야합니다.
지금 퇴직하는 택시기사는 1천만원을 복지회에 납입하고 2천만원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복지회에 가입한 신규자는 3천만원을 넣고 2천만원을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보가 아닌이상 은행이자는 고사하고 오히려 낸돈보다 더 적은 돈을
받아갈것이 뻔한데 계속해서 복지회를 가입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바보아닌이상 말이죠
김광녕씨는 내가 보기엔 작년까진 약간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아 저기 택시독립까페의 저 까페지기놈이 헛소리 하는 구나..이렇게 생각했나 봅니다.
그런데 올해 아무리 생각해 봐도..저 독립까페의 저놈 말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갑자기 탈퇴를 강행할 이유가 없지요.
늦은 감이 있지만 손해는 아닙니다.
어차피 은행에 돈넣어봐야 0금리니까. 그동안 복지회에 저금했다고 생각하면됩니다.
낸돈 돌려 받는 것이니 손해는 아닙니다.
문제는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긴가민가 생각하면서 복지회비를 내는 사람이 문제라는겁니다.
골든 타임 들어보셨지요?
최근에 메르스 문제도 골든타임을 놓혀서 지금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처음 환가자 발생했을시에 초기 단계에서 확실하게 햇다면 2차 3차 감염이
일어났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복지회 탈퇴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래 가입한 사람들은 빼도 박도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내일당장 탈퇴하면 됩니다. 설령 골든타임을 놓치더라도
아주 큰손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복지회는 언젠가 뱅크런이 발생합니다.
복지회는 디폴트(지급 불가능 선언 - 지급금지)선언합니다.
복지회는 채무 채권관계의 조직이 아닙니다.
상호 부조 형태로 이루어 져서, 채무자 이면서 상호 채권자입니다.
결국 나중에 법원의 청산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규정을 바꾸니 어쩌니 이런 소리 할 필요도 없습니다.
복지회는 애당초 폰지 사기 형태로 운행되었기 때문에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해결할 방법이 아니라 해결될 방법은 딱한가지 있지요
그냥 공중분해되는 겁니다.
여태까지 낸 복지회비 포기하는 겁니다.
포기를 못한다면 이젠 상호 소송전 밖에 없는데
소송을 해야할 피고가 없습니다. 복지회는 무슨 법인이 아닙니다.
그냥 친목단체죠... 누군가 사기를 치고 돈을 떼먹은 것도 아닙니다.
집단적으로 사기를 당했는데 이미 택시 팔고 나간 사람들은 자신들은
사기라고 생가하지 않았지만 사기의 "수혜자"가 된것 뿐인데 이분들에게
택시 팔고 나갈때 받아먹은 "이직위로금"토해내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결국, 복지회는 청산 됩니다. 애당초 처음부터 잘못된 조직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애당초 복지회를 만든 예전의 택시기사들이 복지회 규정을 폰지 사기 형태로
만들었는데 그들은 그것이 폰지 사기인지 모르고 만들었고, 그 이후 택시기사들이
그것이 폰지 사기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돈을 넣은 것입니다.
사기꾼은 존재하나 그것이 사기라는 인식없이 사기를 친것이죠
이 복지회는 참.골때립니다.
이것은 택시기사들이 얼마나 병신들인가를 나타태는 바로 미터지요.
이 복지회 문제는 해결할수없습니다.
단지, 모두가 피해자로 남을수밖에 없지요.
단..이미 택시팔고 나가면서 이직위로금 받은 선배(?) 택시기사들만 수혜자일뿐입니다.
하여튼
김광녕씨가 복지회를 탈퇴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분이, 조합에 관심이 많고 조합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어서 복지회를 유지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탈퇴를 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을 한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복지회 뱅크런이 현실화 되기전에
즉, 골든 타임에 탈퇴를 하여 원금은 보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 복지회 go를 외치는 분, 특히 20년간 복지회비 성실히 납부한 분
그분은 10년이내에 택시 팔아먹지 않는다면 복지회 뱅크런의
피해자가 될것이 뻔합니다.
....
첫댓글 S대 나온 분도 복지 탈퇴 하였다가
감투 쓰기 전인지 후인지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어쨌든 다시 가입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탈퇴 할때는 S대 출신답게 두뇌 회전을 빨리하여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나니까...
선거에서 숫가락 얹는 기회가 오고 ...감투 쓰게 되는 전후시점에서 탈퇴자라면 책잡힐것을 염려하여
까짓것 연봉에 비하면 새발의 피니까 껌값낸다 생각하고 다시 가입한것 아닐까요?
불입금을 낸분들의 본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이름그대로 기금이 고갈되어
상한선이라고 정한것도 개무시하고 필요한만큼 갹출하여
그달 그달 연명하고 있는것이, 이제는 만성화되어 불안하지도 않으신가 봅니다.
무슨 대책도 없이,
무조건 다음달엔 괜찮을것이다 라는 말이 믿어지는 분들도 아직 많으시니까 겨우 연명하는것이지,
너도나도 그만두면 무슨 해결책이 있습니까?
누구보다도 일찌감치 여기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쥔장의 선견지명의 빛이 이제야 발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택시사랑카페에서 그나름의 무게를 생각해서
회원들에게 자신에 판단의 깃발을 보여줄려면 그탈퇴소식을 구석에 있는 작고 잘안보이는 곳인
"한줄수다,출첵,등업요청" 코너가 아닌,,
가장 많이 들여다 보는 자유게시판에 올려야 제대로인것 같은데... 왜? 한쪽 구석인 그곳에다 복지회 탈퇴를 살짝 밝혔을까?
의문.
들 불처럼 일어나리라...
사조직 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현명하게 판단하여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니 선동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심각히 고려 해 봐야 할 사항입니다
뜨아~~!!!
7개월가입했는데?복지회비따블로 뛰었으니?이거뭐가 잘못돼도? 한참잘못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