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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
글·그림 칼린 세르니글리아 베치아 옮김 최지원
대상 연령 : 청소년 |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203 mm×224 mm | 가격 15,000원 | 본문 168쪽
무선철 | ISBN 978-89-5588-341-1 43900
인류 역사를 통해 용감한 여성들은 대담한 패션으로 힘을 행사하며 세상에 변화를 몰고 왔다.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는 오랜 과거부터 현재까지 패션 아이콘으로 이름을 떨친 25명의 일대기를 삽화와 함께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들의 혁신적인 패션은 당대 여성들에게 반영되고 재창조되었다. 클레오파트라와 코코 샤넬은 앞서가는 패션으로 후대 여성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주었고, 미셸 오바마와 레이디 가가는 언제나 과감한 패션으로 나타나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다. 패셔니스타들이 유행이나 관습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새로운 길을 개척했는지 함께 만나 보자.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부터
생고기 드레스를 입는 레이디 가가까지
패셔니스트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인들에게 강력한 통치자의 모습으로 비치기 위해 패션을 이용했어요. 모성과 풍요, 마법의 여신인 이시스를 따라 알록달록한 옷을 입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자신이 이시스의 환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잉글랜드를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스타일의 대가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리하게 패션을 이용해 왕국의 유일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했지요. 이렇듯 우리 역사 속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여성들은 패션을 단순히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만은 아니에요. 세상을 바꾸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세상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어요.
● 역사 속 그리고 현재, 25명의 패셔니스타를 만나다
<패션 아이콘, 시대를 앞서가다>에서는 역사적으로 또는 현재에서 패션의 트렌드를 거스르고 과감하게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구축한 25명의 인물들을 만나 봅니다. 이집트 백성들에게 정당한 통치자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여신처럼 꾸민 클레오파트라,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의 패션을 통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나라를 통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여왕, 패션으로 계급을 구분할 수 없게 패션에 혁명을 가져온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자유로운 패션 감각으로 정치인 남편을 내조한 영부인 돌리 매디슨, 시대의 변화를 패션 속에 과감하게 풀어낸 코코 샤넬, 동양의 스타일로 서양을 매혹시킨 안나 메이 웡,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고수한 캐서린 헵번과 오드리 헵번,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패션으로 맘껏 표출한 프리다 칼로, 생고기 드레스를 입고 나와 세상에 충격을 던져 준 레이디 가가……. 더 많은 인물들의 패션 스타일을 만나보아요.
●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 속에서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보다
우리가 입는 옷은 단순히 추위를 막고 몸을 가리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지요. 이 책에서 만나는 인물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답니다. 옷뿐만이 아니에요. 머리 모양, 장신구, 모자 등으로 저마다 독특한 패션의 세계를 구축한 패셔니스타들은 어떤 메시지를 표현했을까요? 엘리자베스 여왕은 남성들이 패션을 주도하던 15세기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놓았지요. 드레스 소매에 패드를 넣어 한껏 부풀렸고, 치마에는 파딩게일이라고 하는 나무틀을 넣어 봉긋 솟아오르게 했어요. 또한 여왕 자신은 국가와 결혼한 ‘처녀 여왕’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 전략의 일부로 패션을 이용했지요. 20세기 초의 패션계에는 코코 샤넬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어요. 샤넬은 시대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감지했어요. 샤넬에게 패션이란 언제나 자유를 의미했어요. 그래서 진짜 삶을 살아가는 진짜 여성들을 위한 옷을 만들었어요. 여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기차 시간에 맞춰 뛰고, 탱고를 멋지게 출 수 있도록 말이에요. 20세기 초에는 여성들이 몸에 꽉 끼는 코르셋 위에 길고 좁은 치마를 입어야 했고, 소매가 부푼 블라우스에는 주름과 레이스, 핀턱이 잔뜩 들어가 마치 육지로 내던져진 인어 같은 차림이었거든요. 이 책 속에서는 더 다양하고 개성적인 인물들이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 패셔니스타가 추천하는 패션 팁을 만나요
몸매를 드러내는 드레스, 뾰족한 브래지어, 슬림하게 좁아지기 시작하여 연필끝처럼 아주 가늘어지는 펜슬 스커트, 핍토 구두에 실크 클러치를 들었어요. 누구의 패션 스타일일까요? 바로 마릴린 먼로지요. 마릴린은 자신의 신체적인 조건을 최대한 드러내는 스타일을 고수했어요. 어두운 금발, 빨간 입술, 파란 아이섀도, 짧은 청조끼에 여러 겹으로 된 레이스 치마! 누구의 패션 스타일일까요? 1980년대의 마돈나 스타일이지요. 한때의 마돈나 스타일이지요. 마돈나는 이런 스타일을 오래 고수하지 않았어요. 팬들이 겨우 따라갔다 싶으면 어느새 새로운 스타일을 하고 나타났지요. 또 다른 패셔니스타의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제각기 개성 있는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스타일 팁도 삽화와 함께 소개합니다.
● 간략한 패션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여자들이 바지를 입을 수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프랑스에서요. 그런데 언제부터 사람들은 바지를 입었을까요? 블랙은 패셔니스타에겐 빼놓을 수 없는 색이에요. 특히 블랙 드레스는 패셔니스타라면 한두 벌쯤 갖고 있는 건 기본이에요. 블랙 드레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기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스커트는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된 의복이에요. 남녀 모두 입었고, 다른 어떤 의복보다 다양한 형태로 변해 왔지요. 스커트의 변천사를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어떻게 모양이 변해 왔으며 지금은 어떤 스커트를 즐겨 입을까요? 주요한 패션의 역사도 간략하게 담았습니다.
■ 책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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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패션이 왜 중요할까? 10
나의 스타일 아이콘은 누구일까? 12
나의 스타일 아이콘 14
화려한 등장_클레오파트라 7세 16
클레오파트라 스타일 21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왕_엘리자베스 1세 22
엘리자베스 1세 스타일 27
하늘 높이 올린 머리 모양_마리 앙투아네트 28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커 만들기 34 / 마리 앙투아네트 스타일 35
패션으로 내조한 안주인_돌리 매디슨 36
돌리의 매력 교실 40 / 돌리 매디슨 스타일 41
편리함과 우아함의 만남_코코 샤넬 42
코코 샤넬 스타일 47
* 리틀 블랙 드레스 이야기 48
동양의 스타일로 서양을 매혹시키다_안나 메이 웡 50
안나 메이의 스타일 조언 54 / 안나 메이 스타일 55
검은 비너스_조세핀 베이커 56
조세핀 베이커의 핀컬 만들기 62 / 조세핀 베이커 스타일 63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여배우_캐서린 헵번 64
캐서린의 스타일 비결 68 / 캐서린 헵번 스타일 69
* 바지를 입은 여자들 70
희망의 나무여, 굳세어라_프리다 칼로 74
프리다 스타일의 화관 만들기 80 / 프리다 칼로 스타일 81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_마릴린 먼로 82
마릴린의 스타일 조언 88 / 마릴린 먼로 스타일 89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즐겨요_오드리 헵번 90
오드리의 스타일 조언 95 / 오드리의 프렌치 트위스트 스타일 96 / 오드리 헵번 스타일 97
패션의 선구자인 영부인_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98
재클린 케네디 스타일 103
* 스커트 패션의 역사 104
심각하게 충고하는데, 자신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_엘런 드제너러스 108
엘런의 스타일 조언 113 / 엘런처럼 넥타이 매는 법 114 / 엘런 드제너러스 스타일 115
패션계의 불사조_마돈나 116
마돈나의 80년대 스타일 121
당당하고 수수한 스타일_미셸 오바마 122
미셸 오바마 스타일 127
* 미국 영부인 패션의 역사 128
그래, 난 이렇게 태어났어!_레이디 가가 132
레이디 가가 스타일로 신발 꾸미기 137 / 레이디 가가 스타일 138
자신감 넘치는 다양한 얼굴_미셸 판 140
미셸 판 스타일 145
현명한 꼬마_타비 게빈슨 146
타비 게빈슨 스타일 151
새롭게 떠오른 패셔니스타 152
패션 용어 사전 160
참고 문헌 163
■ 작가 소개
글 | 칼린 세르니글리아 베치아
칼린 세르니글리아 베치아는 《로커스 로열스(Raucous Royals)》, 《누가 B에게 묘기를 부리게 했나? (Who Put the B in the Ballyhoo?)》, 《개구리를 먹고 나니 한결 나았어요(I Feel Better with a Frog in My Throat)》 등 세 권의 아동 논픽션 도서로 수상한 바 있는 저자 겸 일러스트레이터다. 황금연상(Golden Kite Honor), 시빌상(Cybil Award), 국제독서협회의 아동청소년도서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디지털 페인팅을 가르치고, 베스트셀러인 《왕초보를 위한 디지털 페인팅(Digital Painting for the Complete Beginner)》를 저술하기도 했다. 개인 웹사이트인 carlynbeccia.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옮김 | 최지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머슨 컬리지(Emerson College)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했다. 미국에서 문화산업 관련 일을 했으며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을 번역해 왔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어린왕자 The Art of the Movie》, 《스니커즈 한정판 완벽 가이드》, 《스니커즈 클래식 컬러링북》, 《교회 예술과 건축》, 《스포트라이트》, 《Marvel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얼티밋 가이드》 등이 있다.
첫댓글 패션도 경쟁력이죠.
급 반성이 되네요.
독특한 패션.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 나!
패셔니스타!
제목만 봐도 흥미로워요.
우리협회 패서니스타는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