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설교
표어: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
조직신학
기독론(基督論)
그리스도의 직무(職務)
(그리스도의 왕직(王織)
요한계시록 11:15(p. )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음. 그래서 그런지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의문들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곤 했었음.
죄로 인하여 죄인으로 타락한 인류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 많은 생각을 하였음. 그러나 그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저의 뇌리에서 살아지지를 않고 자리를 잡았음. 그러던 중, 성인이 된 후 어느 날 인가 성경을 읽던 중에 이 말씀을 읽게 되었음.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서신 에서의 말씀임.
바로 이 말씀을 근거해서 성경에서 그 의문을 알았음. 오늘은 기독교 믿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신학”에서 가르치는 조직신학 기독론(基督論)으로 “그리스도의 직무(職務)”로 “그리스도의 제사직(祭司職)”에 관한 진의를 알아봄.
물론 이 교리(기독론:基督論) 역시 실제 적으로나 교리 적으로나 고귀한 가치를 가진 진리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신, 구약 성경에 명백히 기초하고 있음은 물론임.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이 교리 역시 성경 이외에 다른 사료(史料-source)에서는 배울 수가 없고, 다만 신앙으로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말씀을 시작함.
그리스도의 직무(職務) 하면, 성경에서 볼 때 그리스도에게는 세 가지 직무 곧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무가 있음.
이를 일명 “중보(仲保)의 삼직”이라고 함.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만왕의 왕, 대선지자, 대제사장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고 계심.
지난 시간에 이어 왕(王)으로서의 직무인“왕의 직무(王의 職務)”에 관하여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우주적 통치에 함께 참여하심.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중재인으로서 그리스도가 부여받으신 왕권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임.
그러므로 이러한 왕권은 교회를 향한 영적 왕권과 우주를 향한 우주적 왕권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음.
즉, 그의 보좌는 하늘에 설립되고 그의 왕국은 만유(萬有)를 통치하심(시 103:19).
이 왕권 은혜의 왕국과 정권의 왕국으로 구별됨.
전자는 교회를 포용하는 특별행정, 후자는 우주 전체를 포용하는 일반적인 행정임.
1.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 (영적 왕권)
1) 영적 왕권의 성질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은 그의 백성과 교회에 대한 통치를 의미함. 즉, 말씀과 성령에 의하여 신자의 마음과 생활을 지배하시는 것을 말하며,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음(시 2:6, 132:11, 사 9:6, 7, 미 5:2, 슥 6:13, 눅 1:33, 19:38, 요 18:36, 37, 행 2:30-36).
그러므로 이 왕권은 폭력이나 기타 외면적인 방편에 의하여 행사되지 않음(요 18:36~37).
그리스도의 왕권은 자기 백성을 향한 그의 통치인 것임.
그것은 영적이라고 불리 움. 왜냐하면 그의 왕권이 영적 영역에 속한 것이며, 신자들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며, 죄인을 구원하려는 영적 목적을 가지며, 영적 수단인 말씀과 성령에 의해 실시되기 때문임.
이 영적 왕권의 직접적인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심에 있음.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왕으로서 유기적, 영적 방법으로 교회를 통치하심.
2) 영적 왕권이 미치는 영역
이 나라는 모든 구속받은 자들(전 교회)을 포함하며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함.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 혹은 하늘나라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을 뜻하고 있음. 이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마음과 생활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 현재 적이며 영적인 실존인 동시에(마 12:28, 눅 17:21, 골 1:13),
예수의 재림 때까지 실현되지 않을 미래적인 소망이기도 함(마 7:21, 눅 22:39, 벧후 1:11) -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그리스도의 왕권은 교회의 모임과 교회를 통치하심과 교회를 보호하심과 교회를 완성하심에 이바지함. 이 왕권은 신약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 또는 "하늘나라"와 동일한 것을 뜻함. 엄밀한 의미로 보면 무형(보이지 않는) 교회의 회원인 신자 들 만이 그 나라(하나님 나라)의 시민임.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란 말은 가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사는 모든 자 즉, 유형(보이는) 교회에 거하는 모든 자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됨(마 13:24-30, 47-50).
3) 영적 왕권의 기간
사실상 그리스도는 영원 전부터 왕으로 임명되어(잠 8:23, 시 2:6) 인간의 타락 후 즉시 그러한 기능을 시작하셨음.
그러나 승천하여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올리울 때까지 그는 왕위를 정식으로 또는 공적으로 받지는 못하였음.
한편 이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마음과 생활 속에 있는 현재 적이고 영적인 실존(마 12:28, 눅 17:21, 골 1:13)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의 재림 때까지 실현되지 않을 미래 적 소망임 (마 7:21, 눅 22:29, 고전 15:50, 딤후 4:18, 벧후 1:11).
그리스도의 영적 왕권은 그의 재림 이후에도 영원히 계속될 것을 성경은 명백히 가르치고 있음(시 45:6, 사 9:7, 단 2:44, 눅 1:33, 벧후 1:11).
이렇게 미래의 왕국은 본질상 하나님의 지배가 인간의 마음속에서 확립되며, 인정되는 것으로서 현재의 것과 동일한 것임. 그러나 이 말은 미래의 왕국이 유형적이며 완전하게 될것 이라는 면에서는 다르다고 볼 수 있음.
혹자(어떤 사람)는 그리스도의 왕권이 그의 재림으로 끝날 것이라는 견해를 주장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분명히 가르쳐 줌(시 45:6, 72:17, 89:36, 37, 사 9:6, 단 2:44, 삼하 7:13, 눅 1:33, 벧후 1:11).
2. 우주에 대한 그리스도의 왕권 (우주적 왕권)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후 그의 제자들에게“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마 28:18에서 말씀하셨음.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심(마 28:18).
이와 동일한 진리는 역시 앱 1:20~22과 고전 12:27에서도 이와 같은 진리를 가르쳐 줌.
1) 이 왕권의 성질
이것은 소위 정권의 왕국을 가리킴. 즉, 만물이 다 빠짐없이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하는 것을 말함(고전 15:27, 히 2:8). 우주적 왕권은 하나님의 아들 되신 그리스도의 원래의 왕권과는 그 미치는 영역이 동일하지만 혼동 되어서는 안됨.
이러한 왕권은 그의 교회를 위하여 중보자 되신 그리스도께 맡겨진 우주를 다스리는 권한 임.
우주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현재 중보자로서, 개인과 사회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다스리시며, 세상의 생활을 지배하시며, 이 왕권을 그의 구속적 목적에 이바지하게 하시며, 그 왕권을 통하여 세상에서 일어나는 위험으로부터 그의 교회를 보호하심. 또한 자기 피로 구속하신 백성의 영적 성장, 점진적 성화, 최종적 완전을 증진 시킴.
더욱이 자기 백성이 이 세상에서 겪는 위험에서 보호하심.
이 왕권은
그리스도의 원수의 굴복(히 10:12~13, 고전 15~25),
하나님의 의의 증명(요 5:22~27, 9:39),
그의 교회의 완성을 목적으로 함.
2) 이 왕권의 기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게 되었을 때 이 우주에 대한 왕권을 정식으로 받게 되었음. 그것은 그 일 공로에 대하여 약속된 상급이었음 (시 2:8~9, 마 28:18, 엡 1:20~
22, 빌 2:9~11).
이 왕권은 하나님 나라의 대적들을 물리칠 때까지 지속될 것이며, 왕국의 원수들에 대한 승리가 완성되고 사망이 폐지될 때까지 지속될 것임. 그 목적이 성취되면 우주적 왕권은 성부에게로 반환될 것임(고전 15:24~28).
결 론
이상 성경적으로 그리스도의 직분으로 왕의 직무(王의 織務)에 관하여, 알아봤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우주적 통치에 함께 참여하심.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중재인으로서 그리스도가 부여받으신 왕권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임.
그러므로 이러한 왕권은 교회를 향한 영적 왕권과 우주를 향한 우주적 왕권의 이중적인 의미를 갖음을 말씀드렸음.
물론 이 역시 여러 가지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신앙의 위대한 신비 중 하나로, 인간의 이해를 훨씬 초월하고 있는 것임을 말씀드림.
물론 이와 같은 교리는 성경 이외에 그 어떤 다른 사료(史料-source)에서는 배울 수 없고 오직 신앙에 의해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겠음.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 “신지식(神智識)”으로 하나님을 알고, 믿어 구원에 이르는 은혜에 참여하기를 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점임.
생각해 보기
1. 은혜의 왕국과 영광의 왕국과의 관계
(마 12:28, 계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