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새삼
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황등자(黃藤子), 용수자(龍須子), 토사자(吐絲子)
잎
어긋나며 비늘 같은 작은 잎이 드문드문 달리는데 노란빛이 난다.
꽃
7~8월에 짧은 꽃자루에서 나온 흰 꽃이 가지의 각 부분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는데 덩어리처럼 밀집해서 핀다.
양성화이다.
5개인 꽃받침 조각은 넓은 타원형의 다육질이며 꽃부리보다 짧다.
꽃부리는 종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진다.
꽃부리통에 달린 5개의 수술은 길게 꽃부리 밖으로 나온다.
꽃부리 안의 수술 밑에는 2개로 갈라진 짧은 실 모양의 부속체가 있다.
암술대는 2개이며 길이는 약 1mm이다.
씨방은 납작하고 둥글며 4개의 밑씨가 있다.
열매
9월에 지름 4mm 정도의 편평하고 둥근 삭과가 달려
황갈색으로 익는데 꽃받침보다 길고 껍질이 얇다.
열매의 중앙 부분이 오므라들어 2개로 구분되며 각 실에는
넓은 달걀꼴의 연노란색 씨가 2개씩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주로 콩과 식물에 기생하여 실 같은 덩굴이 자라는데 새삼보다 가늘다.
뿌리는 없다.
콩밭에 이 식물이 번성하면 큰 피해를 주어 콩밭을 전멸시키기도 한다.
실같이 가는 황색의 줄기가 기주(寄主=宿主)에 붙어 왼쪽으로 감아 오른다.
전체에 털이 없다.
암술대가 2개이므로 암술대가 1개인 새삼과 쉽게 구별된다.
유사종으로 꽃받침이 열매보다 긴 것을 갯실새삼이라 한다.
온포기를 토사(兎絲), 씨를 토사자라 하며 약재로 쓴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환제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간장과 신장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구창, 당뇨병, 명목, 발모제, 보기, 보신, 보양,
빈뇨증, 어혈, 요슬산통, 요통, 유산·조산, 유정증, 음위, 중독,
치질, 피부미용(피부미백), 허약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