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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습 일 지 | 담당 | 팀장 | 과장 | 국장 | 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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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일시 | 2020. 07. 10. 금요일. | 실 습 생 | 김영주 | ||||||||
학 교 명 | 숭실대학교 | 실습지도자 | 박소연 팀장 | ||||||||
일 정 표 | |||||||||||
실습시간 | 실 습 개 요 | 담 당 | |||||||||
09:00-09:30 | 출근, 청소 및 조회 | 강호균 복지사 | |||||||||
09:30-12:00 | 장애바로알기사업 | 한상민, 조항준 복지사 | |||||||||
12:00-13:00 | 점심식사 | - | |||||||||
13:00-15:00 |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 김연순 팀장 | |||||||||
15:00-17:00 |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교육 | 김연순 팀장 | |||||||||
17:00-18:00 | 실습 피드백 | 박소연 팀장, 강호균 복지사 | |||||||||
실습내용 및 실 습 생 의 견 (배운점, 의문사항, 건의 등 포함) | ① 장애바로알기사업 항상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받는 대상이었는데 장애바로알기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회복지사로서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리 내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그것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가르쳐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면 어떤 목적,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이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대상자가 같더라도 해당 회기마다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교육 중 ‘다름과 같음 중 어느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집에 가는 길에도 이 질문에 대해 계속 고민해봤고 지금도 머릿속에 자꾸 떠오른다. 정답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끝없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발달장애인이었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이 친구는 발달장애가 있다 등의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장애인’이라는 단어조차 잘 몰랐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중에 커서 그 친구가 장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다른 모습도, 같은 모습도 있었던 것 같다. 장애수용력 향상에서 더 나아가 다른지 같은지를 굳이 생각해볼 필요조차 없을 만큼의 순수함을 전달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②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올해 초 발달장애인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 오늘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교육을 받으면서 그 때의 교육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우선 발달장애인에 대한 어떠한 결론을 교육자가 미리 제시해버리면 봉사자들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위험이 있을 것 같다. ‘발달장애인은 스스로 식욕을 통제하기 어렵다, 발달장애인은 이해력이 낮다.’등의 표현은 이용자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기에 앞서 ‘발달장애인은 이러하다.’와 같은 성급한 일반화를 불러올 것이다. 나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멘티와 처음 만나보기도 전에 ‘이해를 못하면 어떡하지? 자리에서 이탈하면 어떻게 대처하지?’와 같은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장애유형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이용자 개인의 성향과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잘 기억하고 관찰력이 좋은 나의 강점을 이런 부분에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 지원상황에서 자신은 어떤 관점을 가지고 행동할 것인지 고민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당연한 것’이 권리인만큼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태도, 목표를 수립하는 것은 더욱 필요한 일이다. 주간활동서비스 프로그램 참여 이전에 충분히 생각해 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 정립해나갈 것이다. ③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교육 ‘내가 이해한게 맞겠지?’라고 추측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 실습 때 청각장애아동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를 몸소 느꼈다.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말 자체가 서툴고 수어도 제각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그럴 때마다 ‘목이 마르다는 뜻이겠지?’처럼 내가 짐작하는 때가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어떤 의사를 표현한 것인지 계속 확인하고 탐구하다보니 점점 더 많은 표현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당사자의 말이나 행동의 뜻을 추측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분을 추측하는 부분도 생각해보았다. ‘수영장에 가본 적이 없으신데 내가 가본 적 있냐고 물어봐서 기분 상하시면 어떡하지?’와 같이 의사소통을 실천하기도 이전에 이용자의 기분이나 심리를 추측하면 소통의 기회와 범위가 자꾸 축소될 것이다. 조심하고 배려하는 태도도 좋지만 검열보다는 긍정적 단어와 행위를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며 익혀야겠다. ④ 실습 피드백 누군가 나에게 어떤 성격, 성향인지 직접 물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가족, 지역주민, 동료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성향과 특성을 빠르고 섬세하게 캐치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피드백을 통해 그 이전에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파악하고 있는 것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느껴졌다. 나의 가치관이나 태도가 정립‧파악되어있지 않으면 돌발상황이나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 스스로도 예측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실습 과정에서도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것이 현장에서 일할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강화 혹은 보완할 수 있을지까지 최대한 고민해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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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일지에서 영주 실습생의 다양한 경험들을 엿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미래에 사회복지사가 되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조심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하는 자세는 제가 배울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일지 내용 중에 전문가가 어떤 결론을 미리 제시하면 오히려 그것이 고정관념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그렇게 영주 실습생의 배움을 상황에 적용하는 자세를 본받아 저도 함께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럼 좋은 주말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