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황경태 이하 토공)는 현재 조성공사 중인 인천청라지구를
‘클린-시티’로 만들기 위해 1천200억여원을 들여 자동크린넷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크린넷 시설이란 우체통처럼 생긴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진공흡입기를 통해 관을 따라
2∼3㎞ 떨어진 쓰레기 집하장으로 자동 이송,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차량을 이용한
인력수거방식의 환경위생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개발됐다.
토공에 따르면 현재 스웨덴을 비롯, 스페인과 일본 등 국가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이 시설은 지난 2000년 용인시 수지2지구에 처음 도입돼 쾌적성과 친환경성으로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토공은 이 외에도 판교신도시(280만평, 913억원)와 용인흥덕지구(65만평, 340억원),
김포장기지구(26만평, 190억원) 등에 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현준기자/2me@joongboo.com
쓰레기 관로수송시스템은 종래의 인력과 차량에 의한 쓰레기 수거방식과는 달리 쓰레기를 투입구에 버리면 중앙제어 시스템의 통제에 의하여 지하매설 관로에 흐르는 고속(약60~70km/h)의 공기와 함께 중앙집하시설로 운반되어 쓰레기의 종류에 따라 소각장에 직접 투입시키거나 컨테이너에 자동 적재 후 최종 처리장까지 운송하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으로 개념도는 다음과 같다.
쓰레기 관로수송시스템 사례(용인수지2지구)
◦ 2000년 1월부터 운영/2004년 확장
◦ 개요
- 용인시 흥덕천
- 12km, 직경=500mm, 도복장강관
- 투입구 : 20L, 100L(가연성/불연성으로 구분)
◦ 폐기물 적용구분(투입구)
- 가연성 : 일반+음식물, 하루2회 운전, 2시간 운전
- 불연성 : 유리, 경량금속 등(최종처리 매립, 1주일에 1회), 1시간 운전
- 재활용 : 기존 수거방식 유지
◦ 문제점 및 개선사항
- 집하시설에 소각시설 설치
- 투입시설 배치 : 토지이용 계획시 투입구 위치 반영
- 관로 : 곡관 등에서 안전성 문제
- 집하시설 : 소각장 운영시 악취, 송풍기실 환기, 집하장 위치,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 필요
첫댓글 흥덕지구에 크린넷시설이 설치된다고 널리 알려졌죠. 그런데 왠 크린넷에 소각시설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소각시설에서 독설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된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