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7일차] 교수님 면담, 종결평가 준비, "사회사업은 이야기입니다"

[김근태]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11:00~12:00	담당교수 면담	실습생	면담	경청,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8:00	종결평가 준비	실습생	PPT 준비 내용 정리	제작, 준비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오전에는 복지관에 찾아오신 교수님 맞이하고 면담했습니다. 오후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종결평가 PPT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줄 편지와 사진도 꾸몄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종결평가 준비 “사회사업은 이야기입니다”

: 오늘 오후에는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종결평가 PPT를 준비하며 종결평가서에 대한 피드백을 슈퍼바이저 선생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피드백 중에는 사회사업 마무리하는 평가서에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을지 말씀 들었습니다. 종결평가서는 사회사업의 목적과 목표를 돌아보고, 이야기하고픈 이야기를 사례로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또 무엇을 바라는지,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일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종결평가서는 “사회사업 이야기를 담는 글이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종결평가서는 한 달 여간 여행 사업을 위해 애써온 기억,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생동하는 경험을 기억하고, 발전시키며, 나를 돌아보는 활동입니다. 단순히 행정 기관이 예산을 쓰고 명목적인 이유를 남기기 위해 쓰는 글 따위가 아닙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살아나도록 도운 치열한 노력의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종결평가서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들으면서 사회사업은 내가 행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한 것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사회사업 이야기는 혼자 말하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저 혼잣말일 것입니다. 내가 한 사회사업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도 읽으면서 배우고, 또 같이 감사 나누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임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썼던 초고를 다시 고쳤습니다. 나의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했던지, 다른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 나누고 싶은지 구분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생각했던 사업 목표를 다시 생각하고, 그것을 얼마나 이루었는지도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의무로 생각하면,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글 쓰는 것을 나를 위한 일, 그리고 나를 이어 실습할 다른 후배들을 위한 길, 그리고 동료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면,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오늘 퇴고하는 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2) 보완점

-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이번 사업에서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당사자의 자주성이 가장 잘 드러난 사례’는 어떤 것인가요?

실습생으로서 보완하면 좋을 점(실무, 행정 모두에서)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현재]

안녕하세요 근태 선생님. 2019년 선의관악 여름 단기사회사업 실습생 김현재 선생님입니다.

은천동 선생님들과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선생님들의 기록을 보며, 이전의 실습 경험을 회상하고, 따뜻한 공감과 선한 영향력을 얻고 갑니다~

근태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동료들과 함께한 매 순간을 즐기고 표현하여,기록이라는 '캔버스'에 "첫 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과 모든 순간을 그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온 경험은 없지만, 근태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상상과 과정이 머리 속으로 그려졌습니다~

비록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마음 속 느낀 이야기를 짧게 나마 글로 표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을 그려주신 근태 선생님 고맙습니다~
근태 선생님의 앞으로의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김근태]

김현재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꿈꾸시는 바 이루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