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번 겨울의 마지막 한파를 지내면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서울역나기 3년을 마감하고 나서
하나님의 응답이 없을 것이라는 지레짐작에 힘든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네이버와 다음 카페도 닫고 끝낼 생각도 하였는데...
이틀전 금요일날 새벽에
갑자기 시편 중 가장 유명한 시편인, 다윗이 저자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중
'사망의 음친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제가 처한 상황이 사망의 음친한 골짜기라도
주께서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떠오른 것과 함께
제 마음에 와닿아 제 영혼이 훈훈해지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선교단체에서 잘 사용하는 말씀 중에 하나인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함께 함이라'는 말씀도 생각나면서
현재 예수님이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함께 하심이 조금(?)은 믿어져...
제가 바라는 것은 현재적인 삶의 변화(경제적, 의식주 등)인데...
하나님께서 현재 나와 함께 하신다는 영적인 의미만을 전달하신다는 생각에
약간의 섭섭함도 들지만
그래도 이런 영적인 은혜가 우울증으로 받은 영적 은혜마저 다 날려버린
제게 큰 영적의미로 와닿고 조금은 영적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