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1일 대림 1주일.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
천호성지는 150여년의 전통을 지닌 교우촌으로
우리교구 주보성인중 5분인 병인박해때에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성이명서 베드로, 성손선지 베드로, 성정문호 바르톨로메오, 성한재권 요셉과 공주에서 순교한 김영은 아우구스티노,
여산에서 순교한 열분의 순교자가 묻혀 있으며
성지부근 산기슭마다 수많은 이름모를 순교자들이 묻혀있는 순교로 잠든 성스러운 땅이다.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고 난뒤 성지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박찬희다니엘 관장신부님께 좋은말씀도 듣고 사진도 한 컷~♡
이날 천호에서는 고3수험생들을 위한 피정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다음번엔 우리본당 친구들도 보내수 있기를~
4계절 모두 아름다운 성지. 천호
성지 곳곳이 이름모를 순교자들의 피땀이 어린 땅임을 인지하는 오늘의 발길 한 걸음 한 걸음이
참으로 숙연해진 하루였다.
대림의 첫날.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다본 순교자들의 숨결에서 시작해 본다.
첫댓글 "꿈은 이루어진다"오늘 주임신부님말씀처럼
꿈은 이루어졌다~^~
우연히 만난 다니엘신부님의 말씀에 그저 "와 좋으네요"를 몇번이나 반복했다
가을이 머문듯 천호성지의 단풍은 곱고고왔다~
오늘도 역시 참 좋은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될 순례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