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이 생기자 한 동안은 들고 다녔지 헌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 횟수가 빈약하고 챙기려면 우아래층 오르내려야 하고 그 편리함은 익히 아는데 난 핸펀없는 편리함에 더 익숙해져서.... 요즘엔 고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어 친구들이람(한국서람) 상상도 못할 그런 생활 이지~
어제 아침에 방문 앞에 오래 전부터 구워달라 부탁해 논 폴모리아악단 CD가 6장이나 놓여 있더군
오늘 새벽역시 방문을 여니 상자가 얌전하게 놓여있길래 열어 본 즉 등산화가 들어있넹
내 등산화가 있긴 한데 휴가 내내 가벼운 운동화차림으로 갔더니만 고거이 딸아니 맘에 걸렸나 봐
새학기가 시작된 막내는 얼굴 마주 대할 새가 없지 아침에는 내가 일찍 나가고 밤에는 또 내가 일찍 자고 새벽에 잠깐 자는얼굴 보는 게 고작인데 글세 이 공주님이(웬 아부?) 아침마다 나를 감동 시키네그랴
그래서 오늘은 핸펀을 꼭 챙겨나가 딸아이에게 전화를 하려고 시방 충전중이고만
고마움의 표시도 그때그때하라는 그런용도로 핸편을 사용하는 줄 까맣게 모르고 있었으니 이런 철딱서니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