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 – 9:40 | 종결평가 준비 | 보라매동 실습생 | 종결평가 준비 | - |
9:40 – 10:50 | 활동 평가회 | 보라매동 실습생 | D-DAY 평가회 슈퍼비전 | 경청, 기록 |
11:00 – 14:00 | 기획단 소감 발표 | 기획단 아이들, 보라매동 실습생 | 활동 소감 나누기 함께 밥 먹기 수료식 | 소감 적기, 편지 나눠주기, 사진 붙이기 |
14:00 – 17:00 | 기획단 수료식, 놀이 활동 및 인사 | 기획단 아이들, 보라매동 실습생 | 놀이 활동 작별 인사 | 인사, 다음 만남 약속 |
17:00 – 18:00 | 종결평가 준비 | 보라매동 실습생 | - | 종결평가 작성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2월의 크리스마스’ 활동 평가회 (9:40 – 10:50)
오늘 보라매동 선생님들과 D-DAY에 대한 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보완점과 잘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고, 보완점은 필요 물품 확인 못한 것, 업무 분장 확인 못한 것, 리허설 부족, 점수 통일성 부족, 역할 분담에 대한 아쉬움 등 보완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역할 분담 미흡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잘한 점은 시간 내에 진행한 것, 안전하게 진행한 것, ‘오징어 게임’이라는 컨텐츠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서로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며 이번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과 활동 당일에 보지 서로 못 봤던 이야기를 하며 평가회를 마쳤습니다.
- 기획단 소감 발표 (11:00 – 14:00)
이후 기획단 아이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미리 공유공간에 도착해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놀 수 있죠?” 아이들은 마지막이라는 것보다 놀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음식을 주문하였고 음식을 기다리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애들아, 어제 활동 고생했어.” 아이들에게 격려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은성이는 어제 처음 진행했지만 정말 잘해주었고, 선우도 진행하는데 응원 진짜 열심히 해주더라고 정말 고생많았고 너네 덕분에 활동 진행이 수월했어 고마워”, “율아 4인 5각도 진짜 잘해주었고 줄다리기 때도 같은 율끼리 잘하더라고 없었으면 큰일이었어. 정말 고마워”, “서진랑 강우는 어제 진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선생님들 도와주고 달고나 알려주고 참여했던 아이들이랑 같이 이야기하고 도와줘서 고마웠어. 덕분이야 진짜”, “주아야, 어제 점수 진짜 잘해줬어. 또 계속 모르는 거 물어보러 오고 적극적으로 해준 것 같아 고마워”등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이후 이야기하다 보니 음식이 도착하여 함께 먹었고, 먹으며 각자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감을 나누고 함께 먹은 것을 정리하고 아이들과 잠깐 소화하며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30분 정도 피구를 하였고 이후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 기획단 수료식 및 놀이 활동(14:00 – 17:00)
아이들과 활동 소감을 나누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선생님들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너네들과 함께해서 고마웠고, 기뻤어. 그래서 작은 편지를 준비했어. 나눠줄게” 아이들은 편지를 밭으며 우는 아이들과 읽으며 장난치는 아이들로 나누어졌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어요”, “너무 아쉬워요” 아이들은 활동이 마지막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부르면 또 오실거죠? 안오면 찾아갈게요” 헤어짐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덤덤하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과 한 명씩 포옹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폴라로이드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벽에 걸며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 / 눈물 바다인 아이들과 놀리는 아이들로 나누어진 시간
아이들에게 사진 선물 준비! 사진을 보니 다들 이쁘다
열심히 벽에 폴라로이드를 걸어주는 기획단 아이들
마지막을 게임으로 마무리하는 기획단 아이들 / 보고싶을거야 애들아~ 나중에 보자!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끊임없이 배우는 평가회 “이 활동은 왜 하는가?”
오늘 D-DAY에 진행하였던 활동에 대해 보라매동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며 평가회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보라매동 선생님들의 말을 들으니 편함과 동시에 긴장했던 부분들이 풀어졌습니다. 이후 활동에 대한 보완점과 잘한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퍼바이저인 윤명지 선생님께서 활동할 때, 보완점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지 못한 것, 리허설을 하면서 확인해야 할 것을 체크 하지 못한 것, 기획단 아이들의 역할 분담이 미흡한 것, 게임 규칙에 대한 일관성이 없던 것, 활동 통제와 정리가 미흡한 부분과 이후 전체적인 활동 부분에서 인원 분담을 생각하지 못한 것 등 다양한 보완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 활동에 대한 잘한 부분은 시간 내에 모든 활동을 진행한 것과, 안전하게 진행한 것, ‘오징어 게임’이라는 컨텐츠가 매우 좋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윤시온 팀장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각 실습생들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번 활동 과정과 결과 모든 부분에 있어서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었습니다. 과정 가운데 아이들의 자주성을 헤치지 않았으며, 아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며 게임을 정하고 규칙까지 정하는 등의 과정이 정말 돋보였습니다. 처음엔 동네 어르신과 세대 교류하며 하는 활동을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으로 발전하다 보니 세대 교류가 아닌 지역 아이들과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방향성과 이 활동을 왜 하는지 이야기를 항상 해주니, 새해 카드도 만들어 경로당과 마을 선생님, 동주민센터, 꽃집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인사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D-DAY를 진행하며 지역 아이들까지 함께 즐기는 시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준비과정은 100점이지만 D-DAY 활동할 때, 많은 아쉬움이 있었기에 5점을 뺀 것입니다. 사실 처음엔 기획단 아이들도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지만 상황이 변하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옆에 있던 복지관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빠른 대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처하는 능력도 있었고, 이후 기획단 아이들에게 역할을 분배하며 아이들의 역할을 찾아주었습니다. 이후 진행하면서 점점 어려웠던 일도 수월하게 변화되었고, 활동을 하나 뺄 것을 고민했지만 대처가 좋았기에 모든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점점 발전하며 대처하는 능력이 있었던 기획단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 활동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상황이 나아지면서 참여했던 거의 모든 사람에게 “이번 활동 어때? 재밌었어?”라며 물어보았고, 아이들은 “재밌어요!”, “너무 힘들어요”, “져서 속상하지만, 다음에 이길게요”, “진짜 재밌어요. 다음 게임 뭐해요?”,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하네요”라며 아이들과 참여한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고 힘든 와중에도 기획단 아이들에게 역할을 알려주고 분담하니 더 활동이 수월하였고, 이후 줄다리기와 무궁화에서는 정했던 자신들의 역할을 기억하고 수행하며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활동에 대한 점수를 95점을 주었습니다. 보라매동 선생님들은 ‘이 활동을 왜 하는가?’에 대한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하고 아이들의 자주성과 공생성을 높이며 사업의 목표는 크고 거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이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아이들 위주의 사업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사실 사회사업가 혼자 하면 더 쉬울 수 있지만 당사자인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를 하며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활동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순없다고 말하시며 이번 활동 정말 고생했다고 격려해주시며 활동에 대한 기록이 나중에 활동에 있어 선행학습과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매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짧은 평가회를 통해 보라매동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며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 기획단과 수료식 “쌤 그냥 가지 마요. 오늘 6시까지 아니 그냥 여기서 24시간 계속 같이 있어요”
오늘 기획단 아이들과 마지막 만남을 가지며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D-DAY 이야기하며 아쉬웠던 부분과 좋았던 부분, 힘들었던 부분을 나누며 맛있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먹었습니다. “너희를 위해 준비한 편지야”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서 주었고 아이들은 편지를 받으며 읽어보았습니다. 각자의 편지를 읽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 우는 아이, 장난스럽게 넘어가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울적했지만, 아이들을 달래주며 “다음에 또 볼거야. 언제든 불러줘”라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함께 마지막 피구를 할려하니, 주아가 구석에서 암울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보아 다가갔습니다. “주아야, 같이 피구 하자. 왜 구석에 있어. 재밌게 놀아야지. 가자!”, “선생님 오늘 진짜 가요? 오늘 몇 시에 가요? 안가면 안돼요? 아니 그냥 쌤 가지 마요. 오늘 6시까지 같이 있어요. 아니 그냥 24시간 여기서 계속 같이 있어요”라며 아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움과 헤어짐에 대한 속상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우리 나중에 또 만날거야. 다음 활동 열심히하면 선생님이 놀러올게. 울지 말고 오늘은 신나게 놀자! 다음에 더 재밌고 좋은 활동 할거야”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함께 놀았습니다.
2) 보완점
- 마지막 주라 많은 과업 때문에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 더 많은 배움을 얻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활동 때, 개인의 역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던 부분과 더 보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