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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96. 宿月明庵 숙월명암 月明庵월명암에 묵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佛宇飄然逼太淸 | 불우표연핍태청 | 佛堂불당이 飄然표연히 太淸태청에 다다르니 |
| 天風一陣旅魂驚 | 천풍일진려온경 | 하늘 바람 한 番번 붐에 나그네 魂혼 놀라네. |
| 趙來萬壑雲初起 | 조래만학운초기 | 아침이 되니 온 골짝에 구름 비로소 생기더니 |
| 夜靜空山月正明 | 야정공산월정명 | 밤에는 텅 빈 山산 고요해져 달이 참 밝구나. |
| 俗累剝消如幻夢 | 속루박소여환몽 | 俗世속세의 때 사라지니 마치 幻想환상의 꿈 같고 |
| 善端呈露見眞情 | 선단정로견진정 | 착한 마음 드러나니 참된 마음 보이는구나. |
| 蓬萊絶勝都輸此 | 봉래절승도수차 | 蓬萊봉래의 絕景절경을 모두 이곳에 옮겨왔으니 |
| 獨擅湖南五十城 | 독천호남오십성 | 湖南호남 五十오십 城성 가운데 홀로 우뚝 하다네. |
| 拜師當年入玆樓 | 배상당년입자루 | 先師선사께서 절하던 그해 이 樓閣누각에 들어왔는데 |
| 荏苒光陰十六秋 | 임염광음십육추 | 하염없이 보낸 時間시간 어느덧 十六십육 年년이라. |
| 精義妙仁何日得 | 정의묘인하일득 | 情密정밀하고 奧妙오묘한 仁義인의를 어느 날 깨칠까 |
| 無聞一世是爲憂 | 무문일세시위우 | 한 世上세상 이름이 없으니 이것이 걱정이구나. |
| * 飄然표연: 1. 바람에 가볍게 팔랑 나부끼는 模樣모양. 2. 훌쩍 나타나거나 떠나가는 模樣모양. * 荏苒임염: 歲月세월이 흐름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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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落照臺 낙조대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夕氣蒼蒼倒海邊 | 석기창창도해변 | 夕陽석양 氣運기운 아득하게 海邊해변가에 쏟아지니 |
| 如山雪浪蕩長天 | 여산설랑탕장천 | 山산과 같은 물보라 긴 하늘을 쓸어버리는 듯 |
| 碁排列嶼疑還信 | 기배열서의환신 | 바둑돌같이 펼쳐진 섬들은 없는 듯 있는 듯 |
| 林立羣帆斷復連 | 임립군범단부연 | 숲처럼 빽빽한 돛단배는 끊어졌다 이어졌다 |
| 拊掌空傷千古事 | 부장공상천고사 | 손 치며 千古천고의 일을 괜스레 아파하고 |
| 攝衣更揖十洲仙 | 섭의갱읍십주선 | 옷자락 잡고서 十洲십주의 神仙신선에게 다시 揖읍하네. |
| 欲看落照無由得 | 욕간낙조무유득 | 落照낙조를 보고자 해도 그럴 수가 없기에 |
| 指點浮雲獨悵然 | 지점부운독창연 | 한 點점 뜬 구름 가리키며 홀로 슬퍼한다. |
| * 落照낙조: 1. 저녁에 지는 햇빛. 2. 지는 해 周圍주위로 퍼지는 붉은빛.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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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格浦 격포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古鎭夕暉薄 | 고진석휘박 | 옛 鎭堡진보에 석양빛 여터지는데 |
| 書生晩此尋 | 서생만차심 | 書生서생은 뒤늦게 이곳을 찾네. |
| 境窮天勢逈 | 경국천세형 | 땅의 境界경계 다하니 하늘의 形勢형세 아득하고 |
| 峽轉海門深 | 협전해문심 | 峽谷협곡이 빙 둘렀더니 바다 入口입구 깊구나. |
| 﨣﨣干城地 | 규규간성지 | 씩씩하게 싸워 防禦방어하던 땅이요 |
| 蒼蒼草樹陰 | 창창초수음 | 빽빽하게 우거진 草木초목 짙은 곳이네. |
| 無常興廢理 | 무상흥폐리 | 興흥하고 廢폐하는 理致이치란 無常무상한 法법이라 |
| 三歎暗傷心 | 삼탄암상심 | 깊이 歎息탄식하며 남몰래 마음 아파하네. |
| ※ 原文원문 﨣﨣두두는 赳赳규규(씩씩하다는 意味의미)로 修正수정되어야 文脈上문맥상 맞다는 諮問자문을 받음. [출처는 시경 국풍 주남편 토저시의 한 시구를 인용한 것임(赳赳武夫 公侯干城)]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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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柳川祠遺趾 유천사유지 柳川祠유천사 1)남은 터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英田西畔柳川東 | 영전서반유천동 | 英田里영전리의 西서쪽 끝 柳川유천의 東동쪽에 |
| 溪谷祠儀一體同 | 계곡사의일체동 | 溪谷계곡과 柳川祠유천사가 몸처럼 보이네. |
| 鞠草邇來經畿歲 | 국초이래경기세 | 雜草잡초 우거진 지 近來근래 몇 해가 지났나 |
| 後承到此恨無窮 | 후승도차한무궁 | 後孫후손 이곳 들리니 恨한은 끝이 없다네. |
| 1) 柳川祠유천사: 全羅北道전라북도 扶安郡부안군 保安面보안면 英田里영전리에 있었던 書院서원으로, 1711年(肅宗숙종 37)에 子房자방 儒林유림의 公儀공의로 許震童허진동의 學文학문과 德行덕행을 追慕추모하기 위해 創建창건하여 位牌위패를 모셨으며, 이듬해 金宅三김택삼을 追加추가 配享배향하였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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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次明德亭韻 晩齋蘇公輝植所作, 其子悅齋學奎重建 차명덕정운 만재소공휘식소작, 기자열재학규중건 <明德亭명덕정> 詩시에 次韻차운하다 晩齋만재 蘇公소공 輝植휘식이 지은 것을 그의 아들 悅齋열재 學奎학규가 重建중건한 것이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鳳岳之西十尺楹 | 봉악지서십척영 | 鳳岳봉악 西서쪽 열 자의 기둥을 세웠으니 |
| 緬思當日晩翁成 | 면사당일만옹성 | 當時당시 晩翁만옹께서 完成완성한 것을 아스라이 떠올리네. |
| 箕裘世業傳賢子 | 기구세업전현자 | 키와 가죽옷 1)의 大業대업을 賢子현자에게 傳전하고 |
| 文藻遺風仰後生 | 문조유풍앙후생 | 文藻문조의 遺風유풍을 後孫후손들에게 依賴의뢰하도다. |
| 秋淨方塘波正隱 | 추정방당파정은 | 가을 깨끗하니 모난 못에 물결 없이 고요하고 |
| 雲消碧落月孤行 | 운소벽락월고행 | 구름 사라지니 푸른 하늘에 달 외로이 떠 가네. |
| 登臨不是眈佳景 | 등임불시탐가경 | 이곳에 오른 건 勝景승경을 眈탐하려는 것이 아니라 |
| 大學工夫勖自明 | 대학공부욱자명 | 大學대학의 工夫공부 스스로 밝히는데 2)힘쓰는 것이라네. |
| 1) 키와 가죽옷: 家業가업을 比喩비유한 말이다. ≪禮記예기≫<學記학기>의 “휼륭한 대장장이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本본받아 應用응용해서 가죽옷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고, 활을 잘 만드는 弓匠궁장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本본받아 應用응용해서 키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다. [良冶之子양야지자 必學爲裘필학위구 良弓之子양궁지자 必學爲箕필학위기]”라는 말에서 由來유래한 것이다. 2) 大學대학의----데: ≪大學대학≫의 3綱領강령 中 하나인 ‘明明德명명덕’에 힘쓴다는 뜻이다. 大學대학 전 1章에서 經書경서에서 引用인용하여 ‘明明德명명덕’을 풀이하고 “皆自明也개자명야”라고 하였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2025.10.10.)
| 가을 월명암에 매창의 시 한 수 ① |
| 가을 변산 좋다. 의상봉, 쌍성봉, 내소사 뒤의 관음봉, 어느 봉우리에서나 가을 변산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월명암 골짜기로 쏟아지는 단풍을 볼 수 있다면 큰 행운이다. 오래 전에 학생들과 월명암을 가다가 골짜기를 꽉 채운 단풍에 취한 적이 있으니. 요즘에는 월명암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사진작가 허철희 선생의 월명무애나 단풍 사진으로 갈증을 채운다. 월명암에 오르면 그렇게 좋은데도, 그 쉬운 것 하나를 못하고 가을이 깊어간다. 선배들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변산을 일주하면서 내소사나 실상사에서 하룻밤을 지낸 얘기를 들려주곤 한다. 산사에서 하루는 몇 십 년이 지나도록 그들 마음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한다. 하늘에 기대어 절간을 지었기에 풍경소리 맑게 울려 하늘 멀리 퍼지네 나그네 마음도 도솔천에나 올라온 듯 「황정경」을 읽고 나서 적송자를 뵈오리다. 이매창(李梅窓, 1573~1610)이 지은 ‘월명암에 올라서’(登月明庵)라는 시다. 이 시를 번역한 신석정 시인은 첫째 줄을 ‘터 잡아 지은 절이 하늘에 솟아’라는 또 다른 번역을 한다. 시를 번역하는 것도 또 다른 창작이니, 두 번역 다 의미가 있어 보인다. ‘하늘에 기대’거나 ‘하늘에 솟아’는 둘 다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묘적봉 밑의 월명암을 멀리서 바라보면 하늘에 매달려 있는 듯 위태롭고 아스라하게 보였을 것이다. 여기에 풍경소리까지 들렸으니 이것은 마치 불교의 도솔천이나 도교의 수련 경전인 황정경, 비를 다스린다는 적송자를 만나는 듯하다. 월명암(月明庵)은 일반 절에 붙는 사(寺)가 아니고 암(庵)이 붙는다. 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 나서 세속의 때를 묻힌 데 비해, 암자는 자신을 찾고자 하는 구도자를 기다린다고나 할까. 암자는 부처를 모시는 불전과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가 구분되지 않기도 하고, 대웅전이 없는 기도처이기도 하다. 월명암은 뛰어난 경치와 땅의 기운으로 인해 번뇌와 분별이 끊어지고 가라앉는 장소라는데, 대둔산 태고사, 백암산 운문암과 함께 호남의 3대 영지로 손꼽힌다. 10월 초에 월명암에 갔다가 불사(佛事)가 벌어지는 것을 보았다. 매창의 시처럼 하늘에 기댄 절간이라는 아련한 기대와 소박한 기도처를 생각했다가 거대하고 위압적인 건물을 만나면 주눅이나 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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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뿐인가 싶더니…트럼프 '사업가식' 협상술, 가자 돌파구 열어
https://v.daum.net/v/20251010171815527
이스라엘군 가자시티서 철군 개시…진짜 평화까지는 첩첩산중
https://v.daum.net/v/20251010171150331
트럼프-시진핑, APEC 회동 앞두고 기싸움…희토류 대두 우크라 등
https://v.daum.net/v/20251010171117307
미, 한국 요청엔 침묵하더니…아르헨티나와 28조원 통화스와프 체결
https://v.daum.net/v/20251010165117684
1단계 합의했지만…가자 전쟁 종식 ‘산 넘어 산’
https://v.daum.net/v/20251010165114680
[이슈ON] 북, 대규모 열병식 예상...중·러 2인자 평양 도착
https://v.daum.net/v/202510101725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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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 1단계 휴전안 승인…미는 합의 지원 병력 파견
https://v.daum.net/v/20251010164203446
유럽 선진국의 역설…위기 속에 커지는 ‘자국민 우선주의’
https://v.daum.net/v/20251010163941382
대만 국방비 2030년까지 GDP 5%까지 확대
https://v.daum.net/v/20251010163028097
日 노벨과학상 27명 비결은? 과학기술법-520조원 투자 ‘결실’
https://v.daum.net/v/20251010162250866
NBA 경기 ‘홍콩 시위’ 6년 만에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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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만판 아이언돔 구축"…'확' 달라진 라이 총통 건국절 연설
https://v.daum.net/v/20251010174050110
[줌인] 다가오는 中 4중전회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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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연설문] '쌍십절' 기념식, ‘대만’ 51차례 언급해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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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아무것도 안 하고 노벨상 받았는데" 트럼프의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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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대만판 아이언돔 구축" 천명…'확' 달라진 라이 대만총통 건국절 연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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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복권 당첨 수준"…日언론이 본 외국인 노동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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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이 우리 책임?...메르켈 발언에 뒤집어진 동유럽 "역겨워"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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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핀란드 쇄빙선 11척 구입…북극항로 선점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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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세뿐인가 싶더니…트럼프 '사업가식' 협상술, 가자 돌파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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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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