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강 “다 그렇게 산다”고 따라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본문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방식은 세상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 있다. 자녀 교육의 기준도, 재물을 대하는 태도도, 성공을 바라보는 시선도 세상이 정해 놓은 공식을 그대로 따른다.
왜 그런 것일까. 우리가 이 땅의 삶에 매여 영원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눈앞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할 것 같고, 남보다 높이 올라가야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바울은 말한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여기서 ‘세대’는 단순히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 시대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삶의 방식을 가리킨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을 거부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이 시대의 가치와 방식을 삶의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얼마나 돈이 되는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남보다 앞설 수 있는가?”
그러나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던 때에도 자신의 판단대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었다.
어느 날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공격하여 곡식을 빼앗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윗은 그들을 도우러 가야 할지를 하나님께 물었다.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하나님께서 가서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은 두려워했다. 사울에게 쫓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데 블레셋과 싸우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말씀하시자 다윗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일라로 내려갔다.
다윗은 중요한 선택 앞에서 자신의 판단이나 사람들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는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답을 미리 정해 놓고 그 방향으로 응답해 달라고 기도해서는 안 된다. 상담을 하다 보면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도 그 뜻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본다.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는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그 뜻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바로 그러셨다.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마음은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될 만큼 괴로우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기도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버지께 아뢰었지만 자신의 뜻을 이루어 달라고 고집하지 않으셨다. 자신의 뜻보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세대의 가치와 방식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하는가. 이 땅이 우리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땅의 삶을 마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그날 중요한 것은 세상의 성공도 사람들의 평가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느냐이다.
그래서 영원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간다.
“다 그렇게 산다”는 말에 자신의 삶을 맡기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송파물댄동산교회
(부설 주야로기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