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 24일 (2박3일) 영주 ~ 안동 ~ 청송 ~ 영양 여행을 한다.
첫째 날 영주 무섬마을에 들어간다.
무섬마을은 물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水島里의 순우리말 이름으로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마을로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와 같은 형상의 마을이다.
주차장외에도 골목 곳곳에 주차된 차들이 가득하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내린 곳이 바로 아도서숙이다.
亞島는 아시아 조선의 섬(수도리)이고 서숙은 서당(공회당)으로 항일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아주 중요한 뜻깊은 장소다.
아도서숙을 내려와 외나무다리 가는 길에 마을을 지나간다.
유일한 식당과 관광안내소를 지나고
1983년에야 건설된 현대식 교량인 수도교를 지나고
간이 매점 카페도 지난다.
오른쪽 제방을 오르면 내성천 모래사장이고 외나무다리를 만난다.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길이 150m 폭 30cm의 외나무다리가 마을을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그야말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며 드라마촬영지로도 인기가 있다.
관광객에게는 낭만의 상징이고 인생사진의 명소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시집갈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타고 한 번'
건너가는 애환이 서린 다리다.
내성천 건너 반대편 언덕의 정자에서 와이드로 마을을 담아 보았다.
한 바퀴 돌아 수도교를 건너 무섬마을로 다시 들어간다.
흥선대원군의 친필 현판이 걸린 해우당 고택이다.
무송헌 종택
섬계고택
섬계는 무섬마을의 옛이름이다.
무섬마을을 떠나 안동 부용대로 간다.
부용대는 하회마을 건너편 해발 64m절벽위에서 하회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용대 주차장 바로 옆에 화천서원이 있어 화천서원을 돌아본다.
화천서원 옆으로 부용대 가는 산길이 있어 조금만 오르면 부용대다. 올라가는 숲길도 좋다.
부용대에서 와이드로 하회마을 담아 본다.
뒤돌아 보는 부용대 모습이다.
부용대에서 내려와 화천서원 앞에서 강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옥연정사를 만난다.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한 곳으로 안쪽으로 원락재, 성삼재가 있고 입구쪽으로는 고택체험 민박을 하고 있다.
부용대와 화천서원, 옥연정사를 돌아보고 안동 특식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하회장터로 이동하여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고 병산서원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