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1240m)
1.산행구간 : 석남사 주차장-7부능선-제2봉-가지산-쌀바위-석남사
2.산행일자 : 2010. 02.15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아내, 막내 동서내외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10)
◎ 석남사앞 부산 상회 주차장 도착(09:40)
◎ 석남사 주차장 출발(09:45)
◎ 능선 삼거리/석남터널(울산)1.30km,가지산 2.20km(10:55)
◎ 휴식/대피소앞 전망대(11:10~20)
◎ 석남터널 갈림길/구급함 가지산 114지점(11:30)
◎ 제2봉/x1180m(11:50)
◎ 가지산/1240m(12:17)
◎ 식사(11:20~13:20)
◎ 쌀바위(13:55)
◎ 석남사(15:20)
◎ 석남사 주차장(15:35)
6산행기
설 연휴입니다.
지난주 3일동안 짖눈깨비등 울산에도 모처름 눈을 볼수 있는 기회, 종일 내리는 눈이지만 따뜻한 기온에 내리자 말자 녹곤 하지만
인근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에는 소복히 쌓였다는 희소속이지만 메인몸이라 어찌할바도 못되고....
급기야 설연휴가 시작되지만 새벽부터 촌에 가야 한다는 아내의 채근에 은근이 부아가 나지만 별수 없습니다.
차가 밀리니 새벽에 가야한다, 아니다 눈길에 날이 밝아야 안전하다, 하지만 채근에 이겨본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나리 채 밝기도 전에 울산을 출발 가지산 아래로 넘어가는데 어둠속에 눈꽃이 피워 환타직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 생각만 해도...가슴이 져려 옵니다.
그 눈길을...........
그렇게 설날을 보내고 울산으로 뒤돌아 옵니다.
환타직한 그모습은 어디로 가 버렸는지 앙상한 나뭇가지에 깔린 눈길....
◎ 울산 출발(09:10)
2월 15일 마지막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가지산을 가기로 합니다.
마치 막내동서와의 일행이 있어 반갑기 그지 없지만 그런대로 즐기기로 한 산행 마음껏 즐겨 보기로 합니다.
그러니 출발부터 늦어지고....
또 처제와 아내가 있으니 걸음걸이도 늦어지지만 그나름대로 ..........
집을 나선 시간이 09시가 넘습니다.
◎ 석남사앞 부산 상회 주차장 도착(09:40)
09시에 출발예정이었지만 우짜다 보니 늦어지는 시간들...
가지산을 향하며 둘러 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신불산 간월산 눈꽃도 괜찮으라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설경은 가지산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석남사 입구 부산상회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이곳이 무료주차장이기 때문이죠
◎ 석남사 주차장 출발(09:45)
그리고 마치 준비하지 못한 라면에 막걸리 두병을 준비 베냥에 넣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도로를 횡단 신불산 공비토벌비가 있는 주차장은 많은 차들과 많은 산님으로 인산인해입니다.
벗꽃산악회인가요 단체 산님들은 몸풀기 운동을 마치셨는지 단체 사진에...
그리고 가지산까지 우리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같이 산행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 능선 삼거리/석남터널(울산)1.30km,가지산 2.20km(10:55)
주차장을 출발
가지산 품으로 들어 서는데 나무 사이로 군데 군데 눈이 있지만 길은 질퍽한 모습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소나무가 있는 안부 부터는 눈으로 인해 미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길마다 그리고 공터마다 아이젠 차기에 급급...
뭐 약간은 미끄럽지만 그리 미끄러운 길은 아님에도....
남들이 다하니 한다나 어짼다나....
그렇게 올라섭니다.
암릉 전망대에서 버린 아이젠인지 잘못하다 흘러버린 아이젠인지 눈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그리 만만한 아이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아이젠은 아닌듯....
어째튼 필요한 사람이 있으려는지 하며 들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석넘터널에서도 올라오는 능선안부... 이정표에는 석남터널(울산)1.30km,가지산 2.20km라는 이정표입니다.
◎ 휴식/대피소앞 전망대(11:10~20)
많은 사람들로 지리가 비좁을 정도(?) 그렇게 올라서는데 쉬어 가자는 소리에도 아량곳없이 가는 막내동서때문에 한바탕 웃고 올라서다 대피소 부근에 바위 전망대에 눌러 앉습니다.
눈은 있지만 각자 챙겨온 자리에 앉아 휴식을 가지먄서 이이젠에 선글라스까지 합니다.
이런 눈이 있는날 선글라스가 필수적인거 다 아시죠
눈부심 방지용 시력을 보호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계단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 산님들
◎ 석남터널 갈림길(밀양)/구급함 가지산 114지점(11:30)
다시 출발합니다.
대피소를 지나 가는 눈길
아이젠이 이만큼 무거워 본적이 없습니다.
눈에 올라붙는 아이젠
햇살에 눈부심을 방지하는 선글라스의 효과가 위력을 발휘 합니다.
계단길의 입구에는 많은 산님들로 인산인해...
그리고 올라서는 눈길의 게단길
잠시후 터널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구급함 가지산 114지점이 있는 삼거리 또다시 휴식입니다.
잠시 잠시이지만....
상고대
상고대
상고대
상고대
◎ 중봉/x1180m(11:50)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데 제법 눈이 가득한 산길....길옆에는 제법 빠집니다.
제법 눈이 많이 왔다는 결론..물론 바람에 의해 쌓였다는 뜻이긴 하지만서도....
그렇게 올라서는데 주차장에서 보는 눈꽃이 아니고 상고대입니다.
x1180m의 중봉
가지산을 바라보는 첫마디가 우와 많다....
따스한 날씨 덕분인지 가지산 정상부터 밀양재에 이러는 안부까지 산님으로 줄을 섰읍니다.
가지산 정상이 낮아지겠다는 농담섞인 이야기며 잠시 휴식하는데 산길을 물어보는 막내 동서의 이야기에 옆에 있던 산님이 끼여 듭니다.
동문 서답인 이분 이야기, 그리고 혼자서 묻지도 않은 이야기며 은근히 자랑인듯 합니다.
보기엔 별로 산행한것 같지도 않은데......
입을 다물게 하려고 귤을 한개 준다해도 먹었다 하며 게속 늘어놓는 이야기에 먼저 출발한다며 자리를 뜸니다.
상고대
상고대
상고대
상고대
가지산 정상 부근
석남사와 고헌산
바위에 붙은 상고대
백운산과 그주변
◎ 가지산/1240m(12:17)
미끄러운 안부기를 지나 오르는 가지산길...
북쪽 능선의 눈과 바람으로 만들어 놓은 조각들의 모임
눈으로 뒤덤벅이 되엇지만 가만이 보면 그래도 한조각씩 하는 형상입니다.
잠시후 정상을 벗어나 눈속의 공터를 마련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 식사(11:20~13:20)
바람을 막아 놓은 남서벽의 나무밑..
이따금 햇살에 녹아 물이 떨어지긴 하지만 아주 괜찮은(?) 자리에 앉아 라면에 막걸리 그리고 홍어......
역시 눈속에는 라면이 최라라는 이야기와 함께 먹걸리가 있으니...
게다가 화장실 냄새까지 풍기는 홍어의 맞....
그렇게 한시간이라는 시간을 흘러 보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역광에 비친 상고대
요건 눈꽃입니다.
역광과 상고대
◎ 쌀바위(13:55)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 찍고는 쌀바위 방면으로 내려섭니다.
미끄러운 길이지만 아이젠에 만반의 준비를 해서인지 쉽게 내려설수 있습니다.
쌀바위에는 많은 산님으로 이곳도 인산인해입니다.
따스한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연휴 마지막날 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이라는 연휴에서 이제는 레크레이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듯 보입니다.
설에 얶메여 이웃 친지에게 찾아보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듯....
점점 핵가족화 되어 가는 그런 단면을 보는듯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주위 화 되어 간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쌀바위 데크에서 볼일 보러 간사이 잠시 쉬다 석남사로 내려서는 길로 곧장 내려서기로 합니다.
◎ 석남사(15:20)
뭐 가파른 길이지만 내려서는 길이라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녹는 눈길이라 아이젠이 있으도 눈자체가 녹아 미끄러지니 별수 없습니다.
그렇게 엉덩방아도 찍어 가면서....
암릉을 내려서는 부근에서 잠시 쉬는데 석남사 스님께서 운동을 나오셨나 봅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출발합니다.
게곡에 둘러 아이젠을 씻고는 내려서는데 석남사입니다.
◎ 석남사 주차장(15:35)
휴일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보수중인 대웅전앞 건물응 뜯어 놓은채 그대로이고 그리고 석남사를 빠져 나와 주차장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