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00만명이 찾는 걷기 명소...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요금 : 50,000원 (점심 포함)
☞출발장소 및 시간
- 07:30 염주체육관 정문 주차장
- 07:50 랜드피아오피스텔 정문(상무지구)
- 08:10 문예회관 후문
☞준비물 : 신분증, 걷기 편한 트래킹화
☞계좌번호 : 농협 605-12-186570 예금주. 서병환
※ 우등엣길회에서는 예약 순번대로 원하시는 자리배정후 출발하고 있습니다.
보훈둘레길은 말 그대로 국립대전현충원의 외곽을 따라 크게 도는 길이다. 하지만 단순한 길은 아니다. 잘 보존된 현충원의 자연환경 속에 보훈이라는 정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길은 수많은 대전시민이 찾는 사랑을 받는 휴식처이자 트레킹 코스가 되었다. 대전의 걷고싶은 길 12선에 꼽힌 보훈둘레길은 도보 산책을 하거나 사색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트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산악회에서 찾는다. 한해에만 100만 명의 사람들이 이 길을 찾는다.
보훈둘레길은 7구간으로 구분하여 빨강길(1.4㎞), 주황길(1.3㎞), 노랑길(1.4㎞), 초록길(2.2㎞), 파랑길(0.84㎞), 쪽빛길(1.4㎞), 보라길(1.5㎞)로 구성된다. 7가지 무지개 색깔로 명명을 해서, 일명 '무지개길'이라고도 한다. 2007년 9월 현충원 입구 주차장 쪽 매점에서 시작하는 1구간을 개척하기 시작해 2015년 11월에 8.2㎞로 1차 완성이 되었다. 2016년부터 제7묘역이 새로 조성되면서 초록길, 쪽빛길, 보라길을 연장해 총 10.04㎞에 이르게 되었다.
거리도 적당하고, 경사도 완만하고, 공기 좋고, 경치가 좋아 걷기 좋은 길로 소문이 나 시민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호국철도기념관, 소나무숲, 대나무숲,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환경도 잘 보전된 곳이어서 자연 생태를 배울 수 있다.
보훈둘레길을 걷다보면 꿩이나 까치, 까마귀, 오색딱따구리, 산비둘기 등 만날 수 있고, 다람쥐나 청설모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도 한다. 운 좋으면 사슴이나 고라니도 볼 수 있다. 길목 곳곳에는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놓아 수목을 공부하며 걷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둥굴레, 각시붓꽃, 은방울꽃, 하늘말라리, 까치수염, 인동, 비비추, 용담, 상사화, 구절초 등 각종 야생화도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