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장산곶매입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쇼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우리증시는 반드시 지지해 주어야할 수급선과 상징적 지지선인 1100 포인트를 붕괴시킨 채 긴 설연휴에 들어갔습니다. 설기간중 유럽증시와 일본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지난주의 반등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연휴를 끝내고 열린 첫날 장에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때마침 반도체 D램 5위업체인 키몬다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난주 실적쇼크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도에서 이끄는 강력한 견인력을 보여주며 지수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오전장 일찍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고 삼성전자는 단숨에 10%가 넌는 폭등세를 보이며 490,000원대 돌파에 성공해 5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되었습니다.
종합지수는 20일이동평균선 위치인 1150 포인트를 뛰어넘어 64.58 포인트(5.91%) 폭등한 1157.98 포인트에서 마감되었습니다.
한동안 부진한 장세가 이어지다보니 선도업종이나 주도주가 없이 종목장세가 이어졌으나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이끄는 IT주의 응집력 효과가 나타나면서 LG디스플레이 8.96%, LG전자 5.27%, 삼성SDI6.35%씩 급등세를 이어갔고 더불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금융업종과 건설, 철강등 전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어 지수의 상승폭을 확대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9.25% 급등세를 보였고 은행 8.23%, 운수장비 7.90%, 건설 7.71%, 증권 7.20%, 철강6.1%씩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서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고르게 올라 종합지수의 1100 포인트 회복과 20일선 돌파에 기여했고 특히나 1100 포인트 이탈의 불씨를 제공한 삼성전자가 키몬다효과를 토대로 다시 500,000원 돌파를 타진하며 지수반등흐름을 주도할 기세여서 미증시 안정시 1180 포인트까지는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요인은 많습니다.
미증시가 바닥권에서 아시아나 유럽증시에서 보여준것처럼 강력한 터닝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다 은행권 불확실성과 경기침체의 거친 파고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는 8500 포인트 ~ 8700 포인트가 두터운 저항대로 남아 있어 박스권 상단의 위치가 한단계 낮춰진 모습으로 좁게는 8000 ~ 8500 포인트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가 결정적 순간에 방향을 급선회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장세가 예상됩니다.
윗방향의 8700 ~ 9000 포인트 돌파보다는 7900 포인트 저점을 깨고 아랫방향을 고집할 가능성이 높아 8500 포인트 안착 실패시 경계심을 필요로합니다.
우리증시도 수요일장에서 폭등세를 시현했지만 1월 15일의 폭락발원지가 공포의 영역으로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즉 1180 포인트와 1200 포인트는 두터운 매물대가 포진되어 있는데다 모든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차례 좌절을 경험한 부담권이어서 1180 포인트 언저리에서는 상승압력보다는 매물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약한 심리만이 존재하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미증시가 수요일저녁에 급등하더라도 목요일 장초반 반짝 반등후 되밀리는 흐름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200 포인트를 뚫기위해서는 대내외적으로 투자자들을 흥분시킬만한 모멘텀이 등장해야하고
시시때때로 투자자들을 긴장시키는 경제지표나 기업실적도 우호적으로 확인되어야한다는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1200 포인트 돌파나 안착은 어렵다는 판단이며 설령 1200 포인트를 일시 돌파할지라도 1월 7일 기록했던 1228 포인트를 뛰어넘기에는 전반적으로 시장환경이 여의치 않기때문에 이번 반등에 큰 기대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1250 ~ 1280 포인트에서는 지수와 연동성이 큰 업종대표주나 옐로침 이상의 종목은 가능한한 지수반등을 활용해 비중을 축소하거나 매도하는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지수가 재차 조정을 보일지라도 지난해 4분기 어닝써프라이즈 종목과 턴어라운드 기대주, 정책수혜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쪽에 집중을 기한다면 지수의 조정에도 무난한 수익률 게임은 가능하리란 판단입니다.
실적대비 저평가주는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 비록 지수상승률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지나친 저평가주로서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므로 지수가 충격적으로 밀리지만 않는다면 화려한 종목장세의 주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몰캡3중
극동유화는 매일 종가관리가 탁월하고
한라건설은 경기선 돌파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아트라스BX는 12000원 지지의지를 확인시켜주어 긍정적입니다.
이들 스몰캡 3인방은 조정시 비중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합니다.
극동유화는 수요일 마감주가대비 PER이 지난해 3분기 실적만으로도 4.7배에 그치고 3분기까지의 평균수치로 나눠 주당순이익을 추정할경우 PER은 3.7배 수준입니다. 13,000원 이상에서 비중조절을 고민합니다.
목요일장 양봉출현시 급등이 기대되므로 관심을 가져볼만합니다.
한라건설은 수요일 종가로 PER이 2.4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건설주중에서 이러한 저평가주가 없습니다.
조만간 경기선인 120일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잇으리라 확신합니다. 만일 경기선 돌파에 실패하고 되밀려도 좋습니다.
많이 밀리면 저가에서 많이 사야할 유망주입니다.
아트라스BX는 수요일 종가기준으로 PER이 1.79배 수준의 지극히 저평가된 종목입니다.
마구 주워담아도 좋습니다.
장산곶매가 비중확대의견을 반복하지 않더라도 다른 종목을 팔아서라도 조정시마다 비중을 확대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다소 개인들의 때가 탔다는 점이 약점이고 세력의 누르리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보유하기가 피곤할수도 있으나 저평가상태가 오랜기간 유지되지는 않을것입니다.
이밖에도 수요일 장중 2월 4일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주 한종목을 신규 포트에 편입하시란 부탁을 드리면서 대우증권을 추천드렸습니다. 장중 저가매수기화를 엿보았지만 지수가 급등흐름을 유지해 저점에서 비중확대기회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충분하므로 이번주말까지 16,500원 이하에서는 꾸준히 물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추천주인 한솔LCD는 목표가까지 근접해 17,500원 ~ 18,000원 구간에서 비중조절 의견을 드렸습니다.
SK컴즈를 7,450원 안팎에서 단타로 매수 추천드렸으나 결과는 다소 밀린 채 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야후효과를 노린 종목이므로 8,000원이상 상승을 기대하면서 보유전략을 유지해드렸습니다.
목요일장 야후효과로 급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태영건설이 건설주의 급등에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장 급등을 기대해봅니다. 5,000원 회복에 성공하면 연속적인 상승흐름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승부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