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상식]
- 고산에선 여성도 비아그라 쓴다?
- 이제는 고산트레킹과 고산등반의 필수약품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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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이자의 진품 비아그라. 그러나 가짜도 이와 너무도 흡사하여 일반이 구분하기란 매우 어렵다.
비아그라가 고산증 예방약으로 거의 확실하게 자리매김된 것 같다. 고산 트레커들은 물론 고산등반에 나서는 산악인들에게도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치료제는 치명적 고산병으로부터 목숨을 지키는 필수 구호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코베아의 김동숙 사장(59)은 2004년 서울산악조난구조대의 네팔 로부제캉 원정에 격려단장으로 베이스캠프까지 동행한 적이 있다. 그때 확실하게 비아그라 덕을 봤다면서 이렇게 털어놓는다.
“해발 4,200m쯤 되는 딩보체엔가 다다랐을 때 으시시 떨리고 발도 차가워지고 하더군요. 아, 고소가 오는구나 싶었던 그 날 밤 잘 때 반 알(50mg)을 복용했는데, 곧 몸이 풀리고 따듯해지면서 잠이 스르르 오더라구요. 그렇게 잠을 푹 잤고, 다음날 아침 아주 컨디션이 좋아진 걸 느꼈어요. 이 날부터 낮에는 다이아목스를 한 알씩, 잘 때는 비아그라를 한 알씩 복용했는데, 그 후 5,000m대의 베이스캠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까지 별 고생 없었어요. 예전엔 3,000m만 넘어도 고소증이 왔었거든요.”
그외, 비아그라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부지기수다. “산에서 웬 비아그라냐고 물었던 어느 동행자가 여러 사람한테 그것도 모르냐고 타박받았을 만큼 고산에서 비아그라 사용은 이제 상식이 된 것 같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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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산에서 담아 왔슴.#
- ## 여러모로 쓰임새가 다양 해 지내요.##
첫댓글 좋은 상식이 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