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극장 축제 개관기념 기획공연 시리즈
N0.4
깜직한 음모! 경쾌한 반란! 이색 사랑 놀이!
남성의
권위주의와 이중성에
*
올 겨울 최고의 이색 코미디.
*
연인/부부끼리 보면 더 즐거운 연극
“
결혼 전 그는 저를 뜨겁게 사랑한다 했습니다”
“
지금 그는 저를 존경한다 합니다..... 개새끼!!”
2004년
1월9일부터 2월2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서 진행되는
다리오 포, 프랑크 라메 원작의 ‘오픈커플’공연은
결혼으로 인한 성적 욕망의 사회적 제약, 이를 벗어나고자
성에 대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싶은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두 남녀를 통해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계의 급진주의자로 세계문학계와
연극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97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다리오포와 그의 예술 활동 여정에
있어 동반자인 프랑크 라메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 결혼과
성에 관한 담론이라 표현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크게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다루고 있는 듯 하나,
다른 측면으로는 우리 시대 남성들의 권위주의와 이중성이
갖는 부조리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가정이라는 안정적인 물적 토대와
대치하여 역설적이게도 성생활의 자유분방함을 주장하는
남편으로 인해 부부가 겪게 되는 모순과 갈등을 다룬
<오픈커플>역시 결혼은 ‘일 개인의 자유로운 생활을
구속하는 제도적 장치인가’ 혹은 ‘상호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가야 할 책임이 따르는 필수적인
제도인가’라는 도전적 질문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시립대학과 보스턴 대학에서
연극학 및 연극연출을 전공하고 국내에서는
<심심FREE>와 <야단법석>등 전통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퓨전극을 연출했던 서상규가 번안과 연출을 맡아
다리오 포 특유의 사회적 통찰력과 촌철살인의 해학이
넘쳐나는 작품을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맞게 맛깔스럽게
재구성해냈다.
실력파
중견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서현철, 김태리의
연기 앙상블에 곁들여 극중 끊임없이 던지고 받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 모두가 이시대의 남편이자 아내로써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독특한 관극체험이 될 이번 작품은
새로운 한해의 시작점에서 결혼과 성, 그리고 부부의 존재
가치에 대한 성찰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공 연 개 요
공 연 명 |
오픈커플 |
공연기간 |
2004년 1월 9일(금)~2월 22일(일) |
공연시간 |
평일 7시 30분 / 토· 일 · 공휴일 4시
30분, 7시 30분 2004. 1. 21 4시30분 공연 / 1. 22 및 월요일
공연 없음 |
공연장소 |
소극장 축제 |
관 람 료 |
일반 / 대학생 20,000원 청소년
10,000원 (사랑티켓참가작) |
문 의 |
T: 741-3934(기획실) 765-4891(극장)
www.galaplanner.co.kr |
|
|
작 |
다리오 포 & 프랑크 라메 |
연 출 |
서상규 |
출 연 |
서현철, 김태리,까메오(박상우/오대석) |
조 연 출 |
안꽃님 |
드라마터그 |
민병은 |
무 대 |
이경표 |
조 명 |
김상조 |
의 상 |
이은신 |
안 무 |
최영주 |
사 진 |
조홍철 |
제작/기획 |
극단축제/축제를만드는사람들 |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Tel.
011-296-7915 02-765-5626
Email:gfree44@hanmail.net
담당 공재민
공연포인트
1
97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다리오 포의 원작!!!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죽음」,
「안 내놔 못 내놔」등의 명작들로 이미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와 연극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다리오 포의 작품인 [오픈 커플]이 2004년 초입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계의 급진주의자'로 전
세계적으로 인식된 만큼 그의 97년 노벨 문학상 수상도 숱한
화제를 뿌렸고, 이례적인 수상 결정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작품들이 해학과 진지함을 겸비했으며 사회의
악습과 불의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넓혔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오픈 커플] 역시도 다리오 포
특유의 사회적 통찰력과 해학의 재미가 넘쳐나는 작품이다.
뉴욕시립대학과 보스턴 대학에서
연극학 및 연극연출을 전공하고 국내에서는 「심심Free」,「야단법썩」등
전통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퓨전극을 연출했던 서상규가
번안과 연출을 맡아, 다리오 포의 원작의 [오픈커플]을
한국적 상황과 정서에 맞게 재구성해냈다.
남성의 권위주의와 이중성에 일격을 가하는 유쾌한 반전!!!
[오픈 커플]은 크게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다루고 있는 듯
하나, 또 한 측면으로는 우리 시대의 남성들의 부조리함에
대해 예리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외적으로는 진보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고 성생활의 자유분방함을 주장하며 언변 또한 뒤지지
않는 남편(극 중 인물)의 이면에는, 이성이
통하지 않는 막가파식 보수주의와 아내의 맞바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기주의라는 이중성이 도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 커플]은
남녀의 권력관계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남성(혹은 남편)들의
전통적인 권위주의와 횡포를, 거시적으로는 다양한 형태로
현존하는 사회 권력의 부조리함을 실랄하게 비판한다.
극의 후반부, 남편의
이중성이 본인에 의해 적나라하게 표출되는 과정과 예상치
못한 충격적 반전은 관객들로 하여금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
공연포인트
2
급변하는 사회에 던지는 질문, ‘결혼이란 무엇인가?’
식장 문을 함께 나서는 순간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여생을 함께 한다’는 한국 사회에서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통계학적으로 세계에서 이혼율이 2위이며 하루
평균 398쌍의 부부가 이혼을 한다는 한국 사회의 현실은
통탄하고 극복해야 될 문제가 아닌,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가정이라는 안정된 물적 토대’와,
역설적이게도 ‘성생활의 자유분방함’을 주장하는 남편(극
중 인물)으로 인해 부부가 겪게 되는 모순과 갈등을 다룬 [오픈
커플] 역시 “결혼은
일 개인의 자유로운 생활을 구속하는 제도적 장치인가.”
아니면 “상호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가야
할 책임이 따르는 필수적인 제도인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성생활이
자유로운 ‘오픈
커플’이 될 것을 아내에게 주장하는 남편과 갈등하는
아내가 관객에게 불쑥불쑥 내던지는 질문은 차라리,
불경기에도 러브호텔은 호황을 누리는, 현존하는 우리
시대에 솔직하게 던지는 질문이자 고민거리이다.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비극적 희극의 완성판!!!
[오픈 커플]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만으로 작품이 진중하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미 수많은 공연을 통해 실력 있는 중견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서현철, 김태리가 맛깔 나는 대사와 척척
맞는 호흡으로 갈등상태에 있는 부부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극중 끊임없이 던지고 받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 모두가 이 시대의 남편이자 아내로써
공연을 함께 만들어나간다. 관객들은 이웃집 부부로, 남편의
새 여자친구로 대화하면서, 때로는 남편의 입장에서 때로는
아내의 입장에서 작품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자칫하면 어설프게 그려질 수도 있는
이러한 구성은, 마당극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작품마다 절묘하게 구현해냈던 연출자 서상규의 섬세한
구성으로 관객들이 공연을 접하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공연포인트 3
다양한
가격정책과 풍성한 이벤트!!!
공연예술 애호가나 처음 대학로
문화공간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양질의 공연물
관람이외에도 여가선용을 위한 연계된 프로그램의 배치 및
가격정책의 다각화는 연극 수요층의 저변을 확대하며,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리라 기대된다. 결혼과 성에 관한
담론인 오픈커플 공연의 주 수요층인 20대 이상의 남녀
관객을 주요 타겟으로 그들의 문화 소비 욕구에 상응하는
이벤트의 지속적인 개발과 제공으로 공연의 볼륨이 한층
풍성해 지길 희망해 본다.
1. 내 생애 최고의 날
하루 한 쌍 만을 위한 VIP석. 200,000원으로 데이트
풀코스를 제공하는 상품
공연관람권, 고급 레스토랑
식사, 와인&꽃다발, 상품권, 기념촬영, 커플 자료 공연장
데코 등을 제공
2. 일석이조
2인 50,000원으로 공연과
식사를 코스로 즐기는 패키지 상품
공연관람권, 협력업체
음식점 식사, 와인 제공
3. 솔로 대탈출
2004년 1월14일 다이어리
데이에 남녀 솔로 각각 60명씩 공연 관람 후 뒷풀이도 함께
하는 상품.
참가비용 30,000원 /
공연관람권, 뒷풀이 프로그램, 다이어리 제공
4. 발렌타인 데이 (데이트
비용을 잡아라~)
2004년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커플에게 협찬사의 선물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쌍에게 데이트
비용 30,000원 제공
5. 커플이 솔로보다 좋은
다섯 가지 이유
공연 전 기간 각 요일별 해당
커플에게 관람료 20% 할인혜택 부여
화 - 동갑내기 커플 데이 /
띠동갑 포함
수 - 연상연하 커플 데이 /
여성이 연상
목 - 입영전야 커플 데이 / 군
복무자 혹은 입대 임박자
금 - 원앙 커플 데이 / 5년
이상 연애 혹은 결혼 관계
토 - 닭살 커플 데이 / 같은
옷, 장신구, 헤어 스타일 등
6. 베스트 커플을 찾아라!
얼짱커플에게 주는 혜택으로
2004년 1월18일까지 응모한 커플사진을 공연장에 부착,
관객들의 스티커 부착에 따른 최고의 커플을 선정. 협찬사의
상품 제공과 커플 공연 관람권 제공
작품
줄거리
결혼 후에 남편인 현철의 자유로운
성관계에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 항상 자살을 기도하는
아내(태희)와 아내와의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고 항상 다른 여자와 “성적인 그 무엇”을 즐기는
부적절한 관계를 즐기는 남편(현철)이 있다.
남편은 아내에 대해 유일한 여자이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편안함을 느끼는 “어머니”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자유로운 성관계를 합리화 하려한다.
하지만 아내는 이름뿐인 어머니 보단 차라리 하룻밤의
풋사랑이고 싶어 하며 밤새도록 욕망이라도 실컷 채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아내에게
남편은 자신과 같은 다른 이성 친구를 사귀라고 요구한다.
처음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차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남편에게 당당히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걸 똑똑히 보여
줄 거라는 결심과.. 자신과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계속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결혼이란 성에 관한
자유를 구속하는 사회적 제도”야 라고 점점 남편이 말한 “오픈 커플”이 되려 한다.
남편은 아내가 만나는 남자를 알고 싶어 한다. 아내는
조금씩 남편에 대한 질투심을 유도하면서 흥분을 조장해
남편의 고질병 신경성 호흡 곤란증을 자꾸 일으키려 한다.
남편은 급기야 아내의 레파토리인
자살을 기도하면서 그 남자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지만..
그런 자살소동을 빌미로 아내의
남자가 거짓임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결혼 전 그는 저를 뜨겁게 사랑한다 했습니다.’
‘지금 그는 저를 존경한다 합니다.
개새끼!!!’
연출
소개
서상규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뉴욕시립대 대학원 연극과 수업 보스턴대학교 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강사 - 2002 <심심FREE>연출 - 2003 <야단법석> 연출 |
< 연출의 변>
결혼이란 무엇인가?
부부란?
성이란?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진 끝없는
성에 대한 욕망.
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성적 욕망의
사회적 제약.
이를 벗어나고자 성에 대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싶은 인간들.
하지만 인간의 성적 자유로움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그
어떤 것도 인간을 만족시키진 못했다.
자유로운 성과 결혼으로 인한 사회적
제약의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변증법 철학의
ꡒ정반합ꡓ 순환과정으로 이해하자.
성은 성으로 극복될 수 없으며 정신적
대리충족 즉, 상호간 신뢰와 사랑의 토양
위에서만 결혼의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지 않을까?
배우
소개
현철(남편)
역 / 서현철 출연작 돐날 강 건너 저편에 인류 최초의 키스 황구도 암흑전설 영웅전 멕베드 더 쇼 약 테러 락 외 다수 작/연출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95년 신춘문예 최우수 연기상
수상
03년 동아일보 차세대
|
태희(아내)
역 / 김태리 출연작 장보고 넌센스 요셉 들풀의 노래 등신과 머저리 길떠나는 가족 대머리 여가수 몽환곡 오이디푸스 사랑을 주세요
|
제작단체 소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공연을 만들지 않습니다.
축제를 만듭니다.
좋은 공연은 공연으로만 머물지 않고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가 되기도 합니다.
무대 위에서 신명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 무대 뒤에서 신명을
바쳐 준비하는 스텝,
그리고 가슴 속 가득 벅찬 신명을 안고 나가는
관객
이 모두가 모여야 비로소 축제가 만들어지기에,
우리는 이 모두를 이어주는 건실한 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축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1998.
11.25. 창단
2001.
가족마당극 「백두거인」순회공연 제작기획
2001.
아동극 「까막잡기」순회공연 기획
2001.
동요콘서트 「누렁아, 나랑놀자」순회공연 제작기획
2002.
3
「제삿날」, 이랑씨어터 기획
가족마당극 「백두거인」순회공연,
양천구민회관 대극장/대학로 소극장/
수원 세계인형극축제 참가/전국 우수마당극제 참가
2002.
7
「정인(情人)」 제작기획, 대학로 소극장
2002.
9
「무통대변」 제작기획, 바탕골소극장
2002.
11
마당극「밥꽃수레」기획,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광운대학교 대극장
2002.
12 「지상 최고의 연극」기획, 오늘한강마녀 소극장
2003.
3
「휴먼 코메디」기획, 소극장 축제
2003.
3
「So Love」기획, 동숭무대
2003.
5
마당극「쪽빛황혼」기획, 국립극장 하늘극장
2003.
5
제2회 「죽산어린이축제」기획, 죽산무천캠프
2003.
5
아동극「오래된 약속」순회공연 기획
2003.
5
「낙타의 꿈」기획, 소극장 축제
2003.
6
아동극「내 친구 플라스틱」순회공연 기획
2003.
6
「휴먼 코메디」제작기획, 소극장 축제
2003.
7
마당극「밥꽃수레」기획, 학전블루소극장
2003.
8
「욕망의 갯벌」기획,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3.
8
「보고싶습니다」기획, 정보소극장
2003.
10 「보이첵」기획, 열린극장
2003.
10 「차력사와 아코디언」기획, 정보소극장
2003.
10 「늙은 부부 이야기」기획, 소극장 축제
2004.
01 「오픈커플」제작기획, 소극장 축제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Tel.
011-296-7915 02-765-5626
Email:gfree44@hanmail.net
담당 공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