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 학술세미나 인터넷 생중계, 실시간 자막도
5월 26일, 한국스마트속기협회 홈페이지
국회, 지방의회, 법원, 검찰, 자막방송, 속기사무소 등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속기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속기학술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19회 속기학술세미나가 열리는 예산 리솜스파캐슬, 봄꽃이 한창이다.
(사)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 www.smartsteno.org)는 5월 26일 개최되는 제19회 속기학술세미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속기의 총 본산인 국회 내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속기협회인 사단법인 대한속기협회(회장 국회의원 고흥길)가 매년 주최하는 속기학술세미나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5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인터넷 생중계는 26일 오후 3시 30분 개회식부터 시작되어, 회장 인사, 속기경기대회 입상자 시상식, 김영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삼라만상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제 1 주제), 김병기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전문위원의 ‘한국 고대사의 현장과 역사 바로보기’'(제 2 주제) 발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사)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한국스마트속기협회 최광석 이사는 "사정상 학술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하는 속기사들과 속기사 지망생들을 위해 인터넷 생중계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CAS속기사들이 리얼타임 속기로 한글자막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CAS는 실시간 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서 실시간 디지털영상속기로 한글자막을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속기장비로,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역대(1998년∼2010년) 총 합격자 5,450여 명(중복 합격 포함) 중에서 다른 속기기종의 무려 6.5배에 달하는 4,730여 명을 배출했다.
CAS속기사의 취업점유율 또한 높다. 국회의 경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속기직 합격자 모두가 CAS속기사였다. 국회를 포함, 법원, 지방의회, 정부기관 등의 2010년 속기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총 합격자 112명 중에서 CAS속기사가 93.75%인 105명인 것으로 잠정집계되었다.
CAS가 이처럼 대표적인 디지털속기장비로 자리잡은 요인으로는 최적의 설계로 입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뽑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탄탄한 속기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 고가의 제조비용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터치가 부드러워 속기사의 손목을 보호해 주는 바(Bar)식 키를 채택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 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