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의 낮과 밤이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의 인생이 꽃이나 방향초처럼 향기가 난다면,
또 우리의 인생이 보다 탄력있고,
보다 별처럼 영롱하고,
보다 불멸에 가까운 것이 된다면,
그것이 우리의 성공이다.
나의 일상생활의 참된 수확은
새벽이나 초저녁의 빛깔처럼 만질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이다.
그것은 내 손에 잡힌 작은 은하계의 별가루요
한 조각의 무지개인 것이다. -.
시 한 줄을 장식하기 위하여 꿈을 꾼 것이 아니다.
내가 월든 호수에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
나는 나의 호수의 돌 깔린 기슭이며
그 위를 스쳐가는 산들바람이다.
내 손바닥에는 호수의 물과 모래가 담겨 있으며
호수의 가장 깊은 곳은 내 생각이 드높은 곳에 떠 있다.
내가 숲으로 간 이유는 사려깊은 삶을 살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만 직면하고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과연 배울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이다.
죽을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진정한 삶을 살지 않았다고 통곡하고 싶지 않다.
또한 인생이라 말할 수도 없는 인생을 살고 싶지도 않다..
산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고 나는 깊이 살아서
인생의 정수를 남김없이 빨아들이고 싶었다
설령 신생이 별 볼일 없는 것임을 알게된다할지라도
그 진정한 별 볼일 없음을 완전히 손에 넣고 싶었다......125
왜 우리들은 이러게 황망하게 인생을 허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 까.
배도 고프지 않으면서 아사 할 각오부터 하고 있다.
오늘 바늘 한 땀이 내일의 아홉 바늘을 덜어준다고 하면서
내일의 아홉 바늘을 덜기 위해 오늘 천 바늘을 허둥지둥 꿰맨다.
정작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서 한사코 몸을 버리면서 일을 한다......129
시간은 낚시줄을 늘어 뜨리는 냇물에 지나지 안는다.
나는 거기에서 물을 마신다. 마시면서 모랫바닥을 보고
그것이 너무 얕다는 것을 깨닫는다. 얄팍한 시내는 흘러가지만 영원은 남는다......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