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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방애벌레(송충이)
솔나방
피해와 특징 : 5~6월경 나무 위에 커다란 애벌레 유충이 잎을 마구잡이로 먹는데 많이 발생할 때에는 나무의 모든 잎을 다 먹어 치운다. 이와 같은 나무는 현저히 쇠약해지고 곧바로 말라 죽게 될 뿐만 아니라 이차해충(二次害蟲)의 공격을 받기 쉬우므로 더욱 고사하게 된다. 개 잎 갈나무에도 피해가 크다.
해충의 생태.생활사 : 성충은 대형의 나방이며 암 수컷의 무늬가 다르고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년 1회 발생하며 성충은 8월경 나타나고 밤에 활동하여 가지나 잎에 알 무더기를 낳아 붙인다.
부화유충은 처음에는 무리를 지어 살면서 잎을 먹는다. 10~11월경 3~4령 유충 태로 나무껍질의 빈틈이나 침엽(針葉)의 기부, 엉켜진 가지에 걸쳐진 오래된 잎의 사이, 나무의 뿌리 밑에서 집단으로 월동하고 이듬해 2월경부터 월동장소를 떠나며 4월중순이 되면 거의 대부분이 가지에 이동하여 다시 식 해(食害)를 시작한다.
유충은 8령을 경과하여 6~7월에는 가지나 잎이 모여 있는 사이에 고치를 만든다.
종령 기 가까운 무렵의 식해 량은 극히 크고 낮이나 밤을 구별하지 않고 식 해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된다. 각종의 소나무 류에 가해하지만 특히 곰솔을 좋아한다. 이 종은 대 발생하여 넓은 범위에 걸쳐 커다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천적(天敵)도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기생벌과 기생파리 외에도 세균, 곰팡이 및 바이러스 등에 의한 이병(罹炳)이나 포식성(捕食性)의 천적에 의하여 발생이 상당히 억제되는 경우가 많다.
사진의 요고스나침 노린재는 포식성 천적의 한 예로서 성충이나 유충이 송충을 습격하여 날카로운 주둥이로 찔러서 체액을 흡수하면 결국 죽게 된다. 이 노린재는 난지(暖地)에 많고 그 외에도 많은 침 노린 재류가 천적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솔 나방의 방제 법의 하나로서 수 간이나 가지에 거칠게 짠 거적(재료는 주로 볏짚)을 감아 붙여놓고 거기에 월동유충을 유인하여 월동시킨 다음 엄 한기에 떼어내어 소각 처분하는 방법이 옛날부터 전해져 왔다.
이 거적 속에는 솔 나방의 유충을 비롯하여 많은 침 노린 재류나 거미류도 동시에 월동하고 있으며 거적을 소각하면 이들 유력한 치적류도 함께 살멸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거적 속에는 천적만 있을 뿐 솔 나방의 유충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 경우도 이로 미루어 이듬해의 피해발생이 적을 것으로 추정케 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거적을 소각하기 보다는 그대로 다시 감아두면 천적의 보고가 될 수 있다
솔수염하늘소
피해와 특징 : 이 종은 소나무 재선충의 전파 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충이다.
대개 쇠약한 나무의 껍질 밑에 유충이 파고 들어가서 식 해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나무는 급격히 말라 버린다. 노숙유충은 수 간 내에 공도(孔道)를 만들고 그 속에서 융화되기 때문에 나무껍질을 벗겨도 그 존재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해충의 생태 생활사 : 성충은 체 장 3~5mm 정도의 갈색으로 하늘소로서 등판에는 갈색과 회색의 얼룩 무늬가 있고 촉각이 길다. 년 1회 발생하며 난 지에서는 5월 중순경부터 7월에 걸쳐 성충이 발생하여 새순의 껍질을 갉아먹는다.
발생이 심할 때에는 이로 인하여 가지 끝이 말라 죽는 것이 눈에 띄 이게 된다. 암컷 성충은 교미한 후 수 간에 구멍을 뚫고 산란한다. 부화유충은 처음에는 나무 껍질 밑을 먹고 자라는데 늦가을이 되면 재부(材部)에 공 도를 뚫고 심부(芯部)에 들어가서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번데기 집을 만들어서 용화한다.
유충은 체 장 4cm내외, 다리가 없으며 가늘고 긴 벌레 똥을 채워 놓는다. 성충의 우화 탈출 공(羽化脫出孔)은 원형으로서 직경1cm정도다.
소나무재선충
피해와 특징 : 8월중순경부터 잎의 색깔이 황색을 띠기 시작하고 그 후 증상이 급격히 진전되어 적고 현상(赤故現象)이 나타난다.
피해는 8월 하순부터 10월에 걸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일부는 여름에도 선 채로 발라 죽는다. 적송과 곰솔의 성 목에 피해가 많고 산림 수(山林樹)외에 정원수나 공원 수 등에도 커다란 피해를 볼 수 있다.
해충의 생태 생활사 : 이 선 충이 소나무를 발라 버리게 하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비교적 근년의 일이고 그 이전은 나무 좀이나 하늘소 가해가 말라 죽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소나무가 말라 죽어서 손실을 입는 것 중에 극히 심한 상태의 것은 이 선 충에 의한 피해일 경우가 많다.
솔 수염하늘소와 밀접한 공생생활(共生生活)을하고 있고 하늘소는 이 선 충의 전파 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선 충에 의해서 쇠약해진 소나무가 하늘소의 산란, 유충의 생육을 조장하는 상호공조(相互共助)의 관계가 있다.
하늘소가 우화할 때 선 충은 그 충 체에 달라붙어서 더 물어 다른 장소로 운반된다.
하늘소가 푸른 가지를 갉아먹으면 성충은 충 체로부터 떨어져서 그 갉아 씹은 상처를 통하여 소나무의 체내에 침입한다. 선 충은 수지세포(樹脂細砲)를 파괴하여 수 관 부에 도착한 후 거기에서 증식을 반복한다. 기생된 나무는 수지(樹脂)를 뿜어내지 못하게 되며 이와 같은 나무는 하늘소의 산란에는 편리하므로 알맞은 산란장소가 된다.
소나무 재선충의 피해는 한때 전국에 확대되어 소나무의 고 손(枯損)에 의한 큰 피해가 생기기도 했었으며 정원수나 공원 관광지 등의 소나무가 말라 버려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바구미
피해와 특징 : 이식하거나 뿌리 절단 등의 이유로 나무의 세력이 쇠약해진 소나무에 벌레가 붙어 가해하면 수지(송진)가 흘러나오고 심할 경우에는 말라 버린다.
이와 같은 나무의 껍질 밑을 조사해보면 흰색으로서 1cm내외의 구더기가 발견되며 터널을 뚫어 식 해하고 있다. 봄에는 특징이 있는 둥근 모양의 번데기 집이 발견되며 성충이 보인다.(흰 점 박이 바 구미)
해충의 생태 생활사 : 소 나무류에 기생하는 바 구미류는 여러 종이 있는데 노랑 무늬 솔 바 구미와 흰 점박이 바 구미의 기생이 많다. 이들은 어느 종이나 쇠약한 나무에 기생하고 건전한 나무에는 붙지 않기 때문에 이식이나 뿌리를 절단함으로써 나무가 쇠약해진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된다. 성충은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나타나서 나무껍질 밑에 산란한다.
소나무 외에 개 잎 갈나무(히마라야시다)에도 기생하며 이식한 모가 대부분 말라 죽은 사례도 있는데 이것은 부적당한 시기에 이식함으로써 나무가 쇠약해졌기 때문에 산란이 조장되어 입은 피해로 볼 수 있다. 노랑무늬 솔 바 구미는 소나무의 가지에도 산란하고 유충은 가지의 내부를 갉아먹고 생육되기 때문에 가지가 말라 죽는 사례가 많다.
소나무순나방
피해와 특징 : 4~7월경 소나무 새 눈의 끝이 말라서 적색으로 변하고 또 수지가 흘러 나온다.
피해부를 쪼개어서 조사해보면 내부에 황 등색의 조그만 유충이 들어있다. 피해가 심 할 때에는 새 눈이 차례차례로 말라 버리고 새가지가 나오지 않게 된다.
해충의 생태 생활사 : 성충은 1.5mm 내외로서 다갈색의 조그만 나방이며 년 1회 발생한다. 난지에서는 3개월경부터 나타나서 잎이나 눈에 산란한다.
부화유충은 먼저 눈의 인편(鱗片)내에서 지낸 후 샌 눈의 신장과 더불어 내부에 파고들어가서 수부(髓部)를 식 해한다. 기생된 가지는 생장이 정지되고 붉게 말라 버리기 때문에 눈에 잘 띄 인다.
노숙 유충은 기생부의 부근에 고치를 만들로 가을에 용화되고 일부는 바깥으로 나와서 나무 껍질의 틈 사이에서 번데기가 된다.
소나무의 새 눈에 식 입하는 해충에는 이 종류 외에도 여러 종이 있는데 어느 종이나 조그만 벌레로 구별이 곤란한 것도 많다.
소나무 순 나방은 년 3회 발생하는데 봄에는 새 눈을 그리고 여름 이후에는 구 과(毬果)를 가해하고 번데기로서 월동한다.
소나무가루깍지벌레
새 눈에 흰 솜 모양의 물체가 붙고 부근에 타원형의 흰 벌레가 붙어 있다. 기생이 심하면 잎이 자라지 못하고 병 형되며 또 배설물에는 그을음 병이 발생하여 현저히 외관을 더럽힌다. 이 종은 년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여 4~5월경 성충이 되어 흰 알주머니를 품는다. 부화유충은 6월경 나타나며 침엽의 사이 등에서 집단생활한다.
소나무껍질깍지벌레
피해와 특징 : 잎의 기부 가까이에 솜 모양의 물체가 붙고 잎의 색깔도 황색으로 변하여 생기가 없이 말라 버리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그을음에 의하여 더렵혀 지고 갈라진 틈 사이에는 솜 모양의 흰 분비물이 보인다. 가지가 굽고 휘어지는 경우도 많다.4~5월경 나뭇가지 위에서 적갈색의 진딧물과 비슷한 벌레가 기어 다니고 있으며, 6월경 껍질을 벗기면 뒷면에 수없이 많은 흰 알주머니가 보인다.
해충의 생태 생활사 : 년 1회 발생하지만 2회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유충으로 월동하여 4~5월경 성충이 되지만 여타깍지벌레와는 다른 색깔과 형태로 되어 있으며 진딧물과 비슷한 적갈색의 연약한 벌레다. 수컷 성충에는 날개가 있으며 흰색을 띤다. 암컷은 교미한 후 나무 껍질 밑에 잠복하여 알주머니를 뿜어낸다.
부화유충은 6월경부터 나타나서 작은 가지의 분기부의 껍질 밑이나 엽초 기부에 잠입하여 흡수 가해한다.
잎에 기생이 심하면 기부부터 마르기 시작하고 가지에 기생이 심하면 심한 만곡현상(활 모양으로 굽은 증상)이 일어난다.
적송과 곰솔에 많고 산림 수나 정원수 또는 분재에까지 기생하는데, 유충이 잠입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쉽사리 보기가 힘들어, 나무의 쇠약한 원인이 이 종 때문일 것이라는 의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서지방에서 발생이 많고 정원수에서 가까이 심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전나무응애
피해와 특징 : 4월경부터 잎의 색깔이 바래져서 황색으로 변하는데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해 부위가 갈색을 띠기 때문에 얼핏 보아도 건전 수와 구별될 수 있다. 확대경으로 작은 가지의 잎의 기부를 조사해 보면 빨간 알 또는 응 애가 붙어있다.
해충의 생태 생활사 : 년 간 5회이상의 발생을 반복하며 알로서 월동한 후 4월경부터 어린 응 애가 나타나 잎에서 양분을 흡수한다. 1세대는 15~20일로 알려져 있으며 건조한 조건을 좋아한다.
소 나무류에 기생하는데 곰솔, 적송, 개 분비, 전나무 등의 해충으로 알려져 있고 삼림해충으로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또 밤나무, 참나무, 떡갈나무 등의 잎에도 기생하고 과수해충으로서도 주목되고 있다.
이 종은 다른 응 애와는 달리 잎의 표면에 기생하는 것이 많다.
곰솔왕진딧물
작은 가지나 엽초의 기부에 커다랗고 검은 진딧물이 무리를 이루며 흡수 가해하기 때문에 생육이 불량해지는 동시에 그을음 병도 발생하므로 피해가 심하다. 년 간 10여회 발생하고 년 중 소나무에서 생활한다.
일부는 알로 월동하므로 잎 위에 광택이 있는 작은 알이 보이지만 대부분은 무시태생암컷(무시태생암컷)으로 월동하기 때문에 이른 봄부터 성충과 유충이 군 서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종 외에 비슷한 수 종의 진딧물이 기생하여 같은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호리왕진딧물
잎 위에 회청색의 자그마한 진딧물이 무리를 지어 서식하면서 대단히 활발한 보행을 하고 있다. 발생이 심하면 잎의 황화(黃化)가 일어나지만 무엇보다도 배설물에 붙는 그을음 병에 의하여 나무가 새까맣게 더러워져서 미관을 손상시킨다. 분재에서도 잘 발생하며 같은 피해를 입는다.
알로 월동하며 년 중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유시 충(有翅蟲)이 되면 비행분산하여 가까이에 있는 소나무도 기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름 철에 밀도(密度)가 높다.
첫댓글 어려서 저 녀석한테 쏘였던 기억이 ....으~ㅜ.ㅜ
소나무를 괴롭히는 '늠'들의 종류가 꽤 여럿이야. 초록의 이쁜 몸매를 하고도 아주 작던데 그 애벌레가 우리 집 마당의 솔잎을 많이 갉았어. 지명수배를 해야겄는디 나참, 이름을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