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무마리나를 출항했다.
첯째날은 금호도 아래 안도의 서고지항 에서 일박 하기로,
듬직하게 나가는 아우렐리아,
안도 10여마일전부터 바람이 초속15~18m 로 예보에 없던 바람이 온다.
서고지항 도착 18시30분.
메디캐스터. 아우렐리아에서
둘째날 완도까지 06시 출발 완도항 입항.
마리나를 찾으니 공사중으로 일체 서비스는 없고 책임도없고 잠만 자고가란다.(무료)
완도항에서 나오며 만난 일출 그리고 화물선
진도대교를 향해가는 메디캐스터,아우렐리아에서.
12일(수)~13일은 목포로 피항 마리나에서 이틀간 완전 편히 쉼.
삼학도 산책중 만난 추운 날씨에 혼자만 핀 하얀꽃은 무슨꽃인지,동백은 붉기만 한 줄 알았는데...
국도 1,2호선 기점 기념비
금요일 인천가는 바쁜 배들3척과 함께 04시에 출항, 증도 근처에오니 날이 밝아온다.
이때 까지만해도 적당한 초속 10m의 바람에 커피도 준비하고 전날 쇼핑한 맛있는
빵으로 간단히 요기를 했지만, 재원 수도를 들어서자 갑자기 강풍이 터진다.
초속 18~19 로 불어오는 바람이 임자도를 벗어나자 20~25, 풍속계가 초속28.5m까지
가리킨다.태풍급!
그동안 격은 바람중 최강, 2포인트 축범을 하니 배가 안정이된다. 새벽에 4번 짚세일로 출발 하기를
잘 한일, 이렇게 안마도 지나도록 두세시간을 정신없이 불어온다.
세척중 한척은 짚세일만 걸고 오다가 혼자서 콘트롤이 어려우니 아예내려버리고 기주로만 오고,
선원이 5명인 배는 날라간다,
이쯤에서 나는 안마도 그늘로 들어가 위도로 코스를 잡고, 그간 즐겁게 같이했던
아우렐리아에게 작별의 전화를 했다.
위도가 가까워 지며 바람도 점점 잦아들어 평온한 세일링을 즐길 수있었고,
위도항에 금년 6월달에갔을때는 없던 큰 객선용 바지가 수심좋은 입구 좌측으로 새로이 되어있어
계류하니 오후5시 10분쯤
위도 북서편 사진엔 잘 보이지않으나 지층이 선명하게보임
위도항에서 편히 잘 쉬고 느긋한 기분으로 6시반에 오천을 향해 출항,
우리의 랜드마크 보령화력 굴뚝
오천에 15시경 입항했다. 바글거리는 낚시배들 틈을 지나서....
첫댓글 티아레 선장님과 메디캐스터의 Home port 무사귀환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만간뵙겠습니다
장거리 여행 수고 하셨습니다. 이젠 몸과 마음 푹 쉬시고 재충전하세요.
배가 빠르니까 위도에서 오천까지 10시간도 안걸리네요.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
먼 항해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순신장군배 우승컵을 같이 안고 왔어야 하는데 불의의 사고로 중단되어 크루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