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평화 은천과 연합 2017하계 은혜 캠프
8월 16, 17일 백운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여수평화교회(정우평 목사)가 8월 16, 17일 양일간 은천사람들과 함께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 114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과 일원에서 2017하계 은혜 캠프를 열었다.(사진)
은혜 캠프를 가진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융단처럼 펼쳐져 있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숲속시설과 종합숙박 동, 케빈 하우스, 몽골텐트, 세미나실, 야영장(평상), 족구장, 운동장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많은 교회들이 이용하고 있다.
1박 2일 기간에 걸쳐 1부 예배, 2부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 3부 레크리에이션(윷놀이, 콩트, 보물찾기, 야간 산행 담력시합 등) 4부 바비큐시식 및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쉼표도 악보 중에 일부라고 한다. 수목화의 여백은 건물의 창과 같은 것이다. 쉬는 것도 삶의 연장선상이다. 회사도 휴가가 있고, 학교도 방학이 있다.
마가복음 6장 30절서 33절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고 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쉬라’고 명령하고 있다. 일하라는 것만 명령이 아니다. 쉼도 명령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쉬라고 한 것은 휴식의 차원 이상의 것이다.
창조 후에 하나님도 쉬셨고, 십계명에도 안식일이 주어졌다. 안식일뿐 아니라 안식년도 있다. 예수님도 사역 후에 얼마간 쉬셨다. 배에서 누워 주무셨고, 우물가에 앉아 쉬셨다. 사람뿐 아니라 땅도 쉬게 했고, 짐승도 쉬고 종도 쉬게 했다.
휴식은 주어진 위치에서 맡은 일에 열심히 일한 후에 누리는 축복이다. 조용하고 쉬는데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휴식하라는 것이다. 너무 쉬면 안 된다. 적당이 쉬어야 한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야 거기에 참 안식이 있다.’는 것이다.
주 안에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완벽한 안식이 있다. 방해 받지 않은 쉼이다. 휴양지도 해변도 아닌 예수님의 넓고 큰 품이 우리의 쉼터가 된다. 휴식은 더 나은 일을 위한 것이다. 참 휴식은 우리에게 활력 즉 Re-Creation(재창조)을 선물할 것이다. /여수 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