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6 Preview: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엔씨소프트의 3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2억원(-8.9%qoq, +12.0%yoy), 698억원(- 18.9%qoq, +38.0%yoy)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매출원인 리니지1이 3Q16 대형이벤트의 부재로 전 분기 대비 약 100억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되며, 북미/유럽 출시 이후 매출이 급등한 블레이드앤소울 또한 출시 후 이벤트효과가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 약 17.1% 감소한 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보다 중요한 신작
-엔씨소프트의 분기실적은 주요 라인업의 이벤트 여부에 따라 항상 분기등락이 있어왔으며, 따라서 3Q16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부진했다는 점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투자판단에 있어 크게 염두에 두어 야 할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오히려 현 시점에서는 1)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가 10월부터 본격화된다는 점, 2)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가능성이 높으며, 흥행 규모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는 점, 3) 그리고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신작인 리니지이터널의 CBT가 4Q16 시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모바일게임의 출시는 4Q16이후부터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4Q16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520억원(+15.0%qoq), 823억원(+17.9%qoq)로 추정한다. 또한 4Q16은 리니지이터널의 CBT와 함께 대작 MMORPG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엔씨소프트의 Valuation이 상승할 수 있는 시기이다. 2008년 출시된 아이온 이후부터 엔씨소프트는 4~5년 주기로 출시되는 MMORPG가 유저들에게 공개되는 CBT 시작과 함께 Valuation이 신작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즉 현 시점은 모바일게임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과 리니지이터널 CBT에 따른 Valuation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시기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STRONG BUY, 목표주가 380,000원 유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STRONG BUY와 목표주가 38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기존 라인 업들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모바일신작의 실적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 2016년 예상 EPS 기준 PER 또한 20.8배에 불과하여 Valuation 부담이 거의 없으며, 단기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 리니지2: 천당의 매출순위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점차 신작의 본격출시가 가까워지는 현 시점은 기대감이 점점 반영되며 주가의 하방리스크가 최소화 될 시 기로 판단한다.
유진 정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