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은 하나님의 뜻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난 성서에 기초한 ‘성서적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 연구에서 활용되는 이성은 도구적이거나 조작적인 이성이 아니라 비판적이며 해방적인 이성이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다루는 것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물리적 대상으로서 뿐 만아니라 세계 속 에서의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사회와 민족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고 사회마다 다른 독특한 문화적 현상들은 사회마다 다른 세계관의 결과이다.
오늘날 기독교 세계관은 다양한 측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한편에서는 기존의 기독교 세계관 논의는 전통적이면서도 계몽주의적인 기독교라는 일정한 전통 속에 있기 때문에 그런 세계관 논의를 버려야만 한다는 도전이 나타나고 있고, 또 한편에서는 각 분과 속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하는 중에 우리의 논의는 과연 기독교 세계관에 근거한 논의 인가하는 회의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도전을 잘못하면 기독교와 기독교 세계관의 성경을 바꾸어 버리게 할 수 있는 상황에 우리를 세우기도하며.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를 깊이 반성하여 진정한 기독교 세계관적 생각과 실천을 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