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따우신입니다.
이른 아침 눈꼽도 안 떼고 화성 청원수로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강화권 수로들 둘러보려 했으나 후배의 꼬드김에 넘어가 발길을 돌리기로 했습니다.(포인트 괜찮다는...)
....오늘도 역시 바람.. 무슨 날씨가 주말만 되면 이렇습니까? 쩝.. 햇살은 죽음인데...
처음 가는 지역이라 근처 낚시점에 들러 지렁이 한 통 사며 가는 길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네요.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림은 죽입니다. 현장 도착 시각 오전 8시 30분
바람이 부는 관계로 가급적 바람을 덜타는 지역에 자리하고 대편성을 합니다.
처음에는 2.1, 2.5, 2.9 세 대를 편성했으나 바람으로 캐스팅이 어렵고 적정 수심이 2.1이 가장 맘에 들어 2.9는 지렁이로 그냥 던져두고 2.1을 주로 쓰기로 합니다.
예상과는 달리 올라오는 녀석이 떡이로군요. 수로인데 떡이라... 채비를 내림으로 교체합니다.
주 종목이 바닥이다 보니 내림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대는 그대로 두고 채비만... ^^;
1.5원줄에 0.8 목줄 4호 바늘 30cm에 5cm 단차를 두고 내림으로 시작하자(도착한지 어느덧 2시간 지남) 입질이 바로바로 들어옵니다.
바로 이런 녀석들이....
살림망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전설적인 사이즈의 떡붕애.
뭐, 그래도 좋았습니다. 바람이 점점 세지는 바람에(낚시 마치고 일어서보니까 걷기도 힘들더라구요) 접을때까지 3치~5치급의 살치와 붕애들 대략 20여수 했습니다.
조과나 사이즈에서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곳이었습니다.
일시 : 2006년 3월 19일 오전 8시30분~ 13시
장소 : 경기도 화성 청원수로
현지상황 : 맑은 날씨, 다소 거센 바람 죽여주는 물색, 수심 1.2m,
대편성 : 2.1, 2.9
미끼 : 아쿠아*+휘모*, 지렁이
조과 : 살치 2수+ 붕애 20여수
동행 : 쏠로
기타 : 바닥 말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큰 씨알보다는 작은 씨알 위주
첫댓글 죄송한데요...청원수로 어떻게 찾아가야 되는지요... 안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안산사는데요 청원수로를 모르시나요 . 가시는길은 사강 서신방향으로 가시다가 남양지나 마도가기전 고개 넘기전에서 좌회전 하셔서 계속가시다가 초등학교 나오면 바로 좌회전을해서 조금만 가면 좌측에 수로가나옵니다 그곳이 바로 청원수로 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 그래도 붕어 얼굴 보고 오셨네요 ~~~ 지는 붕애 구경도 못했어요 ㅋㅋㅋ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