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네요!!!
그렇죠???
푸른솔님의 건강으로 취소와 재진행속에서도 7분의 회원님이 참석해서
재밌게 걸은것 같습니다.
애들이 걷기에 심취해서 남산걸으러 간다고 막나서는데...
아리수님으로부터 취소문자가와서 통화하여 사연을 알아본후
그럼 어쩔수없겟다 싶어 나두 안갈가하다가 애들이 옷가지 다 챙겨입고
나만 멀뚱이 보는데 안갈수가 없다.
그래서,
아빠가기전에 남산케이블카나 태워주려고 차를 가지고 운전하려하는데
아리수님 전화가 다시왔다.
우초님과 서울깍두기님 그리고 좋은엄마님게서
출발하셨다고 혹시 갈수잇냐고...
ㅎㅎㅎㅎ
그래서 다시 차를 포기하고 전철로 방향을 바꿔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전철타고 신길역에서 갈아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좀 늦엇다.
거기에는 우초님 서울깍두기님 좋은엄마님 그리고 서울깍두기님소개로 첨 나오신 하얀구름님이 계셨다.
그래서 우리가족까지 7명이 신나게 걸엇다.
그런데,
급하게 니오느라 애들 들을 안챙겻다. 찬물을 챙겻어야했는데...
그냥 아빠와 다른 횐님 드실 뜨거운 물만 보온병에 챙겨온것이다.
오마이갓...
애들은 아니나 다를까 좀 지나니 물달라고 난리이다.
나는 좀만 가면 물사줄게 하고 달래는데 물파는데가 없다.
애들은 다 착한데 목마를때는 아주 사람을 괴롭힌다.
내잘못이라서 말도 못하고 하는수없이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컴에 따라서
식혀가며 걷는다. 난 먹을만 한데도 애들한테는 뜨거운가보다.
마시라고하면 드거워서 못마신다.
그렇게 나는 정신없이 남산b코스를 걸었다.
우리 좋은 엄마님 오랜만에 만나뵈서 반달곰의 산뜻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는데
괜하게 좋은엄마님만 고생시켜드린것 같아서 죄송하고 감사하다.
암튼 우리는 그렇게 b코스 반환점가지 온것이다.
거기서 사진촬영하고...
다시 돌아가는데 동현이 상태가 안좋아.
밤 9시가 넘어가니깐 애가 졸리고 힘든것이다.
내가 그생각은 미쳐못했다.
아침이 아니고 낮도 아니니 얘들이 졸릴수잇구나하는것을...
역시 아빠는 바보...
그래서 나중에는 동현이를 업고 걸엇다.
가방은 좋은엄마님께 맡기고....죄송스러워라.
그리고 남산 다 내려와서는 전철역까지 걸어가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누라가 오늘따라 왠일인지 일찍 퇴근하고 온것이다.
어디냐고 전화왔길래 남산에 애들데리고 밤중에 걷기하러왔다고하면
당연히 바가지긇힐걸 알기에
남산에 케이블카타러 왔다고 얘기했다.
애들한테도 그렇게 하자고 꼬시고....
진짜지?그러는데 무지 찔렸다.
그래서 택시타고 달려간것이다.
그래도 10시 20분이 넘엇다.
아무래도 남산은 애들에게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암튼 승주는 집에가서도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엄마한테 먼저 선수친다. 케이블카타러 갓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탔다고...
담에 꼭 태워달라고...ㅎㅎㅎ역시 반달곰의 딸이야...
오늘부터 승주가 미술학원을 다니기시작햇는데
그림을 그리라고했단다. 그래서 엄마가 뭘 그렸니? 하고 물어보니...
어제 남산에서 케이블카기다리다 못타는는거 그렸어!!!
???????
도대체 어떤 그림인지 상상이 안간다.
ㅎㅎㅎㅎㅎ
암튼 남산걷기 덕택에 새로운분들도 만나고
좋은 야경도 보고
애들과 우정도 돈돈해지고 좋은 걷기였습니다.
어제 같이 걸으신 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서울역으로 가는 전철안에서 장난치고잇는 아이들
네...드디어 남산으로 걸어갑니다
저렇게 좋은엄마님께서 울 승주를 꼭 손잡고 걸어주셨답니다!!!감사합니다.
단체사진 한장오립니다. 서울깍두기님옆에 계신분이 하얀구름님이십니다....
반달곰몸에서 광채가 나네요!!!ㅎㅎㅎㅎ
ㅎㅎㅎㅎㅎ남자회원님들만....
ㅎㅎㅎㅎ여자회원님들만!!!!ㅎㅎㅎ
첫댓글 카페지기님께서 남산걷기 첫시작을 열어 주셨네요.^^ 수고 많으셨고 죄송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으니 앞으로 더 잘되겠지요?
좋은맘님 얼굴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러신가요원래 고우셨던거 아니셨어요
좋아지면 안되는데ㅎㅎㅎ 예뻐져야하는데 헉 남산걷기 열심히해서 ...ㅋㅋㅋㅋ
우초님 손자 앞세우고 미소짓는폼이 좀 어설프당.. 좋은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