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장및 감사를 새로 선출하려면 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세칙 마련 필요(5/22법회장 현안보고)

[비로자나불]

[최근의 상황]

2022년 5월 22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른 아침 멀리 부산에서 출발하셔서 귀한 걸음 해주신 혜총 대종사님께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해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주 현안보고를 하시는 현진법회장님의 노고에 수희찬탄드립니다.()()()

 2. 5월 15일 임시 명등회의

- 지난 일요일 임시 명등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에서는 지정스님께서 회주직만 내려놓으시고 창건주직을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 이 날 회의에서는 은처승 의혹이 제기되어 법원으로부터 1999년 이후에는 은처승이라는 표현이 허위라고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았고, 출가 이후 마련한 대부분의 부동산과 금융재산을 공양주라는 여성에게 양도한 지정스님은 불광사 창건주가 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불광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정스님이 창건주직에서 물러나야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 회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이러한 우리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시위 장소는 지정스님이 계시는 함안의 봉불사 인근 및 지정스님이 창건주직을 내려놓지 못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명스님이 계시는 동명사 인근입니다.

- 이에 따라 5월 17일부터 매일 봉불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오늘부터 동명사 인근에서도 1인 시위를 시작합니다.

더 없이 큰 스승이신 광덕큰스님 유지를 잘 지켜 진실한 불자가 되어라고 법문해주신 혜총스님께 감사드립니다.()()()

3. 5월 29일 임시 명등회의

- 지난 4월 3일 개정된 불광법회 회칙은 법회장 후보자 및 감사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추천위원회의 구성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을 세칙에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회장 및 감사를 새로 선출하려면 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세칙이 마련되어져야 합니다.

- 현 사태가 정상화 되는 것에 대비하여 명등회의 위원들이, 법회장 후보자 및 감사 후보자 선출에 관한 세칙의 제정을 발의하였습니다. 이에 5월 29일 일요 법회 후 발의된 세칙안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임시 명등회의를 소집해두었습니다.

- 불광법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불광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칙이 제정될 수 있도록 불광형제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4. 5월 24일 ‘집행문부여에 대한 이의의 소’ 재판

- 오는 5월 24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지정스님과 진효스님이 법회장을 상대로 하여 제소한 ‘집행문부여에 대한 이의의 소’ 재판이 진행됩니다.

- 지정스님과 진효스님이 법원의 간접강제 결정을 위반하여 법회장이 주관하는 일요 법회 진행을 방해해왔기 때문에 법원이 법회장에게 그 동안 2억 원 정도의 집행문을 부여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스님들은 법회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 이날 쌍방의 증인 신문을 한 후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맺음 말

- 지난 5월 10일 문도회의에서 5월 말에 지정스님께서 회주직을 내려놓고 진효스님께서 주지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변화의 가능성을 보는 점에서는 환영할 일입니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불광을 온전히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사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여야 하겠습니다.

- 우리 불광형제들은 불광이 재정투명화와 합리적인 사찰운영이 이루어지면서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법회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동명사에서도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