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미네르바가 했던 주식시장 예언들처럼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한번 꺼내 드릴까 합니다.
단언컨데 긴 문장이 주는 피곤함은 없을걸로 확신하니 시간나시는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작년 한해 엄청 급등했었던 종목들 많았을 겁니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몇년간 박스권에 갇혀있던 종목이 그 박스권의 고점을 돌파하면
새로운 신영역을 쓰며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까지 얼마나 강하게 치고 나가는지 말입니다.
2014년 4월 홈캐스트, 8월 대한뉴팜, 10월 보성파워텍, 11월 중국원양자원, 12월 웹젠까지
물론 그럴만한 그 종목 자체의 논리적 이유도 있었지만 시장 수급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럼 2015년은 어떻게 예측 되어질까... 이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데 말입니다.
광복70주년 , 분단70주년을 맞는 2015년은 단언컨데 대북 이슈로 엄청난 시세가 붙을걸로 확신합니다.
물론 그 이유를 아래에 자세히 설명 드릴겁니다.
북한은 지금 체제유지를 위한 자금지원과 국제사회 제재 돌파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고
남한은 지금 추락하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국정운영의 힘을 실어주는 추진동력원이 매우 절실한 시점입니다.
단기간에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제 정책이나 부동산 정책이 아닌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상황을 미루어 남북 관계만큼 파급적이고 효과적인게 없을것이며
박 대통령이 취임후 줄곧 주장하셨던 통일대박, 드레스덴선언, 한반도신뢰프로세스
그리고 통일준비위원회 출범등 가시적 성과과 아무것도 없었기에 광복, 분단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있는 시기를 맞아 현 상황의 국정위기를 남북관계 개선으로 정면 돌파 할걸로 확신합니다.
물론 보수정당이 정권을 잡은 이상 북한과의 관계가 내년, 후내년에도 계속 좋아질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복, 분단 70주년을 맞아 올해 정상회담이든 뭐든 큰 정치적 이벤트는 분명 이루어 질걸로 봅니다.
우리가 제안했던 1월 회담 및 이산가족 상봉이 불발되고 미국과 한국을 북한이 현재도 비판하고 있으며
3월 한미군사훈련도 예정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고 되물으시는 분들도 많으실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걸로 판단됩니다.
추후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 한두방 정도는 쏠수도 있겠지만 악재로서의 가치로는 이미 빛을 바랜지 오래이며
이또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대화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걸로 인지하시면 될것입니다.
정부는 2월16일 월요일 이완구라는 인물을 여당 혼자 강행처리를 해서라도 분명 총리로 통과시킬 것이며
이날 오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통일부, 외교부, 법무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할것입니다.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을 정책 제일 우선순위로 두고 가시적인 성과들을 언론을 통하여 방출해 나갈 겁니다.
분명 설 또는 설 이후에 다시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가던 오든 할 것으로 보여지고
결국 남북이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아 많은 애기들을 나눌 것이며
이산가족상봉, 5.24조치해제, 금강산관광재개, DMZ평화공원설립, 그리고 남북정상회담까지
하나씩 하나씩 의제들을 풀어 나가며 아주 드라마틱하게 움직일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 이벤트의 정점은 아마 광복절 전후를 기점으로 하이라이트를 찍을걸로 예상합니다.
미국과의 관계, 대한민국 국익과의 관계에 신경을 쓰야 하는 정부 입장이라
5월9일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일 참석여부 발표를 최대한 미루고 있지만 결국은 참석할걸로 보이며
김정은의 방러는 확정된터라 남북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 주선 아래 간단하게라도 이루어 질걸로 보이며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총장 또한 북한 방문을 늘 비췄기에 올해 5월 인천에 방문할때
광복. 분단 70주년인 올해 세계 평화의 전도사 역활로 북한 방문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지금은 삐걱 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도 남북이 광복70주년, 분단70주년 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절대 그냥 흘려 보내지 않을 것이며 그전과는 전혀 다른 일처리로 결국 봇물 터지듯 일들이 진행될 겁니다.
의미없이 흘려보낸 MB 정권의 5년과 이후 들어선 박 정권의 2년
결국 양쪽이 기싸움으로 서로를 길들이고 알아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 말입니다.
자 그럼...
대북테마라는게 정부정책 테마이고 그 파급력 또한 다른 테마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막강한데
그 테마의 중심에 서있는 대장주가 어떤 종목인지 다들 궁금하시고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에머슨퍼시픽이 2,000원대에서 현재 17,000원대까지 등락을 반복하며 1년만에 8배 이상 오른것을 본다면
과연 8년만에 본격적으로 터지는 대북테마의 파워가 대략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 대북테마라 불리는 종목군들이...
금강산 관련주인 (현대상선, 에머슨퍼시픽) 전기 관련주인 (이화전기, 광명전기, 제룡전기)
개성공단 관련주인 (재영솔루텍, 로만손) 그리고 DMZ평화공원 관련주인 (코아스, 이화공영) 등등이 있습니다.
위 종목들 중 대장주로 테마의 중심에 서서 대북테마를 이끌 종목이 어느종목인지가 중요한 부분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끊임없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는 DMZ평화공원 관련주에서 대장주가 나올걸로 보입니다.
금강산 관련주는 초기 회담이 성사되어 관광재개가 체결되고 나면 그 재료적 가치가 소멸될 것이며
전기관련주는 과거의 대북 관련주로서 명맥만 이어나갈 것이고 개성공단 관련주는 2013년 여름에
공단 문제가 해결됨으로서 재료적 가치가 희석되어지고 있기에...
결국 대통령이 한결같이 주장하고 계시는 DMZ평화공원 설립과 관련 새로운 대북정책 대장주가 나올겁니다.
그럼 DMZ평화공원 관련주인 코아스, 이화공영 두종목이 대장주에 포함되는 종목군인데
이 두종목을 비교해본다면 결국 대장주가 코아스 일거라는 결론에 포커스가 조심스럽게 맞춰집니다.
이화공영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후보시절 4대강 관련주 대장으로서
그해 7월 3천원에서 그해 12월 67,000원까지 무려 22배가 오른 워낙 유명한 종목입니다만
대장주라는게 시세를 못내봤던 새로운 종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매우 높음을 감안한다면 그 가능성은 낮고
현재 주가 위치와 거래량 또한 대장주로서의 모습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코아스는 2005년 8월에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로 매년 흑자를 내고 있지만
한번도 시세다운 시세를 못내봤던 종목으로 남북대화가 성사되기도 전인 몇달동안
크게 늘어난 거래량과 함께 6년만의 박스권 고점을 돌파한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현재 잠시 고점 하단에 머물러 있지만 제대로 된 기간 및 가격 조정을 받은 모습이며
주봉과 월봉은 모습은 시세의 시작을 암시하는 제대로된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적당한 주식수와 높지않은 시가총액, 그리고 1000만주정도의 거래량이
대북테마를 리드할 대장으로서의 자격조건을 충분히 갖춘 종목으로 보여집니다.
코아스는 현재 2,500원 부근인데 아래로 2,300원까지 열어두고
위로는 20,000원까지 열어둔다고 하면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까지 남은 시간은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며
8년만에 찾아온 대북테마의 골든타임과 함께 주가는 대장주로서 드라마틱하게 움직일걸로 보여집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아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북한에 관심을 닫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정부는 밀사든 특사든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며 그 결과물은
총리 임명과 부처 개각이 있을 월요일 이후인 설 또는 그이후 어떤 식으로든 공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모든 이슈들을 흡수해버리는 언론의 블랙홀 역활을 하며 다루어 질것입니다.
결국 올해 남한이나 북한은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으로 잘 활용할 것이며
여러번의 대화 성사와 함께 하나씩 처리해 나가며 그 정치적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8월15일 광복절 전후까지
드라마틱하게 이어 질것으로 보여지니 말입니다.
테마 대장주의 상승률이 관련주의 상승률과 비교해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나기에
관련주보다 대장주를 중점으로 분석을 해봤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의 분석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이번에 이어 다음에도 쓸만한 내용들이 있으면 분석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새로운 기회들이 열려 있으니까 말입니다.
설 잘 보내시고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가족들과 함께 더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