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rise from Trinity Beach / Northern Queensland
내일은 2012년 설날입니다.
시인 푸시킨은 우울하고 애처로운 삶을 살면서도 희망을 가슴에 안고 살았던
그는 슬프고 괴로운 자신의 삶이 훗날 소중한 기억이 된다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
우울한 날들을 견디노라면 / 기쁨의 날이 올 것을 믿어라.
비록 현재는 슬플지라도 / 마음은 늘 미래에 사는 것 /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
곧 지나가는 것이니 /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사람에게는 누구나 다 그 나름대로의 어둠이 있고, 고통과 슬픔 없이,
기쁨만 가득한 날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및 선대 조,부모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禮(예)를 바치는 것이나
또는 종교적 신앙심을 갖고 사랑으로 주님께 공경의 禮(예)를 드리는 것은
孝(효)인 동시에, 우리가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가을 서울 광화문의 어느 건물에 걸린 글이 생각납니다.
“한숨 쉬지 마. 햇볕과 바람은 한쪽편만 들지 않아!”
올 한 해도 가족들이 한마음이 되어 "사랑의 계약"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정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의 힘을 얻어, 평화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오늘의 묵상"에서 인용.]
설날 아침에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는 것, 또 자녀분들과 아드님 내외 그리고 손자/손녀
등으로 부터 세배 받는 것, 이 모두 孝行(효행)이니 바랍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겨울철에 이곳에 와서 지낸 것이 이번으로 다섯 번째인 것 같습니다만, 이번에는
돌아다니지 않고, 제가 거주하는 집 바로 앞에 있는 골프장에서 주로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골프장은 사진에서 보시듯 Up-Down이 심하여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저의
천식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이 집(아래 사진참조)은 2005년부터 인연이 되어 2008년까지 매년
이 집에서, 그리고 올해도 역시 이 집에서 묵고 있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래) 이 집의 길 건너에 있는 소나무 뒤편, 좌측은 골프장이며, 오른 쪽은 바로 해변입니다.
(아래) 위 소나무 뒤쪽의 해변 일부입니다.
몇 일 전에는 이곳 오클랜드에 함께 와 있는 친구와 '무리와이' 라는 절경지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함께 즐겁게 라운딩 하면서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위) 무리외이(Muriwai) 해변/ 2007년 Auckland에 같이 온 친구와 함께 경비행기를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위) 상기 사진 설명과 동일.
(위) 2007년에 같이 왔던 친구로서, 이번에도 함께 이곳에 와서 지내고 있습입니다.- 흐린날씨
(위) 무리와이 골프장.
(위) 골프장에서도 사람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
2012년 설 날을 맞아, 올 한해도 복되시고 건강하시며, 가내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1.22. 邵庵드림.
(끝)
첫댓글 평화롭고 조용한 풍광에 둘러쌓인 쾌적한 곳에서 설날을 맞으셨군요. 편안한 모습으로 잘 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는 저녁 10시입니다. 서울은 오후 6시이니까 아마 저녁 식사 시간이 되겠습니다. 여기는 밤인데 기온이 대략 18도C입니다. 낮에는 약 23도C이지만 햋볓이 강하여 체감 온도는 26도 정도입니다. 운동하기에는 그만입니다. 하지만 좀 외롭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함께 등산하고 같이 운동해야 즐거울것 같습니다. 모든 분께서 두루 평안하시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